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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00877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6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668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7천272억원으로 22.9% 감소했다. 순손실은 15억원으로 적자 폭이 작년 1분기 736억원보다 축소됐다.
면세점 사업인 TR 부문 매출은 6천234억원으로 2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1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호텔·레저 부문 매출은 947억원으로 0.2%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51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15.2% 줄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지 않았지만 경영 효율화로 흑자를 냈다"고 말했다.
또 "면세점 부문은 공항 임차료 절감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호텔·레저 부문은 여행 심리가 회복되면서 매출과 적자가 소폭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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