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 17일 인도 법인인 현대차인도가 인도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IPO) 관련 예비서류(DRHP)를 제출한 이후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IPO를 통해 최대 30억달러(약 4조1670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설과 자사주 매입으로 인한 주주환원율이 강화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는 덕이다.
증권가에서는 IPO 이후 현대차의 자사주 매입 규모를 1조원 규모로 보고 있으며 시기는 내년 1분기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가 현대차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며 “2003년 마루티 스즈키의 IPO가 지난 20년간 스즈키 본사의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해 온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현대차인도의 IPO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현대차를 비롯해 관계사로 수혜가 확산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인도의 인도 증시 상장에 따른 최대 수혜주는 현대차”라면서도 “인도 자동차 시장이 급성장 중인데다 IPO 이후 증설이 본격화할 경우 기아(000270), 화신(010690), 서연이화(200880), 에스엘(005850) 등이 수혜주가 될 것”이라 말했다.
++
증권가에서는 현대차 인도법인이 기업공개(IPO) 작업을 완료할 경우 본사 주가가 19%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차 인도법인의 시가총액을 약 171억달러(23조7000억원)로 추정하면서 현대차가 이번 IPO를 통해 30억 달러(4조1670억)를 조달해 인도증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낙관적인 전망을 반영할 경우 현대차 기업 가치 상승효과는 약 16조8000억원(현 주가 대비 29.9%)에 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자회사 상장을 통한 현대차 기업 가치 재평가와 자산 증대 효과가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인도법인 시가총액을 23조7000억원으로 가정하면 현대차 주가는 현재 대비 약 18.8%, 낙관적으로는 29.9% 추가 상승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며 "IPO 후 약 10조5700억원의 시총 상승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도 주가 상승 요소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주당 배당금 성장률이 19.3%에 달하는 원조 밸류업 기업"이라며 "최근 주주 환원율 25%에서 자사주 2조원 매입 시 바로 주주 환원율 40%도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를 29만원에서 33만원으로 높였다.
현대차 오르는 이유 찾아봄..
인도법인 상장이유가 젤 큰것 같음ㅇㅇ
투신자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