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등 빼면 수익률 -1.2%
보유기간 8.2거래일 “단타 성향”
지난해 3·10월 대거 유입
지난해 코로나19를 계기로 주식시장에 처음 뛰어든 ‘주린이’(주식+어린이) 셋 중 둘은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강세장 덕분에 자신의 능력을 과잉확신한데다 주식을 ‘복권’처럼 여겨 단타거래가 잦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자본시장연구원의 김민기·김준석 연구위원은 13일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 증가,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온라인 세미나에서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신규 투자자의 62%가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증권사 4곳의 표본 고객 20만명(신규투자자 6만명 포함)의 주식 거래 등 자료 분석을 통해 나온 결과다.
신규 투자자들의 누적 수익률은 5.9%로 기존 개인투자자 수익률(18.8%)에 크게 못미쳤다. 거래세와 수수료 등 거래비용을 빼면 실제 수익률은 -1.2%로 손실을 봤다. 60대 이상을 제외하면 전 연령대에서 손실(거래비용 포함)을 입었다. 특히 30대의 손실이 가장 컸다. 남성보다 여성의 손실이 더 컸고, 투자 규모로는 1억원 이상만 수익을 냈고 1천만원 이하 소액투자자의 손실률이 가장 컸다.
기존 투자자의 경우 거래비용을 빼고도 수익률이 15%에 달했다. 대형주를 순매수하며 전 연령대에서 10% 이상의 수익률을 냈다. 기존투자자의 39%도 손실을 봤다. 전체 개인 투자자는 46%가 마이너스 수익을 냈다.
(중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540269
보유기간 8.2거래일 “단타 성향”
지난해 3·10월 대거 유입
지난해 코로나19를 계기로 주식시장에 처음 뛰어든 ‘주린이’(주식+어린이) 셋 중 둘은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강세장 덕분에 자신의 능력을 과잉확신한데다 주식을 ‘복권’처럼 여겨 단타거래가 잦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자본시장연구원의 김민기·김준석 연구위원은 13일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 증가,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온라인 세미나에서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신규 투자자의 62%가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증권사 4곳의 표본 고객 20만명(신규투자자 6만명 포함)의 주식 거래 등 자료 분석을 통해 나온 결과다.
신규 투자자들의 누적 수익률은 5.9%로 기존 개인투자자 수익률(18.8%)에 크게 못미쳤다. 거래세와 수수료 등 거래비용을 빼면 실제 수익률은 -1.2%로 손실을 봤다. 60대 이상을 제외하면 전 연령대에서 손실(거래비용 포함)을 입었다. 특히 30대의 손실이 가장 컸다. 남성보다 여성의 손실이 더 컸고, 투자 규모로는 1억원 이상만 수익을 냈고 1천만원 이하 소액투자자의 손실률이 가장 컸다.
기존 투자자의 경우 거래비용을 빼고도 수익률이 15%에 달했다. 대형주를 순매수하며 전 연령대에서 10% 이상의 수익률을 냈다. 기존투자자의 39%도 손실을 봤다. 전체 개인 투자자는 46%가 마이너스 수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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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540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