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파이논이랑 키레네의 대비?를 좀 더 보여줬어야 된다고 생각함
물론 한 3.6까지는 앰포 주제가 신성vs인간성인 줄 알았는데
아무튼 사랑이 짱이고 증오도 사랑을 이길 수 없다는 걸 말하고 싶었으면
마모되어가는 파이논을 보면서 키레네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변함없는 키레네를 보며 파이논은 무슨 생각을 했는지....
그리고 파이논과 키레네의 대화를 통해 (이 과정에 개척자나 다른 황후들도 관여해서) 파이논이 차라리 스스로 무언가를 깨닫는? 그런 느낌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파이논이랑 키레네는 누가 봐도 대비되도록 설정이 짜여진것치고 스토리에서 그 대비가 잘 안 드러나서 아쉬움 너무 의도적으로 안 보여주는 것 같아서......
키레네는 캐릭터의 메인 테마가 범우주적인 사랑인 걸로 보이는데 정작 황후들과도 소꿉친구인 파이논과도 그런 인류애나 애정은 전혀 보이질 않고
작중 상호작용은 오로지 개척자하고만 하는 데다 궁 컨셉은 웨딩에 반지니 키레네가 말하는 사랑이 그냥 연애적 사랑뿐인가 싶고... 사랑의멋짐을모르는당신은불쌍해요랑 무슨 차이인가 싶고...... 너무 아쉬워 cp적 의미 다 떼고도 파이논이랑 키레네 관계가 너무 애매해진 것 같아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