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증시를 떠받쳤던 '동학개미'가 주식 시장을 떠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내년에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17일 한국거래소와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거래 비중은 48.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년간 평균치인 49.8%와 비슷한 수준이다.
코스피에서 개인 거래 비중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9월까지 18개월 연속 60%를 상회했지만 지난 10월 58.1%로 떨어진 뒤 11월에도 57.4%를 기록했다.
개인 거래 비중이 둔화되면서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도 하락 추세다. 상반기 15조원 수준이던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10월과 11월에 11조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달 들어서는 10조6000억원으로 내려온 상태다.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은 0.48%까지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해 2월보다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 국내 증시를 떠받치던 개인은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22개월간 코스피에서 121조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에서는 월 단위 순매도 없이 모두 29조원을 순매도했다.
하지만 개인은 코스피에서 지난달과 이달 각각 1조8000억원, 4조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에서는 지난달 6000억원을 순매도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개인이 내년 초 올해와 같은 강한 매수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증시 상승폭이 크지 않았고 CFD(차액결제거래)를 통한 대주주 양도세 회피가 쉬워졌기 때문이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1월 개인이 순매수에 나선 원인 중 하나는 대주주 요건"이라며 "대주주 요건 강화는 백지화됐지만 지난해 코스피가 큰 폭으로 올라 다수의 투자자가 대주주 요건에 해당돼 연초에 대규모 순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주가 상승폭이 크지 않았고 CFD를 통한 대주주 양도세 회피가 쉬워져 지난 1월과 같은 현상이 내년 1월에도 발생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덧붙였다.
17일 한국거래소와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거래 비중은 48.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년간 평균치인 49.8%와 비슷한 수준이다.
코스피에서 개인 거래 비중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9월까지 18개월 연속 60%를 상회했지만 지난 10월 58.1%로 떨어진 뒤 11월에도 57.4%를 기록했다.
개인 거래 비중이 둔화되면서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도 하락 추세다. 상반기 15조원 수준이던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10월과 11월에 11조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달 들어서는 10조6000억원으로 내려온 상태다.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은 0.48%까지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해 2월보다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 국내 증시를 떠받치던 개인은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22개월간 코스피에서 121조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에서는 월 단위 순매도 없이 모두 29조원을 순매도했다.
하지만 개인은 코스피에서 지난달과 이달 각각 1조8000억원, 4조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에서는 지난달 6000억원을 순매도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개인이 내년 초 올해와 같은 강한 매수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증시 상승폭이 크지 않았고 CFD(차액결제거래)를 통한 대주주 양도세 회피가 쉬워졌기 때문이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1월 개인이 순매수에 나선 원인 중 하나는 대주주 요건"이라며 "대주주 요건 강화는 백지화됐지만 지난해 코스피가 큰 폭으로 올라 다수의 투자자가 대주주 요건에 해당돼 연초에 대규모 순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주가 상승폭이 크지 않았고 CFD를 통한 대주주 양도세 회피가 쉬워져 지난 1월과 같은 현상이 내년 1월에도 발생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