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에 의견 타진..주관사 선정 임박
기업가치 10조 이상 평가 예상
두나무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검토 중"
[헤럴드경제=이호·이세진 기자]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량을 경신하고 있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쿠팡의 성공적인 미국 증시 진출에 이어 상장을 앞둔 미국의 1위 코인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추정 시가총액이 1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자 미국 시장을 노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두나무는 골드막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미국 나스닥(NASDAQ) 상장에 대한 의견을 타진 중이며, 상장 주관사 선정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나무는 전 세계적인 가상화폐 열기에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국내 시장을 대신해 높은 기업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미국 증시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ews.v.daum.net/v/20210330113826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