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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이쯤에서 다시 보는 PD수첩 주식편 요약.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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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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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부는 왜 요즘 주식 열풍인가 어쩌고 저쩌고







1. 주식투자에 투자 했다가 직장생활 때 모은돈을 다 날려버린 최 모씨

 

- 코로나 폭락이 시작도니 19년 3월, 인버스에 투자

 

“떨어지는 속도도 빠르고 확실하게 반 토막이 날거면 확실하게 더 벌자. 무조건이다. 영화도 국가부도의 날이나 빅쇼트 반복해서 봤다. 나는 주인공들처럼 큰 돈을 벌 것이다.”

 

대출까지 받아 1억 3천을 인버스(코스닥 인버스, 나스닥 인버스, 러셀3000 인버스, 다우 인버스)에 투자.

잠시 수익이 났지만 증시는 급반등하자 손실이 급격하게 커버림.

 

“아침에는 한국장에서 떨어지고 새벽에는 미국장에서 떨어지고 정신 차를 틈이 없었다.

 

모두 잃고 나서야 주식투자의 무서움을 깨달았다. 물론 지금 장만 생각하는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봤을 때 지금 장은 버는 사람이 많을 것. 주식투자로 성공하는 사람이 1000명 중 한명이고 돈을 버는 사람이 100명 중 5명인데.. 다 알고 시작하고 나도 알고 시작한건데 나는 다를 것이다... 라는 생각을 했다.그런데 직접 체험하지 못하면 못느낀다. “

 

 


2.

25일 기준 개인들이 증권사에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한 규모는 약 21조 6000억. 지난해에만 무려 10조가 늘었고 21년에는 한달도 안되어 2조가 늘었다.

 

쭉쭉 빠지게 되면 손실난 종목의 빚을 갚기 위해 우량자산을 팔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건 부실자산이 아닌데 빚을 갚기 위해 우량자산을 팔아야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게 한두명이 그러는게 아니라 많은 사람이 같은 흐름을 보게 되면 우량한것도 빠지고 나쁜것도 빠지고 그러면서 시장 전체가 글로벌한 위기로 갈 수 있다.



 

3.

그 동안 한국의 재테크 큰 축은 부동산. 그러나 현실적으로 부동산 투자가 어려워지면서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주식으로 상대적으로 들어오는 풍선효과도 작용했다. 주식시장이 1년동안 큰 성장을 하면서 주식시장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포모(FOMO, 흐름을 놓치거나 소외되는것에 대한 불안 증상) 증후군까지 가세하며 이런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

 

 

4.

투자경력 23년의 전업투자자 김형준씨. 20년넘게 주식을 했지만 요즘같은 일은 처음 겪는다.

“지금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투자자들이 끝도 없이 사고 있다. 5일동안 매수금액이 10조가 넘었다.”

 

20년전 부푼 꿈을 가지고 지금 개미들처럼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다.

“99년에 IMF끝나고 ‘테크’만 붙으면 오르던 시절. 신문 보고 눈대중? 많이좀 빠졌다고 하면 사고.. 

그러면서 500만원에 사서 1억 5천 이상 번 것 같다. 그래서 직장 그만두고 투자자로 전업했다. 그때부터 하락장이 시작했다. 그래서 몇 달만에 다 까먹었다.”

 

운이 좋아 벌었을 뿐인데 운이 나빠 잃었다는 생각에 빚을 내서 투자에 다시 참여하기도 했다.

 

“지금 들어온 사람은 계속 오르는 장만 봤던 사람들. 만약에 지수가 무너지면 이 투자자들은 어떻게 될까, 그런 생각은 하고 있다.”





 

5.

재테크 작가 & 경제 전문 유튜버 전인구

 

“주식같은 경우는 이틀 뒤에 돈이 빠져 나가는데 그것조차 모르고 들어온 분이 많아서 졸지에 이러는거다. 왜 반대매매가 되냐.. 나는 모르겠다 이런 이야기가 많다.”

 

어느 개인에게 받은 이메일

 

“대학 4학년으로 사회나갈 준비 해도 부족할 시간에 부모님 설득해서 전세대출금 2억 3천을 받았다. 미국 주식을 시작했는데 결론은 1억 4천 날리고 9천 남은 상태. 1000만원은 달러가 싸져서 환차손으로 날렸고 남은 6천은 만회해보겠다고 급등주에 들어갔다가 날렸다.”

 

 

대학 시절부터 주식을 해온 전인구씨는 주식시장의 무서움을 직접 겼었다.

 

“06년에 주식을 했다. 07년이 1년 내내 오르는 장세였다. 펀드를 들어도 70~80%수익이 났고 주식을 사면 나 몇배 벌었어 가 인사였던 시절이었다. 주식 안하면 바보, 다 돈먹고 돈 먹기인데 왜 안하냐.. 많은 사람들이 뛰어들었고 08년에 결국 사건이 났다.”

(1년도 안되어 코스피 지수가 2000에서 900으로 하락,)

(07년 10월 31일 2064.85p -> 08년 10월 24일 937.75p)


아무리 우량주라고 해도 60%가량 손실 나던 시절. 견디면 되지, 견디면 돌아오지 않아? 그건 결과론적인 이야기고 그 당시 내가 그 현장에 있으면 모두가 패닉이다. 맨날 죽고 싶다. 괴롭다. 그런 마음밖에 없다.


 

6.

김동환 (삼프로 tv 대표)

 

“그분들의 어떤 투자행위, 주식투자 열기를 한때의 광풍으로 폄하할 필요는 없다. 그래도 한 가지 걱정되는 건, 주식시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영원히 올라간다 라는 환상에 갇혀있는 분들도 더러 보인다.”

 

전인구 (경제 유튜버)

 

“증시가 좋을 때는 모두가 돈을 벌었으니 피해자가 없다. 그런데 증시가 하락되는 시기에는 피해자가 많을 텐데 2030세대 직장을 가졌던 친구들이 직장에 대한 의욕은 사라진데다 가진 돈마저 다 잃었고 빚더미에 눌러 앉게 됐을 때 이 층의 사회적인 분노가 어마어마 할 수 있다 싶은 것. 그래서 더 걱정이 된다. 그 다음 이야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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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승장이 영원할거라는 생각은 금물.

그래서 주식,채권,원자재 등 분산투자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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