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를 어느 정도 할줄 안다 해도 기껏해야 쉬운 만화 읽는 정도인데 스토리 읽을 때마다 한자 장벽이....
혹시나 싶어서 공통루트인 프롤로그 4편을 번역해봤는데 모르는 단어 존많
주소 읽는 것부터 막히고요ㅋㅋㅋ 아직도 '봉봉(인지 보소보소인지)의 조차지'가 뭔 뜻인지 모르겠다.
특히 와타베상. 주인공한테 뭐라뭐라 되게 장황하게 말하는데 반 이상이 해석이 안 됩니다. 이래서 똑똑한 사람들은...
잘 되면 하나씩 번역해봐야지 이러고 있었는데 개뿔이ㅋㅋㅋ 어려운 한자 많으니 일본어 한자 공부할 때는 좋겠더라.
번역하다가 약제사로 근무하는 주인공 약국에 마토리 사람들 나타나서 세키상이 '마토리가 되지 않겠나'하고 스카우트 하는 장면 떠올라서 빵 터짐. 그러고나서 와타베상이 말하는 '블랙 세키' 떠올리고 한 번 더 터짐ㅋㅋㅋ 한자 장벽만 없으면 스토리 되게 재미있게 읽었을 것 같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