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1&oid=023&aid=0003657448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국민연금이 테슬라 주식을 75만주가량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그대로 보유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약 2억8200만달러(약 3335억원)가량의 평가차익을 누릴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4일 국민연금공단이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4월말 기준 보유한 테슬라 주식은 214만4103주로 지난해 말(289만4599) 대비 75만주가량 줄어들었다. 그런데 테슬라 주가는 지난 4월 말 709.44달러였는데, 10월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며 지난 2일에는 1084.6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 국민연금이 75만주를 그대로 보유했다면 2억8200만달러의 평가차익을 더 누릴 수 있었던 셈이다.
국민연금은 지난 1~4월 애플 주식도 108만2753주가량 처분했다. 애플의 주가도 지난 4월 말 129.14달러에서 지난 2일 163.76달러까지 올랐다. 처분한 주식을 그대로 보유했다면 3752만달러가량의 평가차익을 누릴 수 있었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