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장 이르면 상반기 진행
폴란드 공장도 인수인계 검토
LG전자가 국내외 배터리 분리막 공장을 LG화학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자사의 청주 분리막 공장을 LG화학에 넘기는 방안과 관련해 가격협상을 벌이고 있다. 양사는 공장의 밸류에이션을 평가하는 조율 작업을 마치는 대로 이르면 상반기 내 인수인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LG전자 직원들은 LG화학으로 소속이 바뀐다. ▶관련기사 4면
LG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충북 청주공장에서 배터리 분리막을 생산했다.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등 분리막 특허기술은 LG화학이 보유하고 있지만 LG전자가 전자소재 관련 생산에 강점이 있어 그동안 LG전자가 제조를 맡았다. 이곳에서 생산한 분리막은 LG화학 배터리 부문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됐다.
분리막은 배터리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로, 양극과 음극을 분리해 전극 간 전기적인 접촉을 막아 화재를 방지하며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번 사업구조조정은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 LG화학 첨단사업본부가 분리막을 생산·연구하고 이를 LG에너지솔루션에 직접 공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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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10503114512146
엘전 엘화 모두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했음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