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남동생이 다니는 회사에서 가족 통장사본이랑 주민번호를 가져오면
회사에서 통장 이용해서 돈 입출금 하고 5만원씩 준다면서 그냥 다짜고짜 달라고 하는거야
근데 나는 남동생이 무슨 회사 다니는지도 모르고 물어봐도 대답 안함
왜 내 통장을 쓰냐고 물어보니까 수익 구조를 설명해 주는데 전혀 말이 안돼;되게 복잡하게 설명을 하는데 전혀 이해가 안가고
이해안간다고 하면 이걸 왜 이해 못하냐고 화만 내고 사장님이 좋은 사람이라 직원 생각해서 돈 벌게 해주는건데 왜 의심하냐면서 무조건 내놓으래
그래서 내가 어떤 좋은 사람이 자기 직원 가족 신분증이랑 통장 이용해서 저런걸 하냐고 하면
남동생은 내가 우리 가족들 위해서 좋은 일 하는건데 왜 의심하냐면서 존나 화만 내고
계속 씩씩대면서 화내니까 부모님이 그냥 주라고 해서 우선 내껏만 줬어
근데 내 통장으로 몇천만원이 들어오면 그걸 남동생이 atm기 가서 체크카드로 돈을 뽑아서 어디로 다시 보내는데 아무리 봐도 개수상하잖아
계속 찝찝하다가 내 체크카드가 한도가 되게 낮거든? 한번에 돈을 많이 못뽑으니까 여러번 뽑아야돼
자기도 그게 귀찮은지 은행가서 한도 올리라고 나한테 계속 짜증내고 투덜거리길래
공무원 공부 중인데 일 잘못되면 나 시험 못본다 통장 그만 쓰라고 하니까 그후로 내 통장 안씀
돈 몇천만원씩 들어오는거 아무리봐도 투자 사기 당한 사람들 돈 옮기는거 아냐?
저게 좀 예전 일이라 돈을 통장으로 옮겼고 지금은 코인 투자로 사기치는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