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지정감사 종료 후 거래소에 상장 예심 신청
역대 유튜브 조회 수 1위 콘텐츠 바탕 연내 상장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온 ‘아기상어’ 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해 유명한 더핑크퐁컴퍼니(구 스마트스터디)가 다음 달 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며 기업공개(IPO)에 신호탄을 올린다. 일부 투자자들은 3조원 안팎의 기업 가치를 기대하기도 하지만 핑크퐁컴퍼니의 실적과 최근 IPO 시장의 부진을 고려할 때 1조원대 몸값이 거론되고 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르면 다음 달 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통상 거래소의 예심 후 증권신고서 제출, 수요예측 및 일반 청약을 거쳐 상장까지 4개월 가량이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늦어도 연내에는 상장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측은 상장에 앞서 받는 지정 감사를 EY한영이 이번주 마무리할 것으로 파악해 거래소와 협의를 거친 후 최종 예심 청구 일자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더핑크퐁컴퍼니가 이미 올 해 상반기 중 IPO 청구서를 내겠다고 거래소 측에 계획을 전달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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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투자자들은 더핑크퐁컴퍼니가 IPO를 통해 3~4조 원의 몸값을 인정받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IP를 보유하고 있어 높은 기업 가치를 기대하는 것인데 한때 더핑크퐁컴퍼니의 나스닥 상장설이 돌았던 배경이기도 하다.
그러나 기업 실적 및 규모를 고려하면 1조 원대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아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IB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무리 성장성이 높다고 해도 매출액이 1000억 원도 안 되는 기업에 3~4조 원의 기업 가치를 책정하는 것은 무리다”고 말했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 역시 “구체적으로 목표 기업가치를 설정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와 회사측은 상장 후 기업가치가 1조원은 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놓고 있다. 삼성출판사가 지난 1분기 재무제표에 더핑크퐁컴퍼니 보유 지분(16.83%)의 장부가액을 1189억 원으로 설정한 것을 토대로 한 전망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057975?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