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게임스톱 관련 청문회의 시사점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가 오늘 게임스톱 사태에 관한 청문회를 개최. 공매도 비중이 높았던 게임스톱의 경우 작년 8월에 4달러 였으며 지속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1월 미국 옵션 만기일 전 후 갑작스럽게 급등하 며 40달러를 넘었음.
이후 본격적으로 언론에 노출이 되며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몰렸고 주가가 일 주일 만에 10배 급등 한 때 483달러를 기록. 현재는 40~50달러 내외로 급락한 상태. 이에 청문회 위원장(민주당 맥신 워터스 의원)은 공매도, 온라인 거래 플랫폼 등이 자본시장 및 개인 투자자들 에게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어 청문회를 진행할 것이라 언급.
청문회 참석자로는 로빈후드 CEO, 공매도 했던 멜빈 캐피탈 설립자, 멜빈에 자금을 지원한 시타델 CEO, 레딧 CEO, 그리고 게임스탑 주가 상승을 주도 했던 개인투자자 키스 길 등이 포함. 개인투자자 길은 공매도 세력 및 기득권 대한 게임스톱 상황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이익을 대변 하는 언급을 할 것으로 예상. 레딧 CEO는 소셜 미디어 사이트가 플랫폼 내 여론을 어떻게 움직였는지와 관련 한 시장 조작 혐의 질문을 받을 것으로 예상. 로빈후드 CEO는 게임스탑과 AMC 등 특정 종목 매수를 금지시 킨 이유를 설명 할 듯. 멜빈 캐피탈은 이번 사태에서 가장 큰 손실을 보았지만 워터스 위원장은 다른 투자자의 손실에 대한 약탈적 공매도를 하는 사모펀드는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 해왔기에 공매도 관련 내용이 나올 듯 여기에서 주목할 부분이 있음.
이번 청문회가 단순한 게임스탑만을 위한 청문회라기 보다는 금융권에 대한 세 법 문제로 확산 될 수 있다는 점. 실제 일부에서는 이번 청문회가 세법 전환에 대한 입법 기준을 마련하기 위 한 방안을 토론하는 장으로 확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음. 특히 2012년 증권 거래세(0.1%)를 부과 하는 ‘월가 세법’을 제안했던 의원들이 참여하기 때문.
결국 이번 청문회는 민주당이 주도하는 규제 관련 내용이 일부 포함 될 수 있기 때문에 의원들의 발언에 주목 해야 함. 물론 당장 오늘 미 증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크지는 않지만 관련 규제가 강화 될 경우 비단 금융권 뿐만 아니라 대형 기술주들의 독점 금지법등 여러 규제 이슈가 화두가 될 수 있기 때문
한편, 미 증시 마감 후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에서는 주식 공매도 등에 관련해 더 많은 투명성을 요구 할 수 있 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 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