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 방미할듯
코로나 19 여파로 예년보다 규모 축소, 美 투자 이슈 있는 기업들 중심
SK이노 조지아 공장 등 韓美 관심사.. 반도체 배터리 분야 협업 모델 검토
오는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정상회담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삼성, SK, LG의 주요 최고경영자(CEO) 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규모가 확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투자 이슈가 있는 반도체·배터리·바이오 기업들을 중심으로 맞춤형 사절단이 꾸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청와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한미정상회담 경제사절단 구성을 위해 재계와 막판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년과 달리 이번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차원에서 별도의 경제사절단을 구성하지는 않는다. 다만 바이든 정부가 한국 기업들을 상대로 미국 투자를 늘려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만큼 이와 연계된 기업의 CEO들이 주로 정부의 방미 요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에서는 대한상의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 회장이 직접 방미길에 오르는 가운데 미국과의 협업 이슈가 이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LG그룹에서는 구광모 회장은 참석하지 않으나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미국 출장길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투자 발표가 임박한 삼성전자의 경우 김기남 부회장 또는 백악관 회의에 참석했던 최시영 사장(파운드리 사업부장)이 사절단으로 거론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나 현대차 계열사 CEO들은 이번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미국을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역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장들도 사절단 명단에서는 빠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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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10512150815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