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경쟁률 1,356대 1
공모가 3,200원, 상장몸값 1,791억
13~14일 일반 청약 계획
주관사 대신증권
수제 맥주 기업 제주맥주가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 흥행했다. 공모가를 당초 목표한 가격보다 높혀 잡으면서 상장 기업가치는 1,800억 원에 육박한다.
제주맥주는 수요예측 경쟁률이 1,356.43대 1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제시한 공모가는 2,600~2,900원. 수요예측 참여기관 중 99.45%가 공모가 상단인 2,900원 이상의 금액을 제시하면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을 넘어선 3,200원으로 정했다.
제주맥주는 수제 맥주 제조, 수입 및 유통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미국 뉴욕 1위 수제 맥주사인 브루클린 브루어리와의 기술제휴 및 최신 생산설비 도입 등으로 고품질 맥주 생산 인프라를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2017년부터 연평균 147.9%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로 조달한 자금은 양조장 시설 투자 및 시장개척, 마케팅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제주맥주는 2025년까지 매출 1,884억 원, 영업이익 383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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