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3의 케빈 카스라나 페이스가 붕스에 나올 수 있다는 것 같음
다만 외관은 완전히 똑같진 않고 참조에 불과할거라고 하네
그래서 이걸 스타시스템이라고 말해도 될진 모르겠음
아무튼 이런 ㅉㄹㅅ가 조금 전에 떴더라
이름은 白厄이고 Bayer(바이어)로 현지화될거라고 함
천문학에서 Bayer Designation(바이어 명명법)이란 별의 이름을 짓는 시스템인데 각 별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에게 그리스 문자를 할당하는거라고 함
케빈 카스라나는 페나코니 2막에서 아케론과 웰트의 대화 중에도 언급되는데 붕3 모르는 사람에겐 그뭔씹이라 느껴지는 그 얘기의 주인공이 바로 케빈 카스라나야
아래는 그때 그 대사
여기에서 언급되는 '남자', '그' 모두 케빈 카스라나를 지칭해
웰트 : 내 고향에 한 남자가 있었어. 세계가 치유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을 때, 그는 한 가지 결심을 했지
웰트 : 그는 세계 모든 이의 꿈을 엮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꿈세계를 연결한 후에 홀로 짊어짐으로써 「정신의 아담」이라는 거인을 창조해냈네
웰트 : 그 이후, 거인은 하늘과 땅 사이에서 세계의 존속을 위한 기둥이 되었지. 하지만 그 대가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이들은... 영원히 「미래」를 잃게 되었어
웰트 : 그들은 남자가 만들어낸 유토피아인 꿈속에서 재앙이나 고통이 없는 평온한 생을 보내게 됐네. 그리고 「정신의 아담」은 깨어나고 싶지 않다는 사람들의 그 바람 때문에... 점점 난공불락의 성이 되었지
아케론 : 그래도 당신이 지금 이곳에 있다는 건, 결국... 그 남자가 실패했다는 거겠지
웰트 : 결국 인간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존재이기 떄문이네. 설령 인간성의 약점이 그들의 걸음을 멈추게 하더라도, 막상 나아갈 수 없게 되는 순간.... 인간은 반드시 자신을 구하려 할 걸세. 그 남자도... 실패자가 아니야. 그 역시 그 세계의 모든 이가 마찬가지로 인간성의 가능성을 깊이 깨달았을 테니.
웰트 : 그는 신화 속 이카로스(태양을 좇는 자)처럼 하늘을 향해 날아올랐고, 추락으로 자신의 마지막 승리를 맞이한 걸세.
웰트 : 태양에 닿겠다는 일념으로 지금껏 누구도 다다르지 못한 높이까지 날아오른 것이지. 태양열에 녹아내린 탓에 바다로 추락하고 말았지만, 그 후에는.....
웰트 : ...무수히 많은 사람이 그의 몸을 뛰어넘어 더 높은 하늘로 향할 걸세
아케론 : ...무명객의 「개척」 정신에 부합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