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든 새드든 메리베드 뭐든 상관 없었는데 ㅠ
3.7은 진짜 마지막이고 / 마지막인데 / 마지막까지 그래서 지금 뭐가 어떻게 된다는건지? 얘네가 실체화 되는지 안되는지?.. 우리 영원히 작별인건지? (아닌가?) 이 의문과 의심이 머릿속 한구석에 있으니 눈앞의 슬픔과 행복에 제대로 집중할수가 없었음.....
3.6까지는 스토리가 울어라 하면 넵 하고 울면서 눈물바다로 감상했는데
3.7에서는 ㄹㅇ 눈물 한방울 안흘림....... 오픈 하자마자 달려서 커뮤보고 아 뭐 더있나? 이랬던것도 아님ㅠ
스토리 진행 내내 얘네가 눈앞의 슬픔이 진짜라고 믿게 냅두질 않았던거 같어 ㅅㅂ
좀만 슬퍼질라치면 다음 장면에 아 아닌가? 뭐가 바뀌나 ? <-이거 무한 반복
뭘 그렇게 비틀어 꼬고 쑤셔넣고 난리를 치면서 지저분하게 만들어놓은건지..
심지어 인겜 끝내고 커뮤왔더니 여기서도 연장임 끝인가? 아닌가? 더있나? 끝이라는데? 일주일간 이거 하며 내 여운과 슬픔 다 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