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미친듯이 내려갈건 데이장, 프리장에서 이미 눈치챘고,
나는 외국에서 주식해서(미국아님) 데이장, 프리장에서 거래가 안돼
(방법이야 있겠지만 한국처럼 시스템화 된게 아니라 무서워서 못함)
본장 열리자마자 갖고있는 위험주식(?) 전부 팔아야겠다 싶었거든.
근데 열리니까 갑자기 막 9%씩 빠지는거야.
일부라도 덜어낼까 하는데 떨어지는 속도가 너무 무서워서 엄두가 안나더라고.
그동안 벌어둔 수익이 넘 아깝고 이러다 올라갈까봐.....
그리고 하루 20% 빠지고...............
나머지들도 다 같이 빠지는데 4시간만에 3개월 넘게 쌓아올렸던게 와르르 무너지더라.
어제는 아예 마이너스에 마이너스를 기록하는데
이왕 이렇게 된거 진입이라도 해보자 하니까 다시 조금 말아올리고
오늘 옵션 만기일이라 변동성 엄청날거라는 이야기에 그냥 접었어.
현재 엄청난 마이너스야.
아침에 일어나서 생각해보니(일찍 자서 새벽에 일어나 주식보고 다시 잠)
그냥 그 때 던졌음 다시 들어가도 되는데
겁이나고 원칙도 없고 하니까 어영부영한거 같아.
얼마이상 오르면 팔고
얼마 이상 내리면 사고 이런 기본원칙이 없으니까 우왕좌왕
운좋게 상승장때 들어와서 사기만 하면 오르고 조금 조정갔다가 또 사기만 하고 오르고...
이래서 참 주식을 쉽게 봤나봐. 내가 잘하는 줄 알았던거야.
사팔안하고 진득히 목표가까지 들고가면 미장은 괜찮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왜 여기 고수덬들이 부분매수, 부분매도 얘기 강조했는지 알거같다.
현금은 꼭 쥐고 있으라고 해서 남겨둔게 그나마 좀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아침에 일어나서 그때 그걸 그때라도 던졌으면 돈이 얼마야 싶고...
어차피 내것이 아닌걸....이제 던지면 정말로 패닉셀이니까
그냥 목표가될때까지 진득히 두자고 결심은 하는데 쉽지 않네..
투자란게 어려운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