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와 이달 조인트벤처 설립 추진
LG에너지솔루션·GM '얼티엄셀즈' 대항마
SK이노베이션, 2026년 배터리 생산능력 '100GWh'
조 바이든 체제 '바이 아메리칸' 핵심 업체 자리매김 전망
SK이노베이션 측 "포드 협력설 1~2주 전부터 소문 돌았다"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와 협력하기로 했다. 합작투자회사(조인트벤처, JV) 설립을 추진하는 것. SK이노베이션은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고 포드는 전기차 배터리 내재화를 통해 전기차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조인트벤처가 설립될 경우 LG에너지솔루션·GM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의 대항마로 거듭날 전망이다.
11일 SK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이 이달 중 포드와 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위한 협의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SK이노베이션과 포드의 협력설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조인트벤처 설립 추진 소식이 구체적으로 전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서 폭스바겐과 포드에 공급할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1공장 9.8GWh, 2공장 11.7GWh)을 건설 중이다. 1공장은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시험생산을 통해 수율을 높여 나가고 있고 2공장은 오는 2023년 가동을 목표로 기초공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을 방문해 3·4공장 설립 의지를 피력했다. 3·4공장 설립 추진이 기정사실화되면서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포드와 합작사 설립 계획이 수면 위로 부각됐다. 포드 사장은 이달 중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포드와 협력설은 1~2주 전부터 소문이 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3·4공장 이야기가 나오면서 더욱 부각되고 있는 모습이지만 3·4공장 설립 관련 내용도 검토 중인 단계로 현 상황에서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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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은 링크 https://auto.v.daum.net/v/2021051010502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