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저녁 뉴스

1. 회생법원, 파산신청서 재산목록에 '가상자산' 포함 검토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파산 및 면책 신청서’ 재산 목록에 ‘가상자산'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가상자산의 경우 파산 신청서 재산 기입 목록에 포함되지 않아 조사 및 처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법원 등에 따르면 개인 파산 신청서에는 ‘현금’ ‘예금’ ‘보험’ ‘임차보증금’ ‘대여금’ ‘매출금’ ‘퇴직금’ ‘부동산’ ‘자동차·오토바이’ ‘주식·특허권 등 기타재산’ 등 총 14가지 항목만 기재하도록 돼있다. 서울회생법원 한 판사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한 가상자산의 경우 충분히 파악이 가능한 만큼 이를 개선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 "한달 40% 고수익 약속하고 2조원 손실" 미 증권거래위, 코인 다단계 모집책 소송

가상자산 투자회사 비트커넥트의 투자 모집책들은 유튜브를 통한 가상자산홍보를 통해 투자자를 다단계 방식으로 모집해왔다. 투자 모집책들은 미국등에서 투자자들에게 월40%의 고수익을 약속하고 20억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가 투자금을 대부분 날린 것으로 전해졌따. 일종의 금융 다단계와 같은 형식으로 투자자 모집을 하다가 거액의 손실을 본 것이다.

29일(현지시간)월스트리트저널 (WSJ)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는 전날 뉴욕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 가상화폐 비트커넥트를 불법홍보한 혐의를 받는 모집책 5명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3. 이재명 "암호화폐 과세 1년 연기...상실감 줄 필요 있나"

이재명 경기지사는 30일 암호화폐 과세를 1년 연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지사는 이날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과세와 관련해 "주식 양도차익에 과세하기 시작하는 2023년과 시기를 맞출 필요가 있다"며 코인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데 1년 때문에 젊은이에게 상실감이나 억울함을 줄 필요가 있나 싶다"라고 주장했다

4. 암호화폐 허위공시 판치는데....그들이 사기치는 방법 

지난 3월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고머니2 상장 폐지공지를 부랴부랴 올렸다. 고머니2가 해외펀드 셀시우스네트워크로 부터 5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올린 공시를 수상히 여긴 업비트가 직접 확인한 결과, 허위로 판명돼서다. 당시 고머니2 투자자들은 큰 피해를 봤지만 하소연 할 곳도 없이 속앓이만 했다.

투자자는 급증했는데 코인사기의 시작점이라고도 불리는 공시에는 가이드라인이 없다. 현재 코인 공시는 자율로 운영되고 있어 허위공시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가상자산 정보 공시 포털 쟁글을 운형하는 김준우 크로스앵글 대표는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건 파트너쉽 관련 공시라며 가령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업하기로 했다고 공시하면 가격이 뛰는데, 알고보면 AWS의 서비스를 쓰기로 한식이라고 지적했다.

5. 한류로 꾀인 코인 사기...일본인들, 한국 가상화폐 업체 고소

암호화폐로 한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며 해외 투자자를 끌어 모은 국내업체가 일본인들로부터 피소됐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시작으로 이 업체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서울 강남 경찰서는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엡체 A사로 부터 약 42억원 규모의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일본인 패해자 97명의 변호인을 불러 지난 24일 조사했다고 밝혔다. 

6. "장기-단기 적합한 코인조합 찾아라"...미 리서치의 추천조합은?

파인더는 암호화폐가 폭락하기 전인 이달 초 장기, 단기 투자에 적합한 코인들을 분석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비트코인 가격 예측은 이미 틀린 것으로 확인된 상황이지만, 파인더의 패널리스트들 대다수는 이더리움에 대해 낙관적이며, 비트코인을 능가한다고 전망한다.

이더리움의 가장 큰 위협으로는 코인 소유자가 언급됐는데,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대규모 이더리움 투자자가 총 공급량의 거의 70%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단기적으로 보유하기에 가장 좋은 코인으로, 바이낸스, 카르나도 에이다, 폴카닷, 리플, USD코인, 솔라나, 유니스왑, 체인링크, 라이트코인, 도지코인, 테더, 비체인 등을 언급

장기적으로 보유하기에 좋은 코인으로는 폴카닷, 유니스왑, 솔라나, 체인링크, 바이낸스코인, 카르다노 에이다, 테더 등의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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