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215/0000948717
LG전자, 26년 만에 모바일 사업 완전 철수
"핵심사업 역량 집중, 사업구조 개편"
"구조조정 없다"…3700명 인력 재배치
LG전자가 26년 만에 모바일 사업에서 완전 철수한다.
LG전자는 오늘(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MC) 사업부를 해체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LG전자는 공시를 통해 휴대폰 사업 경쟁심화와 지속적인 사업부진, 내부자원 효율화를 통한 핵심사업 역량 집중과 사업구조 개선을 모바일 사업 철수 이유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그동안 베트남 빈그룹, 독일 폭스바겐, 미국 구글과 매각 협상을 벌여왔다.
하지만 모바일 관련 지적재산권은 보유하겠다는 LG전자의 인수 조건을 맞출 구매자가 없자, 결국 사업부를 해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