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 참석 예정
최 회장과 비공개 환담..어떤 얘기 오갈지 관심
23일 재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30일 열리는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 참석을 검토 중이다. 문 대통령은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상공인의 노고를 격려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기념식 참석에 앞서 24일 취임하는 신임 최태원 회장과 비공개 환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경제계는 문 대통령과 최 회장이 이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소송전에 대한 언급이 나올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SK는 LG와 전기차 배터리 소송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LG의 완승으로 흘러가면서 합의가 중요해진 상황이다.
그러나 합의금을 놓고 협상의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SK는 배터리 사업의 위기를 겪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에 대해 미국 생산과 수입을 10년간 금지한다는 최종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도 “한국 기업끼리의 싸움은 남 좋은 일만 시키는 것”이라고 우려한 바 있어 최 회장이 문 대통령과의 대화를 통해 LG에 정치권의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SK는 합의금 간격을 좁히기 위해 다양한 카드를 꺼낼 것”이라며 “국익을 해친다는 논리로 LG를 압박, 협상에 속도가 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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