스몰토크로 주식 얘기 하는데 맨스플레인이 느껴지는거야
(사실 맨스플레인 잘 모름 늬앙스만 앎)
내가 주식 5년째고 미장을 주력으로 한다니까
양도소득세 내야 하는거 알고 있냐고 묻거나
환차익 계산해야 하는게 중요하다고 주의 주거나
내가 지수추종도 한다고 했더니 지수추종은 장기전이기 때문에
팔면 안된다 당분간 안 쓸 생각으로 해야 한다는 둥
말하기도 입아플 만큼 맨스플레인이 심하게 느껴졌어
딱 세번째 겪고 나서는 아무리 스몰토크라도 지금은 주식 안한다고 해버리게 됐어ㅠㅠ
근데 셋 다 가진 종목도 듣보잡이고 수익률도 나보다 훨씬 낮고 시작한지도 얼마 안됐거든
내가 정확한 투자금은 얘기 안하고 용돈 규모로 조금 한다고 해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주식얘기 재밌어서 맞받아치다가 짜증나서 진짜ㅠㅠ
근데 이게 얼핏 들으면 잘 알려주는것 같고 친절해 보이는것 같기도 해서 내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건가 싶었는데
덬들은 이런 경험 없었어? 내가 자격지심 가지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