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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스포일러 있음] 4.4 스토리 아삿 프라마드에게 하는 모든 질문 각 주사위 별 답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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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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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돌려보며 직접 타이핑한 거라.. 불펌하지 말길 ^^

 

여러번 도전해봐도, 실패 부분은 찾기 힘들더라고! 그래도 마지막 질문(히메코에 대해 묻는 질문) 말고는 여러번 돌려봐서 어떻게든 채워넣긴 했어! 혹시 마지막 질문 실패 아는 덬은 제보해줘!

 

아삿의 말에 따르면,

[대성공]은 자신의 가장 깊숙이 숨겨둔 비밀을 캐낼 수 있을지도 모르고 숨김없이 전부 대답한다고 했어. 설령 그게 자신한테 불리한 것일지라도.

[성공]의 경우, 꾸밈없이 알려주지만 그게 완전한 진실이라곤 보장 못한다고 해.

[실패]의 경우, 대답은 하지만 진실과 거짓이 섞인 답을 준다고 해. 

 

 

Q. 아삿 프라마드, 연애해 본 적 있어?

뭐?

척자: 미안한데, 정말 궁금해서 그래ㅡㅡ너, 연애해 본 적 있어?

......? 선배 항법사에게 질문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고작 사생활을 묻는 데 쓰다니!

 

[선택지] 대답할 거야, 말 거야? / 무슨 질문을 하든 네가 뭔 상관이야!

 

하하하하... 너 진짜 너무 재밌다! 이대로 손 떼고 바로 기권해 버리고 싶을 정도네ㅡㅡ

척자: 그럼 주사위 굴린다?

잠깐, 아직 굴리지 마, 「대성공」이 나오면 사적인 감정이 얽힌 대답에 우주의 운명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를 어떻게 끼워 넣어야 할지 도저히 생각이 안 나거든...... 그러니 됐어. 이 질문은 그냥 공짜로 대답해 주는 셈 칠게. 솔직히 말해주지 ...사랑해 봤어. 나도 당연히 사랑해 봤지. 전 애인들이 살던 행성은 내가 전부 파괴해 버렸지만. 헤어져서 그런 건 아니야ㅡㅡ 상대를 정말 좋아하긴 했어도 난 지금 하는 일이 더 좋거든. 솔직하게 터놓고 얘기하니 전 애인들도 다들 별다른 불만은 없더라고. 다행이지, 뭐. 좋아, 이번 한 번뿐이야. 아마 네 머릿속엔 이런 질문이 많이 숨겨져 있을 테고, 넌 그걸 망설임 없이 전부 물어보겠지... 미리 말해두는데, 이런 질문은 다시는 듣고 싶지 않아.

 

 

Q. 앰포리어스에서 또 다른 나를 본 적이 있어. 그 사람은 누구지? (또 다른 「나」에 대해)

...음? 그것 참... 놀라운 발견이네. 설마 너한테도 「가능성」에 닿을 수 있는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건가? 유감스럽게도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나조차도 엿보지 못했어. 지금은 내가 관측하고 이해할 수 있는 범주를 벗어났거든. 보상으로 이번 질문은... 서비스로 쳐줄게.

 

 

Q. 왜 이 여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날 「아키비리」라고 부르는 거야? (왜 날 아키비리라고 부르지?)

[대성공]

운이 좋네. 내가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하긴 했지만. 그들이 널 아키비리라고 부르는 건, 네가 단순한 계승자를 넘어ㅡㅡ더 본질적인 차원에서 「개척」 운명의 길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야ㅡㅡ 이건 모방이 아니라 신을 잃은 후 운명의 길 자체가 보이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야. 넌 그가 아니지만, 그 자리로 나아가고 있어. 더 중요한 건... 네 몸속에 있는 그것이지. 

척자: 스텔라론?

더 알고 싶나? 그렇다면 그건 또 다른 질문이지. 

 

[성공]

네가 걷는 길이 바로 그가 걸었던 길이거든. 은하열차, 개척 운명의 길, 세계를 연결하려는 결심... 이 모든 건 우연이 아니야. 넌 일종의 계승자로서 그와 비슷한 본질을 갖고 있어. 사람들은 네게서 익숙한 별빛을 보지. 히메코가 널 그렇게 높이 평가하는 것도 다 그 떄문일 거야.

 

[실패]

축하해, 행운 테스트에 실패했네! 「왜 많은 사람들이 날 『아키비리』라고 부르는 걸까?」 너 진짜 자기애가 넘치는구나. 그들이 널 「아키비리」라고 부르는 덴 별 이유가 없어. 사람들은 잃어버린 기대를 타인에게 투영하는 게 익숙할 뿐이야. 넌 그들의 염원을 비추는 거울인 거지. 상처가 될 만한 얘기를 좀 해볼까? 그거 알아? 내가 열차 항법사였던 시절에도 날 「아키비리의 재림」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었어. 

 

 

Q. 내 몸속의 스텔라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어? (내 몸속의 스텔라론에 대해)

[대성공]

...흥미롭군. 그럼 내가 그 난제에 답해주지 네 몸속의 스텔라론을 살펴봤는데, 그건 일반적인 의미의 「재앙의 씨앗」이 아니야. 그건 시페가 내린 씨앗이지만, 「개척」의 궤적도 각인되어 있지. 시페는 항상 만물을 하나로 동화시키려 하고, 아키비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차이를 개척하지. 이는 서로 정반대의 힘이지만, 네 몸속에서는 위험한 균형을 이루고 있어. 그리고 네 몸 역시... 그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것 같네ㅡㅡ그 속에 숨겨진 비밀은 나보다 스텔라론 헌터들이 더 잘 알고 있겠지.

 

[성공]

스텔라론은 운명의 길의 조각이자 에이언즈의 힘과 개념이 응결된 존재야. 너도 이미 알고 있겠지? 그건 「화합」에서 왔어. 네 몸속에 있는 이... 이상하네, 그 본질이 어떻든 간에 「개척」과 밀접하게 얽혀 있는 것 같아. 그건 엔진이자 좌표이고, 더 나아가... 나조차도 완전히 꿰뚫어 보지 못한 가능성의 운반체야.

 

[실패]

안타깝게도 우리 인생의 대부분은 「실패」와 함께하는 법이지. 스텔라론은 선물이야. 에이언즈가 내린 비할 데 없는 선물이지. 그건 너에게 힘을 주고,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며, 널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줘. 그것뿐이야. 

 

 

Q. 누군가 그러는데 우주에 종말을 가져올 운명의 길은 네 가지래. 파멸, 화합, 공허... 그렇다면 마지막 운명의 길은 뭐지? (네 번째 종말은 뭐지?)

정말 대단한 질문이네. 이건 누스조차 확답하지 못했거든. 하지만 내가 대답해줄게ㅡㅡ물론 내 얕은 소견이니, 믿거나 말거나야. 우선 주사위부터 굴러봐!

 

[대성공] 

오오, 대성공이 나오다니! 흥 내가 놀라움을 선사해 줄게. 이건 내가 기나긴 여정 속에서 꺠달은 해답이야ㅡㅡ 종말을 가져올 네 번쨰 운명의 길은 바로 「개척」이지

 

[선택지] 거짓말! / 개척...? 말도 안 돼

너희는 그의 계획이 실패한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해. 운명의 길이 부서진 우주가 어떤 모습일진 아무도 모르거든. 연산할 수도, 가늠할 수도 없는 광기의 우주... 모든 방향이 앞에 있고, 영원히 끝이 없는 우주. 시간이 흘러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고, 공간이 확장되어도 갈 곳이 없는... 그 존재 그 자체마저 아무런 논리가 없는 곳. 그렇게 생각하면 「파멸」이라는 답조차 자비롭게 느껴지지 않아? 적어도... 그건 명확한 마침표라도 있잖아.

 

[성공] 

내 생각에 종말을 가져올 네 번째 운명의 길은 「환락」이야

 

[선택지] 환락...? / 말도 안 돼

과거, 「환락」은 성심껏 제 본분을 다하는 신이었어. 그는 우연을 흩뿌려 우주에 날카로운 전환의 운명을 가져왔고, 도전을 통과한 생명에게 자신의 얼굴을 보상으로 내렸지. 또 뭇 신들을 부추겨 함께 공포의 존재를 사냥하는 걸 즐겼어ㅡㅡ 안타깝게도 시간의 소각을 견뎌낼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지. 아무리 오래 웃는다 해도, 모든 건 결국 적막으로 돌아가. 하지만 적막이 찾아오기 전에 「환락」은 더 끔찍한 무언가로 변할 거야. 나는 그에게서 진정한 피곤을 봤어ㅡㅡ 「환락」은 자신의 끝없는 「즐거움」에 집어삼켜지고 있었지. 그는 더 끔찍한 극으로 치달을 거야. 환락을 멈추는 게 아니라 만물을 의미도, 논리도 없는 영원한 혼돈의 촌극 속으로 끌어들이는 거지. 그건 더 이상 코미디가 아니라 우주적 규모의 오염이라고 할 수밖에.

 

[선택지] 「환락」이 몰락한다고...?

운명의 길에 오르는 순간, 에이언즈가 된 존재는 자신의 결말을 어느 정도 예견했을 거야ㅡㅡ 비록 운명의 길이 교차하고 충돌하는 결과까지는 못 봤겠지만. 그는 대체 어떤 마음으로 「환락」의 신권을 행사하는 걸까...? 고통스러워하며? 이 결말을 두려워하며? 잘 모르겠어. 그가 몰락하기 전에 해방을 안겨드리지 못한다면, 어찌 신을 모시는 신도라 불리겠어? 그래서 난 은하열차에 올라 여러 세계로 향하며 그의 발자취와 게임을 찾아다녔지ㅡㅡ 그가 완전히 타락해 모든 존재를 더 형용할 수 없는 광기 속으로 끌어들이기 전에... 그에게 가장 성대한 피날레를 바치겠어. 이게 내가 그에게 바치는 최고의 경의야.

 

[실패]

주사위 결과가 좋진 않지만, 그래도 내 생각을 말해줄 수는 있어. 종말을 가져올 네 번째 운명의 길은 「보존」이야. 

 

[선택지] 딱히 놀랍진 않네... / 그게 말이 돼?

말이 안 되지. 「보존」의 소임이 우주 자체의 존재를 유지하는 거라면... 그는 분명 도를 지나친 거니까. 아니, 그가 아니라 그들이라고 해야겠지. 운명의 길 우주를 창조하고 유지하는 모든 신들 말이야ㅡㅡ 그들은 경계를 정하고, 뭐가 진실이 될지, 뭐가 없어져야 할지를 결정해. 그리고 신들이 함께 엮어낸 그 장대한 질서 속에는 누스조차 예견할 수 없는 역설이 숨겨져 있었어ㅡㅡ전지의 신은 자신이 예견할 수 없는 결말을 예견할 수 없다는 거지. 모든 변수가 운명의 길에 의해 「고정」될 때, 보이지 않고 영원히 볼 수도 없는 그 「미지」는 모든 규칙의 끝에서 조용히 자라나 결국 종말이 되고 말아. 그러니 네 번째 종말을 가져오는 건 어떤 구체적인 운명의 길이 아니라 모든 운명의 길 그 자체지. 신들이 「창조」와 「존재」라는 이름으로 스스로에게 도망칠 수 없는 결말을 직접 정한 거야.

 

 

Q. 뭐든 대답해 주겠다고 했으니 절멸 대군의 약점을 말해봐! (절멸 대군에 대한 신랄한 평가)

절멸 대군의 약점? 욕심이 많구나, 꼬마야. 단숨에 질문을 일곱 개나 하다니

 

[대성공] 

ㅡㅡ하지만 동료를 뒷담화할 좋은 기회를 누가 마다하겠어? 게다가 대성공까지 나왔잖아! 말해봐, 누구의 약점이 궁금해? 아니지, 아예 1+7으로 내가 싹 다 알려줄게.

[팬틸리아] 팬틸리아는 외골수인 자들과 자신이 뺴앗을 수 없는 육체를 싫어하고... 인간의 용기를 맛보는 걸 제일 혐오해. 가장 큰 약점은 이것저것 가지려 드는 탐욕스러운 태도지.

[제피로] 제피로... 그는 육각형 전사라고 할 수 있지. 하지만 내 생각에 그가 가장 두려워하고 증오하는 건, 마음속이 공허한 미치광이일 거야ㅡㅡ검은 태양(공허)에게서 영혼을 빼앗긴 꼭두각시들 말이지. 까놓고 말해서, 그는 어둠을 무서워해.

[럭스베인] 럭스베인은 사람 말을 못 알아듣는 짐승이야. 에이, 물론 짐승이라고 빈틈이 없는 건 아니지. 개의 약점은 뼈다귀잖아. 태양을 하나 던져주면 보나 마나 신나서 쫄래쫄래 쫓아갈 거야.

[셀레노바] 셀레노바는 아름다운 화음을 가장 싫어해. 잡음과 소음에 둘러싸여 있지 않으면 이 음치는 안절부절못하거든.

[아치포저] 아치포저! 난 그 형씨가 맘에 들어. 조용하고, 이성적이고, 우아해서... 절멸 대군 일을 하는 자 같지 않거든. 하지만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걸 가장 두려워한다는 걸 보니 아무래도 대인기피증인 것 같아.

[아이언툼] 아이언툼은, 아... 네가 이미 쓰러뜨렸지.

[너] 그리고 내 약점은 곧 나의 강점이기도 해. 바로 우연성이지. 난 우연히 씨앗 몇 개를 뿌려, 그것들이 에상치 못한 방식으로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워내, 생각지도 못한 열매가 맺히는 모습을 보는 걸 참을 수가 없거든. 어때, 만족해?

 

[성공]

ㅡㅡ하지만 동료를 뒷담화할 좋은 기회를 누가 마다하겠어? 하하, 누구의 약점이 궁금해? 다만 한 번에 질문 하나씩만 대답할게.

 

* 성공은 각 절멸 대군별로 선택지가 하나씩 주어져 하나만 물어볼 수 있게 되어 있어. 선택 시 절멸대군 별 대답은 대성공과 일치해. 다만 내가 확인한 선택지에서 조금 더 대사가 추가되는 경우 그것만 기록할게. (모든 선택지를 다 확인해보진 않아서 더 있을 수도?)

 

[선택지] 기타를 누를 시

기타는... 또 어느 절멸 대군이지?

 

[선택지] 기타 - 아이언툼을 누를 시

아이언툼은, 아... 네가 이미 쓰려뜨렸지. (여기까진 동일) 신경 쓰지 마. 물론 이 질문은 질문 횟수에 포함되지 않으니 다른 질문을 골라도 돼. (이후 다른 절멸대군 선택지 고르게 해줘)

 

[실패]

주사위를 제대로 못 굴렸네. 뭐, 제대로 굴렸다 한들 어쩌게? 절멸 대군의 약점? 알아봤자 아무 소용 없어. 제피로는 어둠을 무서워하고, 아치포저는 대인기피증이야. 셀레노바는 음치고, 팬틸리아는 결정장애야. 하하, 이게 너한테 무슨 도움이 되려나?

 

 

Q. 「파멸 환락」의 절멸 대군으로서... 아하한테 무슨 짓을 할 셈이지? (왜 아하를 죽이려는 거야?)

하, 「환락」을 파멸시키는 절멸 대군이... 달리 뭘 하겠어? 당연히 그를 파멸시키는 거지. 

척자: 둘 사이에 무슨 깊은 원한이라도 있어?

아하에게 일말의 쓸데없는 감정이 생겼는지도 몰라. 은하열차에 오르기 전, 내가 「술집」에서 사용하던 우인의 이름이... 「미착」이었으니. 

 

(만약, '네 번쨰 종말은 뭐지?'를 물은 후 이 질문을 물었을 때)

아까 네가 「네 번째 종말」에 대해 물었을 때 이미 답했잖아. 그가 완전히 타락해 모든 존재를 저 형용할 수 없는 광기 속으로 끌어들이기 전에... 그에게 가장 성대한 피날레를 바치겠어. 됐어, 이 질문은 횟수에 포함하지 않을 테니 다른 질문을 골라봐.

 

[대성공]

*일부 대답이 '네 번째 종말은 뭐지?'에서 [성공] 답변과 동일해서 이미 위에 답변을 읽은 덬들을 위해 새로운 답변은 밑줄 표시 했어.

흥, 운이 좋군. 내가 아하를 죽이려는 줄 알았어? 그건 진작 시도해 봤지. 내 모든 행동은 그를 구하기 위함이야.  과거, 「환락」은 성심껏 제 본분을 다하는 신이었어. 그는 우연을 흩뿌려 우주에 날카로운 전환의 운명을 가져왔고, 도전을 통과한 생명에게 자신의 얼굴을 보상으로 내렸지. 또 뭇 신들을 부추겨 함께 공포의 존재를 사냥하는 걸 즐겼어ㅡㅡ 안타깝게도 시간의 소각을 견뎌낼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지. 아무리 오래 웃는다 해도, 모든 건 결국 적막으로 돌아가. 하지만 적막이 찾아오기 전에 「환락」은 더 끔찍한 무언가로 변할 거야. 나는 그에게서 진정한 피곤을 봤어ㅡㅡ 「환락」은 자신의 끝없는 「즐거움」에 집어삼켜지고 있었지. 그는 더 끔찍한 극으로 치달을 거야. 환락을 멈추는 게 아니라 만물을 의미도, 논리도 없는 영원한 혼돈의 촌극 속으로 끌어들이는 거지. 그건 더 이상 코미디가 아니라 우주적 규모의 오염이라고 할 수밖에.

 

[선택지] 「환락」이 몰락한다고...?

운명의 길에 오르는 순간, 에이언즈가 된 존재는 자신의 결말을 어느 정도 예견했을 거야ㅡㅡ 비록 운명의 길이 교차하고 충돌하는 결과까지는 못 봤겠지만. 그는 대체 어떤 마음으로 「환락」의 신권을 행사하는 걸까...? 고통스러워하며? 이 결말을 두려워하며? 잘 모르겠어. 이 게임의 보상이 인간에겐 눈 깜짝할 새 지나가는 1분이겠지만, 에이언즈에겐 운명의 길이라는 무거운 짐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는 가석방 기간이지. 그가 몰락하기 전에 해방을 안겨드리지 못한다면, 어찌 신을 모시는 신도라 불리겠어? 난 은하열차에 올라 여러 세계로 향하며 그의 발자취와 게임을 찾아다녔지ㅡㅡ 그가 완전히 타락해 모든 존재를 더 형용할 수 없는 광기 속으로 끌어들이기 전에... 그에게 가장 성대한 피날레를 바치겠어. 이게 내가 그에게 바치는 최고의 경의야.

 

[성공]

*일부 대답이 '네 번째 종말은 뭐지?'에서 [성공] 답변과 동일해서 이미 위에 답변을 읽은 덬들을 위해 새로운 답변은 밑줄 표시 했어.

과거, 「환락」은 성심껏 제 본분을 다하는 신이었어. 그는 우연을 흩뿌려 우주에 날카로운 전환의 운명을 가져왔고, 도전을 통과한 생명에게 자신의 얼굴을 보상으로 내렸지. 또 뭇 신들을 부추겨 함께 공포의 존재를 사냥하는 걸 즐겼어ㅡㅡ 안타깝게도 시간의 소각을 견뎌낼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지. 아무리 오래 웃는다 해도, 모든 건 결국 적막으로 돌아가. 하지만 적막이 찾아오기 전에 「환락」은 더 끔찍한 무언가로 변할 거야. 그래서 난 그를 죽이기로 했지.

 

[실패]

이런, 운이 따라주질 않았네. 그러니 넌 내가 아하에게 무슨 짓을 하려는지 알 길이 없겠군. 게다가 내가 이번에 이상 낙원에 온 건... 아하 떄문이 아니야. 너 때문이지.

 

 

Q. 널 어떻게 처치해야 하는지도 기꺼이 대답해 주겠지? (내가 널 어떻게 쓰러트려야 하지?)

합리적인 질문이네. 「희망」이나 「정의」를 외치며 무작정 덤벼드는 녀석들은 꽤 많이 만나봤지만...... 넌 공략을 다 찾아보고 마왕을 잡는 타입인가 보군. 안심해, 실망스러운 답은 아닐 테니. 물론 네가 주사위를 굴린다는 전제하에 말이야.

 

[대성공]

오오, 대성공이 나오다니! 이런! 선배이자 마왕이라는 두 역할을 가진 내가, 날 처치할 방법을 내 입으로 직접 「주인공」에게 알려주게 되다니, 정말 가슴 뛰는 광경이네. 그럼 숨기지 않고 말해주지. 날 쓰러뜨릴 방법은 눈 앞에 있어. 바로 네 목속에 숨겨져 있지.

 

[선택지] 스텔라론?

딩동댕! 넌 애초에 날 죽일 수 있는 수단을 가지고 있었어. 안타깝게도 그 유한하고 우스꽝스러운 인간의 형체로는 절대 날 처치할 수 없지ㅡㅡ넌 「개척」이라는 이름의 거짓말에 갇혀, 자신이 용감한 인간이라고 착각하고 있을 뿐이야. 하지만 네가 만원을 상대했을 때처럼 이 세계를 향해... 폐허에 숨어 벌벌 떠는 겁쟁이들과 용사가 세계를 구원해 주기만을 바라는 관객을 향해 그걸 드러낸다면, 밀려드는 원력이 그걸 완전히 활성화할 거야!

 

[선택지] 그때가 되면 난 어떻게 돼? / 스텔라론이... 날 뭐로 만들까?

알 게 뭐야.... 마왕을 쓰러뜨리면 네 소원은 이루어진 거 아니야? 그떄의 너라면, 그 대가 따윈 신경 안 쓸지도 모르지.

척자: ......

 

[성공]

*일부 대답이 [대성공]과 동일하지만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그냥 모두 똑같이 받아 적었어

날 쓰러뜨릴 방법은 눈앞에 있어. 바로 네 몸속에 숨겨진ㅡㅡ스텔라론이지. 여태껏 넌 유한하고 우스꽝스러운 인간의 형체로 여정을 걸어왔어. 넌 「개척」이라는 이름의 거짓말에 갇혀, 자신이 용감한 인간이라고 착각하고 있을 뿐이야. 그 모습으로는 절대 날 처치할 수 없지. 하지만 네가 만원을 상대했을 때처럼 이 세계를 향해... 폐허에 숨어 벌벌 떠는 겁쟁이들과 용사가 세계를 구원해 주기만을 바라는 관객을 향해 그걸 드러낸다면, 밀려드는 원력이 그걸 완전히 활성화할 거야! 그 순간, 넌 가볍게 승리를 거머쥘 수 있겠지.

 

[실패]

젠장, 네가 실패하니 내가 더 속상하군. 정말 재밌는 기회였는데 이렇게 놓쳐버리다니. 그럼 내가 약간의 힌트를 줄게. 만원과 맞서 싸울 때, 넌 무의식적으로 날 처치할 방법을 찾아냈어. 잘 떠올려 봐.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 거야.

 

 

Q. 말해봐. 「탐식」의 허물을 깨워서 뭘 할 셈이지? (탐식을 깨우는 목적은?)

 

[대성공]

운이 좋군. 「탐식」을 깨운 건 당연히 「포식」하기 위해서지. 아하토피아에 봉인된 조각 하나, 짐승 허물 하나에 불과할지라도, 그 안에 깃든 「굶주림」은 별빛조차 무색하게 만들기에 충분하거든. 이 게임의 승자가 누구인지는 관심 없어. 내가 관심 있는 건, 기대에 찬 승자가 손을 뻗어 트로피를 받으려는 순간ㅡㅡ 별 하나가 살아나 심연 같이 거대한 입을 벌리고 말과 기사 그리고 체스판을 영원한 공허 속으로 모조리 집어삼키는 거지. 그건 「규칙」 자체마저 씹어 삼켜버리는 광경일 거야. 게임이 끝난 후 아하의 힘이 누구의 육신에 깃들든, 그가 어떤 모습으로 위장하든ㅡㅡ깨어난 「탐식」 앞에선 모두 무의미해. 그는 이 「포식」에서 벗어날 수 없어. 그건 대결이 아니라... 균형이 제자리를 찾는 거니까. 아득한 옛날, 그가 저지른 강탈의 죄에 대한 대가이자 결과거든. 비록 우로보로스는 「복수」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만고의 적막 속에 있던 허기가 다시 채워지고 빼앗겼던 힘이 다시금 그의 몸속에서 요동칠 때면, 그 눈멀고 우매한 태고의 의지조차 그 순간만큼은 「환락」을 맛보게 될 거야

 

[성공]

* 대답이 [대성공] 답변과 일부 동일해. [대성공] 답변이 좀 더 말해주는 것뿐.

「탐식」을 깨운 건 당연히 「포식」하기 위해서지. 아하토피아에 봉인된 조각 하나, 짐승 허물 하나에 불과할지라도, 그 안에 깃든 「굶주림」은 별빛조차 무색하게 만들기에 충분하거든. 이 게임의 승자가 누구인지는 관심 없어. 내가 관심 있는 건, 기대에 찬 승자가 손을 뻗어 트로피를 받으려는 순간ㅡㅡ 별 하나가 살아나 심연 같이 거대한 입을 벌리고 말과 기사 그리고 체스판을 영원한 공허 속으로 모조리 집어삼키는 거지. 그건 「규칙」 자체마저 씹어 삼켜버리는 광경일 거야. 게임이 끝난 후 아하의 힘이 누구의 육신에 깃들든, 그가 어떤 모습으로 위장하든ㅡㅡ깨어난 「탐식」 앞에선 모두 무의미해. 그는 이 「포식」에서 벗어날 수 없어. (대성공과 달리 여기까지만 말해주고 끝나)

 

[실패]

아쉽네, 아쉬워... 이게 바로 운이라는 거지. 성공이 있으면 실패도 있는 법. 실패했으니 실망스러운 대답이 되겠군. 「탐식」을 깨우려는 건, 당연히 완전히 새롭고 공평한 세계를 창조하기 위해서지. 억압받고 착취당한 모든 생명은 고대 괴수의 뱃속으로 들어가 또 다른 형태로 존재하게 될 거야ㅡㅡ완전히 새로운 세계의 양분이 되는... 그런 거지. 꽤 그럴듯한 얘기 아닌가?

 

 

Q. 늘 궁금했던 건데... 같은 가능성을 보는 존재로서 스텔라론 헌터는 대체 어떤 목적을 위해 행동하는 거야? 혹시 알고 있어? (스텔라론 헌터의 계획)

 

[대성공]

대성공? 운이 너무 좋은 거 아닌가? 아, 엘리오의 「극단」 ... 그들이 추구하는 건 에이언즈조차 함부로 건드리지 못 하는 거지. 그들은 어떤 구체적인 종말에 맞서는 게 아니라 「종말」 그 자체를 죽이려 하고 있어ㅡㅡ 더 정확히 말하면, 모든 가능성이 완전히 굳어버린 결말을 죽이려는 거지. 엘리오가 본 건, 아마 「파멸」이라고 부를 수조차 없는, 모든 게 절대적인 정지와 공허로 돌아가는 종점일 거야. 스텔라론 헌터가 여러 세계를 누비는 건, 온 우주를 위해 계속 진화해 나갈 수 있는 활로를 찾기 위해서야. 이 목적은 겉보기보다... 훨씬 비장하고, 광기에 가깝지. 

 

[성공]

그 답은 너도 당연히 알고 있겠지. 엘리오는... 「가능성」의 분기를 엿볼 수 있는 존재야. 스텔라론 헌터는 그의 인도에 따라 행동하고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어. 특정 스텔라론을 수집하거나 개입해 그들이 바라는 「미래」를 만들어 내는 것. 그건 거대한 재앙 속에서 더 많은 존재를 보전하는 미래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들의 어떤 사적인 염원을 이뤄줄 미래일지도 몰라. 동기는 미스터리로 가득하지만, 그들은 운명의 「수정자」야.

 

[실패]

스텔라론 헌터? 힘에 현혹되어 에이언즈의 체스판 변두리에서 부스러기나 줍는 투기꾼일 뿐이지. 그들은 스스로 미래를 예견했다고 믿지만, 실상은 어느 에이언즈의 힘에 끌려다니며 허황된 「더 나은 결말」을 추구하고 있을 뿐이야. 그들의 목적이 뭐냐고? 인간이 추구하는 건 결국 두 가지지. 살아남는 것, 아니면 의미 있게 죽는 것. 

 

 

Q. 효광 장군님이랑 에바네시아는... 지금 어떻게 됐어? (효광과 에바네시아는 괜찮아?)

두 사람을 많이 걱정하나 보군. 후훗, 그럴 만도 하지. 결국 그 둘은 너에게 희망이라는 판돈을 남김없이 걸었으니.

 

[대성공]

오오, 대성공이 나오다니! 음, 이런 결과가 나왔으니 네 두 가지 의문을 한 번에 해결해 주지. 그 선주 장군은 자신의 「시선」으로 이 세계의 운명과 미래를 고정하고, 전우를 위해 길을 열어줬어. 정말 눈물겹다니까. 선주 사람들은 원래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잖아? 하지만 그녀가 밖을 관측하는 순간, 유일하게 신경 쓰지 못한 게 있어. 바로 관측자인 자기 자신이지. 그래서 나도 작은 답례를 해줬어. 그녀가 현재에 존재할 확률을... 0에 무한히 수렴하도록 말이야. 그녀가 살아 있냐고? 나도 몰라. 이젠 살았든 죽었든 아무런 차이가 없거든. 그녀는 영원히 길을 잃고... 가능성의 미궁 속에서 방황할 거야. 어쩌면 돌아올 길을 찾을 수도 있겠지만... 그건 내일일 수도 있고, 수만 년 후일 수도 있지. 에바네시아는... 풍요 신목의 화신이니, 그녀의 안위는 걱정할 필요 없어. 더 걱정해야 할 건ㅡㅡ 그녀가 다시 깨어났을 때 과연 네가 알던 그녀가 맞는지일 거야. 

 

[성공]

하지만 관례대로 난 한 번에 하나의 질문에만 답하지. 어느 쪽을 선택할래?

 

[선택지1 - 효광 장군]

이 선주 장군의 상태를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 그녀는 아직 살아 있지만 죽은 거나 다름없어. 영원히 길을 잃고... 가능성의 미궁 속에서 방황할 테니. 이봐, 한가하게 남 걱정이나 하고 있을 때야? 네가 앞으로 뭘 해야 할지나 잘 생각하라고.

 

[선택지2 - 에바네시아]

그녀는 풍요 신목의 화신이니, 설령 세계가 파멸한다 해도 그녀가 잘못될 일은 없어. 더 걱정해야 할 건ㅡㅡ 그녀가 다시 깨어났을 때 과연 네가 알던 그녀가 맞는지일 거야. 이봐, 한가하게 남 걱정이나 하고 있을 때야? 네가 앞으로 뭘 해야 할지나 잘 생각하라고.

 

[실패]

이런, 주사위 결과가 영 안 좋군. 걔네는 다 죽었다고 생각해. 이봐, 한가하게 남 걱정이나 하고 있을 때야? 네가 앞으로 뭘 해야 할지나 잘 생각하라고.

 

 

Q. 말해봐, 환월 게임의 진실이 대체 뭐야? (환월 게임의 진실)

진작에 눈치챘잖아, 안 그래?

 

[대성공]

오, 대성공이군. 그럼 내가 좀 더 확실하게 말해 주지. 수많은 세대에 걸쳐 알현자들이 일으킨 원력이 이곳에 모였고, 그 원력은 풍요 신목을 통해 운명의 길 맥락에 주입되어 영원히 굶주린 짐승 허물을 달래며 그의 부활을 막아왔어. 사람들은 알현자가 창조한 기적이 아하를 기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틀렸어. 가면 주위를 둘러싼 눈금이 각 알현자가 모은 원력의 양을 측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들 역시 틀렸지! 이 표식들은 모든 사람에게 알려주고 있어. 「탐식」을 깊은 잠에 빠뜨리려면, 그것들을 반드시 가득 채워야 한다는 걸 말이야. 깊은 잠에 빠진 짐승 허물의 굶주림이 원력으로 채워질 떄, 아하토피아의 생명들은 연명하며 다음 새로운 앰버기원을 살아갈 수 있어. 그리고 그떄, 아하는 모습을 드러내어 구세주에게ㅡㅡ 신의 생명을 1분 공유하는 포상을 내리는 거지. 사람들은 모두 에이언즈의 무한한 위력과 그들의 영원한 생명을 부러워해. 하지만 그 누가 이해할 수 있을까? 운명의 길 위를 질주하는 그들의 고통을, 자신의 권능에 얽매여 무정한 법칙의 기계가 되어버린 모습을 말이야. 설령... 「환락」처럼 인간에 가까운 신이라도 예외는 없어. 이 게임의 보상이 인간에겐 눈 깜짝할 새 지나가는 1분이겠지만, 에이언즈에겐 운명의 길이라는 무거운 짐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는 가석방 기간이지. 이제 알겠어? 환월 게임은 바로 「신을 위한 휴가」야. 그리고 이런 휴가 중에만 연약하고 무방비한 「환락」이 죽임을 당할 가능성이 생기지. 

 

[성공]

*일부 대답이 [대성공] 답변과 동일해서 이미 위에 답변을 읽은 덬들을 위해 새로운 답변은 밑줄 표시 했어.

수많은 세대에 걸쳐 알현자들이 일으킨 원력이 이곳에 모였고, 그 원력은 풍요 신목을 통해 운명의 길 맥락에 주입되어 영원히 굶주린 짐승 허물을 달래며 그의 부활을 막아왔어. 사람들은 아하를 기쁘게 하려고 행동하는 게 아니라 다음 앰버기원을 무사히 넘기기 위해 필사적으로 연기하고 있는 거야. 하지만 수 천 년이 지금, 이건 더 이상 게임이 아니라 썩어빠진 연극이지! 배우는 무대 위에서 전력을 다하고, 관객은 무대 아래에서 무감각해졌어. 그리고 감독은... 자신의 작품에 흥미를 잃은 채 공허한 성체만 남아 비참한 과정을 반복할 뿐이고. 이게 환월 게임의 진실이야.

 

[실패]

뭐긴? 환월 게임은 그저 아하를 즐겁게 하기 위한 게임일 뿐이야. 아하는 1분 에이언즈라는 보상으로 중생들을 체스판 위의 말처럼 이리저리 가지고 놀면서 그들이 온갖 추태를 부리는 꼴을 구경하는 거지.

 

 

Q. 예전에 항법사였다고 했잖아... 「개척」 에이언즈는 아직 살아있어? (아키비리는 아직 살아있어?)

 

[대성공]

오오, 대성공이 나오다니! 아무래도 <나와 아키비리의 말 할 수밖에 없는 비밀>을 알려줘야겠군. 아키비리는 죽었어. 하지만 그 자신조차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아직 살아있을지도 몰라. 에이언즈에게 「몰락」이란 존재의 형태가 바뀌는 것에 불과해. 그게 그의 계획에 포함돼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르지. 아키비리를 만난 무명객들의 말에 따르면 그는 시작과 끝, 존재의 나무와 「운명의 길」 너머에 대해 종종 얘기했다더군. 어쨌든 유한한 시공간 속에서 「개척」 에이언즈가 가장 가고 싶어 했던 곳은 단 하나, 우주 밖이었지. 그렇게 나는 한 에이얹의 몰락을 겪었어... 뭇별을 개척하고 공간을 질주하던 힘은ㅡㅡ 결국 존재의 경계에 보잘것없는 빛나는 점 하나만을 남겼을 뿐이지.

 

[성공]

그는 죽었어. 시작과 끝을 초월하고, 존재의 나무를 넘어 「운명의 길」 밖으로 나아가려는 그의 갈망 떄문에 말이야. 우주에 「갈 길이 없을」 때, 「개척」 에이언즈가 갈 수 있는 곳도 단 하나밖에 남지 않는 법이니까. 그렇게 나는 한 에이언즈의 몰락을 겪었어... 뭇별을 개척하고 공간을 질주하던 힘은ㅡㅡ결국 존재의 경계에 보잘것없는 빛나는 점 하나만을 남겼을 뿐이지. 

 

[실패]

음, 주사위 굴리기에 실패했군. 어디 보자, 뭐라고 답해줘야 할까? 하하, 그는 당연히 살아 있지. 바로 너희 무명객들의 몸과 벌걸음 속에, 안 그래? 열차가 몇 번을 추락하든 다시 출발할 수 있다는 것ㅡ이게 아키비리가 아직 살아 있다는 증거 아니겠어? 어쩌면 너희는 페가나에 도착해서야 비로소 「개척」이 그저 거짓말이라는 걸 깨닫게 될지도 몰라.

 

 

Q. 넌 대체 어떻게 열차 항법사에서 절멸 대군으로 타락한 거지? (왜 파멸에 가담한 거지?)

 

[대성공]

넌 이걸 「타락」이라고 하지만, 난 이걸... 「승화」라고 불러. 지금까지 이상 낙원을 여행해 보니, 이 「환락」의 세계가 마음에 들어?

 

[선택지-1] 마음에 들어

난 싫어. 

 

[선택지-2] 싫어

보아하니 생각이 통한 것 같네

 

[선택지-3] 별 느낌 없어

무감각. 이 역시 이상 낙원 대부분 사람들의 진짜 내면이기도 해.

 

온종일 배불리 먹고 할 일 없는 인간들은 하찮은 의견 차이 때문에 인터넷에서 피 터지게 서로를 물어뜯지. 방구석에 틀어박힌 인간들은 인터넷에 분노하고, 울고, 기뻐하는 연기를 하며... 은하 반대편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비극을 뚫어져라 쳐다봐. 그들은 타인의 생사를 건 몸부림을 안줏거리 삼고, 뒤돌아서는 자신들을 웃겨주는 광대에게 후원금을 바쳐. 한편 은하 반대편에서는 컴퍼니가 이스트 연맹에 폭격을 가하고 있지. 사람들은 폐허 속에 웅크린 채 깨끗한 물 한 방울조차 구하지 못하고 내일과 죽음 중 어느 것이 먼저 찾아올지 두려워해. 이런 우주는... 행운과 불행의 대비가 너무 눈에 거슬려

 

[선택지] 그래서 직접 절멸 대군이 된 건가? / 그래서 모두에게 지옥을 가져다준 건가?

당연히 아니지! 절멸 대군은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야! 한땐 나도 아키비리처럼 탐사와 연결이 이해를 가져오고, 이해가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고 믿었지. 새로 발견한 세계는 전쟁의 화염과 허기에 짓밟힌 사람들에게 피난처가 되어줄 거라 생각했어. 하지만 소위 개척이란 파멸될 운명인 땅 위에 순진함과 희망을 뿌리는 것에 불과해. 별바다 아래, 모든 문명의 종착점을 놀랍도록 비슷해. 찬란한 정점에 도달한 후 내부의 어리석음이나 탐욕, 혹은 순전한 우연으로 인해 스스로 파멸하고 말지. 아키비리의 길은 그저 결말을 늦출 뿐, 본질을 바꾸진 못해. 난 너무 많은 걸 봤고, 너무 멀리 와버렸어. 난... 더 이상 웃을 수 없게 됐지. 마지막은 「괴멸의 신」이 내게 보여준 또 다른 길ㅡㅡ 「파멸」이었어. 그분의 운명의 길에서는 폭식하는 자와, 허기진 자, 용감한 자와 나약한 자ㅡㅡ 모두 불평등한 격차가 평등한 결말을 맞이해. 「파멸」이 반드시 찾아온다는 걸 꺠달을 떄서야 사람들의 저항은 의미를 갖게 되고, 그들의 존재도 가치를 논할 수 있는 법이지ㅡㅡ 마치 뜨거운 태양이 떠오르면 얼음 조각은 흔적도 없이 녹아내리지만, 인간이 그걸 조각하는 과정은 아름다운 것처럼 말이야. 안 그래? 그 순간부터 「아집」은 죽고, 「아삿 프라마드」가 탄생한 거야.

 

[성공]

*일부 대답이 [대성공] 답변과 동일해서 이미 위에 답변을 읽은 덬들을 위해 새로운 답변은 밑줄 표시 했어.

네 발밑의 이상 낙원을 봐. 더 설명할 필요가 있나? 이건 은하의 부조리한 축소판 중 하나에 불과해. 온종일 배불리 먹고 할 일 없는 인간들은 하찮은 의견 차이 떄문에 인터넷에서 피 터지게 서로를 물어뜯지. 방구석에 틀어박힌 인간들은 인터넷에 분노하고, 울고, 기뻐하는 연기를 하며... 은하 반대편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비극을 뚫어져라 쳐다봐. 그들은 타인의 생사를 건 몸부림을 안줏거리 삼고, 뒤돌아서는 자신들을 웃겨주는 광대에게 후원금을 바쳐. 한편 은하 반대편에서는 컴퍼니가 이스트 연맹에 폭격을 가하고 있지. 사람들은 폐허 속에 웅크린 채 깨끗한 물 한 방울조차 구하지 못하고 내일과 죽음 중 어느 것이 먼저 찾아올지 두려워해. 이런 우주는... 행운과 불행의 대비가 너무 눈에 거슬려. 무명객이 된다는 건, 이런 부조리한 광경을 더 많이 목격하는 것일 뿐이야. 난 너무 많은 걸 봤고, 너무 멀리 와버렸어. 난... 더 이상 웃을 수 없게 됐지. 마지막은 「괴멸의 신」이 내게 보여준 또 다른 길ㅡㅡ 「파멸」이었어. 그분의 운명의 길에서는 폭식하는 자와, 허기진 자, 용감한 자와 나약한 자ㅡㅡ 모두 불평등한 격차가 평등한 결말을 맞이하지. 그 순간부터 「아집」은 죽고, 「아삿 프라마드」가 탄생한 거야.

 

[실패]

주사위 굴리기에 실패한 것처럼, 내가 지금의 모습이 된 건 직업을 잘못 선택했기 때문이야. 처음엔 난 가면의 우인이었어. 하지만 「술집」의 멍청한 우인들이 배불리 먹고 온종일 빈둥거리며 장난치는 것에 싫증이 났지. 그래서 떠난거야. 그 후, 난 무명객이 됐어. 열차를 이끌고 미지의 세계로 차례차례 나아가며 사람들이 전화와 기근에서 벗어나도록 도왔지. 유감스럽게도 사람들은 일단 편안함과 번영이라는 꿀단지에 빠지면 현실에 안주하는 파리로 변해 쓸데없이 앓는 소리나 내며 부패하고 타락해. 하지만 운 좋게도 난 평생 사랑할 수 있는 직업을 찾았어ㅡㅡ바로 절멸 대군이지! 수백 년 동안 출근하고, 수백 년 동안 인간의 추태를 지켜본 뒤에 행성 하나를 불태우는 일을 누가 거절할 수 있겠어? 그건 너라도 거절 못 할걸!

 

 

Q. 이 환월 게임에서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네 계획을 알고 싶어)

참 방대하고 복잡한 질문이네. 하, 악당들은 모두 자신의 음모를 설명할 기회만 기다리곤 하지ㅡㅡ 하지만 정말 처음부터 얘기하면, 너도 끝까지 들어줄 인내심은 없을걸? 차라리 네가 관심 있는 걸 물어보는 게 어때? 자, 주사위를 굴려봐. 네가 얼마나 많은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지 살펴보자고

 

[대성공]

호오! 운이 좋은걸, 물어봐

 

[선택지1-환월의 선언은 네가 한 짓이지?]

달이 갑자기 입을 열더니 「승자는 영원한 에이언즈가 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는 그거? 하하하, 날 너무 과대평가하는 거 아니야? 은하에는 자신을 아하 본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셀 수 없이 많아...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지. 저 달이 입을 열고 말하게 할 수 있는 건... 오직 그뿐이라는 걸. 그분이 신탁을 내린 건 「환락」이 매 순간 이 게임을 지켜보고 있으며, 내 행동이 선을 넘지 않았다는 증거야.

 

[선택지2-네가 에바네시아를 환월 게임에 밀어 넣었어?]

아하토피아에 침입할 때 가장 골치 아픈 건 딱 두 가지야. 바로 짐승 허물을 단단히 봉인해 둔 「그림 속 세계」와 무슨 짓을 해도 죽지 않는 「진세의 신목」이지. 아하는 심판이 알현자 그 자체가 될 수 없다고 규정한 적이 없어ㅡㅡ근데 다들 수천 년 동안 이 허첨을 무시했다니 정말 이상한 일이지. 이 일을 해내는 건 의외로 간단해. 그녀가 깨어나기 전에 비밀 정원의 신목에 가면 하나만 올려두면 되거든.

 

[선택지3-만원도 네가 조종한 거야?]

그럴 리가? 나와 만원 사이는 아주 결백하다고. 그녀처럼 복수에만 몰두하는 인재는 애초에 복잡한 계획에 참여할 필요도 없고, 참여할 수도 없어. 이럴 땐 그저 손을 떼고 그녀가 제 능력을 발휘하게 내버려두면 돼. 물론, 그녀의 등을 살짝 밀어 주기 위해 작은 선물ㅡㅡ찰나의 혈육 조각을 하나 줬지.

 

[선택지-더 궁금한 건 없어]

이게 다야? 난 네가 좀 더 깊이 파고들길 바랐는데. 내 작업 계획을 되짚어보는 건 확실히 즐거운 일이거든.

 

[성공]

이 계획에 대해 네가 가장 궁금해하는 것 하나만 대답해 주지. (이후 대성공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선택지 답변 3가지 중 하나만 고를 수 있게 해주고, 답변은 대성공 답변과 동일해)

 

[실패]

아쉽네, 아쉬워... 이게 바로 운이라는 거지. 성공이 있으면 실패도 있는 법. 봐, 이건 원래 흑막(나)이 자백하게 만드는 좋은 플롯 장치였는데, 네 형편없는 주사위 운이 모든 걸 망쳤어! 정말 속상하네. ...아무래도 네 모든 호기심은 추측으로만 남아야 할 것 같네. 왜~ 추리 소설에서 범인이 이런 대사 가장 자주 하잖아. 「맞아, 전부 내가 한 짓이지」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이 세계를 보며, 기쁜 마음으로 범인의 자백을 내뱉을 수 있다니 정말 기분 좋네.

 

 

마지막 질문이야. 뭘 불어볼지 정했나?

척자: 처음부터 물어보려 했는데

Q. 말해봐.... 히메코 씨는 아직 살아 있어? 넌 정말 자기 딸한테 아무런 감정도 없는 거야?

 

[대성공]

히메코는 당연히 살아 있지. 적어도 내가 그녀를 위해 정성껏 준비한 「무대」 위에서는 중요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막이 내릴 순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어. 인생은 거듭되는 우연한 여행과 즉흥적인 연기야. 누군가의 「아버지」를 연기하고, 누군가의 「친구」가 되며... 누군가와 「연인」으로 맺어지는 거지. 우연의 장난으로, 나는 미래가 없던 소녀가 별하늘과 미착의 땅을 갈망하게 했어. 난 늘 이해할 수 없었어. 어쨰서 내가 우연히 뿌린 씨앗이 항상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워, 결국엔 생각지도 못한 열매를 맺게 되는 건지... 그래피아든, 히메코든 말이야. 이건 그야말로 일종의 저주이자 운명(아하)이 내게 던지는 가장 큰 조롱 같아. 15년 전 그날 밤처럼 말이야. 내겐 다시 한번 열차를 격추할 기회가 있었어. 하지만 난 망설였지.

 

[선택지] 너도 차마 그럴 수 없었던건가? / 네가 한때 열차의 항법사였기 때문에?

 

아니, 다 아니야. 난 지금까지도 그 순간 내가 왜 그런 잘못된 생각을 한 건지 이해가 안 돼.

척자: 이유가 뭐든 넌 네 동료들에게 엄청난 골칫거리를 안겨줬어.

그러다 몇 주 전, 히메코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지ㅡㅡ너를 데리고 말이야. 그 순간, 난 15년 전 왜 열차를 격추하지 않았는지 마침내 깨달았지ㅡㅡ그건 「아버지」라는 신분이나 개척을 위해서가 아니야. 바로...... 오직 15년에 걸친 파멸을 위해서였어. 그녀가 여정을 떠나 가장 소중한 것을 얻게 한 뒤, 가장 잔인한 방식으로 이 모든 걸 파멸시키기 위해서였던 거야. 중요한 건 난 네가 여기서 이 세계에 마침표를 찍게 할 거라는 거야. 이건 내가 이상 낙원에, 나 자신에게, 그리고 우주의 운명에 선사할 수 있는 가장 악독한 장난이지. 어떄, 이 장난이 아하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 같아?

 

[선택지] 넌 정말... 답이 없네! / 나더러... 이 세계에 마침표를 찍으라고?

 

척자: ...내 스텔라론을 이용하려는 거네

은하열차와 엮이는 세계에 스텔라론이 빠질 수 없지ㅡㅡBOOM! 15년 전, 피로 칠한 게임에서 모든 알현자는 비명횡사했어. 원력의 자양을 얻지 못한 짐승 허물은 안절부절못하며 피의 제물을 갈구하기 시작했지. 15년 후, 열차의 한 영웅이 이 게임에서 아주 눈부신 활약을 펼쳤지. 원력이 가득 찬 그의 스텔라론은 정말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제물이야! 좋아, 여덟 개의 질문이 모두 끝났군. 이젠 내가ㅡㅡ (문자 알림 메시지) 하아, 요즘 젊은이들이란..... 대선배가 말하는데 휴대폰 좀 만지작거리지 마! (계속되는 문자 알림 메시지) 음? (이하 생략)

 

[성공]

그 질문을 들으니 왠지 모르게 흐뭇해지는걸. 네가 어떤 결과를 내든, 난 솔직하게 대답해 줄게. (이후 대답은 [대성공] 답변과 동일)

 

[실패]

 

 

휴.. 타이핑 하느라 힘들었다.. 댓글 한번씩만 달아주면 고마울듯! 이미 말했지만 불펌 제발 하지 말아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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