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가 무엇에 상처를 받고 무엇에 기뻐하고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을 가슴 저리도록 사랑했는지 도무지 공감이 안가
황후들은 그래도 계속 보여줬잖아 감정없는 여자라고 비난받으면서도 리더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아글라이아 쥐새끼라고 욕먹었을 시점에도 자기를 감싸준 소중한 사람한테 오해받으면서도 그사람이 지키는 세계를 지키기 위한 가장 위대한 거짓말을 해낸 사이퍼 이방인이라고 꾸준히 배척받으면서도 본인 국민들을 위해서 진지하게 고민했던 마이데이, 아무한테도 가까기 가지 못해서 늘 외로웠지만 그 결함마저도 품어준 황후들을 소중히 생각했던 카스토리스 등
황후들은 어쨌든 각각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것들 고뇌들을 충분히 풀어준거 같은데
키레네가 사랑의 힘으로 해결했다는데 정작 그 '사랑'의 실체가 뭔지 도무지 안 와닿아 그냥 얼버무린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