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우리나라 시가총액 1위이고 전세계에서도 순위권에 드는 건실한 기업이지
주식을 처음 시작하면 삼전부터 사라는 말이있을 정도로 안정적+성장주의 대표주자야
하지만 그만큼 주가가 안올라. 답답할 정도지
특히 올해 1월에 삼전을 진입해서 평단이 8만 후반~9만 초반대라면 꼴도 보기 싫을거야
분명 10만전자까지 오르고 좋다고 해서 샀는데 너무 답답하고 지겹고 돈도 아깝고
하지만 그럼에도 아직 삼성전자는 아직 매력적인 주식이야
오히려 지금같은 박스권에 들고가면 결국 빛을 보게 될거야
왜냐면 삼성전자는 반도체를 앞으로 주력으로 삼을 기업이고
반도체는 수요는 넘치는데 공급이 없어 난리나는 품목이거든. 괜히 미래먹거리라고 불리는게 아냐
그런데 왜 그 좋다는 삼성전자의 주가는 안오르는 걸까
쿠키런킹덤에는 인형공방이라는 생산건물이 있어. 여기서는 구름사탕 쿠션을 주로 만들어
이제부터 구름사탕 쿠션=전기차 라고 생각해보자
왜 하필 구름사탕 쿠션이 예시냐면 원덬이가 쿠린이라.... 아직 성레벨 쪼랩입니다...
여튼 이 구름사탕 쿠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 캔디꽃이라는 친구가 필요해
캔디꽃은 이 행복한 지옥의 꽃가게에서 생산하지
이 꽃가게를 삼성전자라고 보고 캔디꽃을 반도체라고 보자
캔디꽃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도예공방에 비스킷 화분이 필요하고
이 비스킷 화분은
롤케이크 공작소에서 생산되는 솔방울새 인형이 필요해
왜 화분에 솔방울새 인형이 들어가는지는 생각하지 말자
도넛에 유리가 들어가고, 꽃다발에 파스타가 필요한게 쿠킹덤이야
솔방울새 인형은 롤케이크 나무공작소에서 나오는 롤케이크 나무로 생산해
이제 심플하게 이렇게 정리해보자
롤케이크나무(원자재)를 가공해서 솔방울새 인형(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생산)을 만들면 그걸로 비스킷 화분(반도체 후공정)으로 다듬은 다음 캔디꽃(반도체)를 생산해내. 그걸로 구름사탕 쿠션(전기차)을 만드는거야. 이 과정을 반도체 사이클이라고 해
그리고 지금 미국은 탄소배출 완화를 해야되기 때문에 구름사탕 쿠션을 미친듯이 양산해야하는 입장이야
평상시라면 무리없이 사이클대로 생산이 진행이 되겠지만
어머나
쿠키런을 너무 열심히 한 나머지 똥 싸면서 하다가 변기에 폰을 빠트려 버렸어
내 폰은 침수폰(똥폰....)이 되었고
수리하는 몇일간 쿠킹덤을 못켰어
이렇게 되면 생산 사이클이 고장이 나게 되버린거야
심심할때마다 폰 켜서 생산을 돌려줘야 원활하게 공급이 되는데 몇일간 게임을 못돌렸으니
이게 지금 반도체가 부족한 상황이야
현재 반도체가 수급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15주
이렇게까지 수급이 모자라게 된 데는 반도체의 수요급증+반도체 소부장 회사들의 화재나 정전등의 영향으로 사이클이 무너졌기 때문이야
2010년까지만 하더라도 자동차에 반도체가 생산비중에 끼치는 영향은 27%밖에 안됬어
근데 2020년에는 40%가 되고 2030년에는 45%까지 오를 전망이야
자동차 가격의 절반은 반도체값이 되는거지
왜? 반도체 수급이 모자라서 가격이 오르거든
이런 상황에서 지금 쿠키성 주민들도 너도나도 구름사탕 쿠션을 원하고(얄미운것들....)
죽이고싶은 곰젤리 차장도 빨리 수출을 해야되니까 생산하라고 난리야
시장에는 반도체 공급의 부족으로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생기는거지
물론 삼성전자는 구멍가게가 아니기에
여기선 캔디꽃 뿐 아니라 꽃화분이랑 꽃다발, 꽃바구니도 생산하거든
매출에는 전혀 지장은 없지. 오히려 역대급으로 매출이 잘나와(올해 1분기 영업이익 9.3조)
반.도.체 만 빼면
원래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은 3.5조의 영업이익을 보일 전망이었어
근데 미국의 오스틴 공장이 셧다운되면서 반도체 생산이 멈췄고, 거의 반도체로 재미를 못봤거든
다행히 4월부터 오스틴공장이 재가동 되면서 2분기에는 정상공급 될 예정이야
그러면 이제 반도체 실적이 원래대로 돌아오면서 10만전자 쌉가능이겠지?
하지만 아직 아니야. 한번 멈춘 반도체 사이클은 병목현상의 올림픽대로처럼 막혀 악순환이 지속되고 복구하기 힘들어
생산하는데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하거든
그래서 있는게 돈인 삼성전자는 50조 가량의 설비 투자를 하게되
한마디로 현질을 해서 시설을 늘리는거지
하지만 어느천년에 시설 늘려서 공급하겠어
당연히 반도체를 쓰는 대기업들은 반도체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조성되어 반도체를 비축하기 시작해
이게 지금의 New Normal이라는 상태야
미친듯이 반도체를 모으는거지
이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50조를 현질. 가속권 사용으로 생산을 마구마구 늘릴 계획이야
근데 이렇게 되면 문제점이 2가지 생기는데
1. 50조나 되는 투자금의 사용은 유동자금(현금)의 흐름을 막는다
2. 가속권을 사용해서 마구마구 생산하면 결국 남아돌아서 악성재고가 된다
지금 삼성전자의 주가가 안 올라가는 이유는 이 2가지야
주식에서 회사의 불안정성은 주가의 성장을 막거든
주주들의 불안감이 삼성전자의 주가 성장에 영향을 준거지
삼성물산의 흑역사.... 에잇세컨즈 떨이....
헉 그럼 삼성전자의 미래는 반도체 설비투자 과하게 해서 현금도 없고 악성재고로 반도체가 떠리가 되는건가요??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크게 걱정할건 아니라고 해
왜냐면 반도체는 너무너무너무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게다가 바이든정부는 반도체의 부족을 동맹국인 한국과 대만에서 떙겨올려고 하거든
겸사겸사 중국도 견제할겸
이는 대만의 TSMC와 삼성전자가 성장할수 밖에 없는 이유야
미래의 삼성전자의 모습일까?
그러니 삼성전자가 너무 주가가 안간다고 걱정은 하지마
원래 삼전은 무거운 주식이기도 하지만(그만큼 시가총액이 크니깐)
반도체가 본격 생산되어 판매되면서 투자의 큰 그림이 확정되는 5~6월부터는 다시 주가가 오를거야
오히려 그때 살껄/물탈껄/추매할껄 하는 껄무새가 될수도 있어
나도 사실 반도체 잘 모르고, 이 글도 100% 정확한건 아니야
결론은 삼성전자의 주가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걱정하지 말자는거야!!
주방덬들 다들 성공해서 한강에서 만나자!! 성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