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곳 2개씩...거래소, 상장 심사 중
친환경·BBIG 등 유망 기업 투자
매니저 적극 운용으로 고수익 추구
미국의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인 아크 ETF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가운데 국내에서도 주식형 액티브 ETF 8종목이 동시 상장을 앞두고 있다. ETF는 정해진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패시브’형이 기본이지만 지난해 아크인베스트먼트사의 캐시 우드가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ETF들이 연 수익률 100%가 넘는 성과를 내면서 국내에서도 액티브 ETF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특히 전기차, BBIG(반도체·배터리·인터넷·게임) 등 미래 성장 기업을 펀드매니저의 판단에 따라 사고팔면서 고수익을 노리는 사실상 일반 펀드와 같은 ETF들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8일 한국거래소와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 4개 운용사가 각 2개씩 총 8개의 국내외 주식형 액티브 상장 신청서를 지난달 26일 거래소에 제출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상장 심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다음 주, 적어도 그다음 주에는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 심사를 통과하면 증권신고서 제출, 신규 상장 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5월 중하순께 거래소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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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에 상장 추진되는 액티브 ETF는 펀드매니저들에게 재량권을 한껏 부여한 사실상의 일반 주식형 펀드와 다름없는 펀드라는 게 운용사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벤치마크 지수와 상관계수 0.7을 유지해야 하지만 이 지수 구성에 유연성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특히 유망한 미래 산업 테마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시장 대비 고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기존 ETF와는 확연하게 다르다.
미래에셋의 경우 전기·수소차·도심항공운송(UAM)을 아우르는 ‘퓨처 모빌리티’를 테마로한 국내 주식형 ETF와 글로벌 BBIG 산업에 투자하는 해외 주식형 ETF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운용도 삼성액티브자산운용에 별도의 액티브 ETF전담 운용팀을 꾸리고 미래 차와 신재생에너지를 테마로 한 국내 주식형 ETF를 내놓을 계획이다. 주식형 펀드 운용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타임폴리오도 장기를 살려 국내 BBIG와 국내 정통 주식형 ETF를 내놓고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특히 한투운용의 경우 아예 별도의 액티브 ETF 브랜드를 론칭하고 ESG와 친환경 자동차를 테마로 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에는 KINDEX를 사용했으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다는 포부로 ‘네비게이터’를 브랜드로 쓸 계획이다. 미국의 블랙록자산운용도 패시브 ETF에는 ‘아이셰어스’를, 액티브 ETF에는 ‘블랙록’을 붙인다. 정성인 한투운용 ETF전략팀장은 “다양한 자산군과 국가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를 출시하기 위한 브랜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1&sid2=258&oid=011&aid=0003894704
기존에 나와있는 액티브 etf보다는 재량권 더 부여해서 유연성 높일거래 ㅇㅇ
한국에서도 잘나가는거 나올라나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