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코카콜라의 지난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순이익/주식수)는 45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41센트를 웃돌았습니다. 매출도 94억 6000만달러로 컨센서스인 89억 6000만달러 보다 높았습니다. 탄산음료 매출이 8% 늘었고, 특히 제로 콜라는 두자리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주스, 유제품, 식물성 음료 판매도 11% 늘었습니다.
다만 다른 소비재 기업과 마찬가지로 코카콜라도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코카콜라는 올해 EPS가 5~6% 늘어날 것으로 봤습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6.1% 보다 낮습니다.
트위터도 오늘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먼저 조정 EPS는 33센트로 예상치인 35센트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매출도 15억 7000만달러로 컨센서스인 15억8000만달러 보다 적었습니다. 일일 활성 사용자수도 2억1700만명으로 예상치인 2억1860만명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는데요. 신규사용자가 늘고 있고, 애플 정책 변화로 인한 충격이 미미하다고 했습니다. 트위트는 "애플의 정책 변화에 대비해 수익 제품을 개편하는데 많은 비용과 에너지, 시간을 소모했지만 이에 따라 충격을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날 실적 발표에서 트위터는 4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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