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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잠시 한 숨 돌리는 White Holiday] 31~60 Stage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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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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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한 숨 돌리는 White Holiday] 31~60 Stage 번역


Stage 31

루·파라디의 적발일.
예정 시각, 세키상이 손목시계를 보다 고개를 들었다.

세키 - 시간 됐어, 가자.
두 사람 - 네

종업원1 - 어서오세-
세키 - 마약단속부입니다. 전원, 움직이지 마세요.
종업원1 - ....!
손님 - 어, 뭐야, 마토리...?

손님과 종업원, 전원의 움직임이 그 자리에서 멈췄다.

레이 - (반항적인 사람은 보이지 않아. 좋아, 이대로-)
종업원1 - 으....
레이 - ?
종업원1 - 우아아아악!!
레이 - !

일반 손님의 보호를 담당하는 나를 향해 돌진하는 한 남성.
팔을 비틀어 바닥에 내리눌러 그 자리에서 억압했다.

이츠키 - 이즈미
레이 - 문제 없습-

종업원2 - 우, 웃기지마!!
종업원3 - 아, 아아악!!
레이 - (중간에 끼였어! 거기에 손에 의자!?)
이츠키&세키 - 엎드려!
레이 - 

들린 목소리에 몸을 낮춘 순간, 타이밍에 맞춰 세키상과 아오야마상이 떨어진 의자를 멀리 치워버렸다.
손을 한 곳으로 모아 쓰러진 남성 두 명의 움직임을 봉인했다.

레이 - (세 명 확보. 남은건-)

그걸 보고 다른 종업원은 모든걸 포기한 모양으로...
그 뒤 심문을 통해 키노시타에게 마인트 컨트롤 당한 종업원이 대마를 넣은 홍차를 제공했다는 것이 발각.
주문을 할 때 '찻잎가득'이라고 전하면 그게 대마를 의미하는 은어라는 것이 판명되었다.

-

며칠 후

레이 - ....하아. 키노시타 관련 보고서, 드디어 전부 끝!(아슬아슬했지만 제시간에 맞춰서 다행이야. 좋아, 내일은 드디어 위로회다!) 


Stage 33

3월 14일 8:00 a.m.

코우야 - 좋아-!! 아직이다! 후.... 하....
신도 - 이까짓 일로 대단한척 하지마. 먼저 지치는건 너다, 키리시마. 하... 하...

약속대로 근육 트레이닝 승부 한창 중
정원에는 계절을 빗나간 눈이 내리고 있었다.

코우야 - (쿠죠상의 일도 일단락 되어서인지 엄청 좋은 느낌의 아침이네!)

-

신도 - .....오늘도 무승부인가
코우야 - 그렇게 기죽지말라니까. 신도도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는걸.
신도 - 이긴 사람인 것처럼 말 하지마

결국 몇 분 근육 트레이닝을 해도 승부가 나지는 않았지만 그것마저도 좋은 느낌이다.

코우야 - 아, 맞다!
신도 - ....? 뭐하는거야
코우야 - 보면 알잖아. 눈사람을 만들거야. 좋아, 이게 쿠죠상. 이건 카나메
신도 - ...그게 어딜 봐서 눈사람인데. 둥글기만하고 표정이 없는건 눈덩이에 지나지 않아. 예를 들자면 좀 더 이렇게-

-

코우야 - 오오! 순식간에 똑 닮은 모습으로 변했어
신도 - 눈으로 머리모양이랑 눈의 특징만 표현했을 뿐이다. 눈사람 만들기의 기본 중에 기본이지.

미야세 - 키리시마상, 신도상, 아침 준비 다 됐어요.

코우야 - 어, 지금 갈게! 그럼, 이건 전부 쿠죠상이 볼 수 있는 곳에 나란히 둬야지. 이걸로 오케이! 좋아, 들어가자.

-

쿠죠 - ......


Stage 36

11:00 a.m.

이사기 - 아....
히카루 - 이사기군, 세오상 계셔?
이사기 - 아, 네. 그게 계시기는 한데...

세오 - 쿨.... 쿨....

시온 - 자고 있어
이사기 - 엄청 피곤하신걸지도...
히카루 - 아침 일찍 와서 일 하신거려나? ....어라? 이 봉투는 뭐지(아, 이거)

세오 - ....응?
이사기 - !
세오 - .....아아. ...다들, 와 있었구나.
시온 - 미안, 깨운거야?
세오 - 아니, 푹 잠들었던 것 같아.
이사기 - 그, 그건...
세오 - 응, 연도말의 일은 전부 끝났어.
시온&히카루 - ! 와아!
이사기 - (세오상, 오늘부터 편히 지내실 수 있겠네. 다행이다)
세오 - 어라, 이 봉투는?
히카루 - 이쿠토상이 출장 전에 놓고 간 먹을거리인 것 같아요.
세오 - 아, 정말이네. 모두가 좋아하는 것들로 잔뜩 채워져있어.
히카루 - '너희들 어차피 세오상의 상태를 보러 온거잖아'라는 목소리 어디 저 멀리서 들리는 것 같지 않아?
시온 - 들려
이사기 - (화, 확실히)
세오 - 그럼 다같이 이걸 먹으면서 조금은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볼까.
히카루 - 그럼 제가 커피 타올게요.
이사기 - 아, 그, 그럼 저는... 마사지를
시온 - 자장가 불러줄까?
세오 - 하하, 다들 고마워. 


Stage 40

4:00 p.m.

레이 - 어? 저기서 뭘 하는걸까요?

아오야마상의 차로 위로회 장소를 향하는 도중 떠들석한 곳이 보였다.

이츠키 - 아직 시간은 남았으니까 보러 가볼까

차에서 내려 우리들이 향한 곳에는...

레이 - (꿈에나 나올법한 데이트 스팟!)
이츠키 - 화이트데이라서 그런지 온통 커플 투성이군
레이 - 그, 그러네요. 아, 저 잠깐 기념사진을...(이건 위험해... 이 분위기에 녹아들만한 요소가 전혀 없어서 사진이라도 찍지 않으면 못 견딜것 같아!)
이츠키 - ....얼마나 찍는건데
레이 - 아하하, 그러게요...
이츠키 - 잠깐 앉을까
레이 - ....네

스마트폰을 끄고 벽돌로 만들어진 화단에 앉았다.
눈 앞에 보이는 연인들은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행복해보여서 세상이 평화로 흘러넘치는 것만 같았다.

레이 - ...저희들, 돌고 돌아 이 행복을 지키고 있는거죠.
이츠키 - 그래
레이 - (...그런데 자신감이 생기지 않는건)
이츠키 - ....아직도 자신이 모자라다고 생각하나?
레이 - 네?

옆에 앉은 아오야마상은 이렇게나 달콤한 세상 속에서도 연인이 아니었다.
그는 믿음직한 선배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레이 - 어떻게 알고 계신건가요.
이츠키 - 이렇게 보여도 후배에 대해서는 제대로 보려고 하는 편이야. 그리고 나도 같으니까.


Stage 43

레이 - 같다니요?
이츠키 - 상사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이상,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맡겨진 업무를 미스 없이 최단시간 내에 해내는 것. 하지만, 알고 있어도 항상 잘 풀리는건 아니지.
레이 - ....네
이츠키 - 성장에는 끝이 없으니까. 그건 나도 너와 같아.
레이 - 즉, 아무리 모자라다는 생각이 들어도 부하로서 최선을 다한다. 그것 뿐이라는 것이네요...
이츠키 - 뭐야, 항복하는건가?
레이 - 그게 솔직히, 가끔씩은 항복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요.... 그래도 지금은 다르다고 해야하나
이츠키 - 호오?
레이 - 멋지지 않은 그저 평범한 말이지만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로,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데...(바라는 이상에 손끝 하나 닿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
이츠키 - 걱정하지마
레이 - ?
이츠키 - 모자라다고 느끼는 중에 자라나고 있는거야. 너는 아직 성장 중인거다.
레이 - !
이츠키 - 물론, 나도.
레이 - ....

아오야마상의 말에 마음 속 불안함이 조금씩 사라져갔다.
이런 곳에서 아주 조금... 손끝 하나 닿지 않는 이상에 닿는 미래가 보인 것만 같았다.

레이 - 감사합니다. 성장 해보일게요!
이츠키 - 말했네?
레이 - 마, 말했죠?
이츠키 - 그럼 다음 주부터 서류 양 배로 늘려야겠다.
레이 - ! 그, 그건... 아하하... 바라던 바입니다.
이츠키 - ....기대 하고 있으니까
레이 - ! 네!


Stage 46

5:30 p.m.

히야마 - 아오야마, 이즈미
마키 - 안녕하세요.

위로회를 열 회장이 있는 공원 내에서 히야마상과 마키군과 합류했다.

레이 - (응? 히야마상이 들고 있는건)

'항상 힘내고 있는 여러분에게'
그렇게 적힌 카드는 학생들이 만들어 준 상사들에게 보내는 초대장이었다.

레이 - (다들 열심히 해줬구나)
히야마 - 왜 그러지?
레이 - 아, 아뇨. 저, 지난번에는 귀중한 정보를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무사히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어요.
히야마 - 도움이 됐다니 다행이군.
레이 - 일은 안정 된 상태인가요?
히야마 - 그래, 이제는 평상시와 마찬가지야. 오늘 일은 마키한테서 자세하게 들었으니 천천히 즐겨볼 생각이다.

히야마상은 미소를 남긴 채 무언가 할 이야기가 있는건지 앞에서 걷고 있는 아오야마상의 옆에 나란히 섰다. 그리고 내 옆에는....

마키 - 미안, 서프라이즈라도 눈치 챌 가능성이 높으니까 히야마군한테는 미리 전부 말했어.
레이 - 확실히, 히야마상에게 무언가를 숨기는건 국가기밀이라도 어려울 것 같아.
마키 - 하하, 그럴 것 같긴 하네. 하지만 위로회라는 걸 알고 엄청 기뻐했으니까 사실은 하토리랑 아키도 왔으면 좋았겠지만
레이 - 시간을 맞추지 못한게 아쉽다.
마키 - 응. 그러니까 오늘은 내가 두 사람 몫까지 합쳐 히야마군을 위로해 줄 생각이야. 


Stage 50

6:00 p.m.

빌린 가게 내에서 시간에 맞춰 드디어 위로회가 시작되었다.

유이 - 간사책임자로서 건배사를 하도록 하지
세키 - 유이가 간사 대표였나. 보기 드문 일이네
유이 - 오늘 여기에 모인 자들은 모두가 상사, 리더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다만 그건 일단 뒤로 미뤄두고
이츠키 - 미루지마. 제일 중요한 부분이잖아.
유이 - 나중에 각자 좋을대로 전하면 돼. 어쨌든 일단은... 건배!

전원 - 건배!

잔을 들어 처음 한 모금을 마신 후, 회장 내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활기차게 변한 것이 보였다. 그리고...

코우야 - 쿠죠상, 일단은 저부터 전할게요!
쿠죠 - ?
코우야 - 저는 고맙다는 것 이상으로는 제대로 감사를 전하는 법을 모르니까 그러니까 쿠죠상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엄청 가득 담아 100만회 이상 생각하고 있어요.
신도 - 쿠죠, 몸 건강에 제대로 신경을 쓰도록 해. 네가 쓰러지면 걱정할 녀석은 네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다는 것을 잊지마. 미리 말하는데 이건 주치의로서 하는 말이 아니야.
쿠죠 - ....키리시마, 신도
코우야&신도 - ....
쿠죠 - 지금 했던 말 전부 나도 똑같이 돌려주지. 고마워.

히카루 - 그럼 우리들도. 세오상
세오 - ....
히카루 - 저, 세오상을 따라 슈쿠오 대학에 와서 정말 다행이예요.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게 해주시고, 저의 세상을 넓혀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시온 - 고마워, 세오상. 세오상과 만나서 다행이야.
이사기 - 저, 저기... 감사합니다. 저 같은 사람에게 상냥하게 대해주시고 모, 모두를 만나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해요.
세오 - ....히카루군, 시온군, 이사기군. 진심으로 고마워해야하는건 내 쪽이야. 정말로... 고마워.


Stage 53

마키 - 히야마군
히야마 - ....
마키 - 사람의 기분이라던가 멋대로 정해버리는건 잘못된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이것만은 하토리도 아키도 같은 마음일거라고 자신 할 수 있어. 항상, 고마워. Revel이 있었기에 인생이 몇 배는 더 즐거워졌어. 정말로, 고마워.
히야마 - 한 사람 부족하네.
마키 - ?
히야마 - 나도 같은 마음이다. 하토리, 카구라, 마키. 고마워.

이츠키 - 세키상, 저희들도 해도 될까요.
세키 - 아.... 그래
이츠키 - 세키상의 뒤를 쫓아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 뒷모습, 앞으로는 추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런 감정을 가르쳐주신거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유이 - 이렇게나 마음 편한 직장은 세키상이 있었기에 만들어진거라고 생각합니다. 일원이 되게 해주신거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레이 - 그럼, 저도. 언젠가 세키상의 버팀목이 될 수 있는 수사관이 되고 싶어요. 그런 마음을 가지게 해준 상사를 만난 것을 절대로 헛되게 만들지 않겠습니다. 세키상, 지금까지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세키 - .......곤란하네. 오늘 이런 모임이었을줄이야. 나야말로 고마워. 정말로.... 이 말밖에 할 수가 없네


Stage 56

코우야 - 신도, 좀 더 오른쪽으로 붙어 봐.
신도 - 그게 대체 뭔데
코우야 - 카와이가 빌려준 셀카봉. 쿠죠상, 좀 더 왼쪽으로요!
쿠죠 - 이렇게?
코우야 - 좋은 느낌이네요! 그대로 멈추고 하나, 둘!! 됐다, 카나메랑 미야세한테 보내야지. '먼저 시작했어'
신도 - 그 녀석들도 슬슬 도착하겠네
쿠죠 - 그래, 다 모이면 다섯 명이서 다시 한 번 찍도록 하지.

히카루 - 이쿠토상, 보여요?
시온 - 주고간거 맛있었어
이사기 - 가, 감사합니다.
[이쿠토 - 그런 것보다 너희들 끝까지 제대로 세오상을 보살펴드려. 모셔다 드리는 것까지가 위로회다.]
히카루 - 알고 있어요~
세오 - 이쿠토군, 출장 고생이 많네. 돌아오는 길은 조심히 와.
[이쿠토 - 세오상도 아니고 조심하지 않아도 돌아갈 수 있습니다.]
세오 - 하하, 그런가

히야마 - 응? 하토리랑 카구라한테서다.
마키 - 정말이네.
[hatori : 히야마, 마키. 잘 하고 있어?]
[Aki Kagura : 오늘 가지 못해서 미안. 다음에 보충 할 수 있게 해줘.]
[히야마 : 그래. 기대하고 있을게]
마키 - .....

세키 - 나츠메랑 이마오지한테서?
이츠키 - 네, 맡아둔거예요. 출장으로 참가하지 못하니까 적어도 이것만은 해달라면서요. 가게 허락도 받았습니다.
세키 - 꽤나 비싸보이는 와인이네(이건... 메시지 카드?)

[I'm grateful to you]

세키 - ....
이츠키 - 미성년자들도 있어서 와타베상한테서는 이걸 받았습니다.
레이 - ! 뭔가요, 그 고급스러운 느낌이 흘러 넘치는 보틀!
이츠키 - 사과주스다.
레이 - 사과... 주스.... 돈페리라던가 그런 류를 잘못 안 건...
세키 - 하하. 모처럼이니 다 같이 마실까.


Stage 60

그 후로 내부는 점점 더 활기찬 모습을 보이며...

레이 - 히카루군, 시온군, 이사기군. 잠깐 괜찮을까?
이사기 - 아, 네.
레이 - 위로회, 준비해줘서 정말, 정말로 고마워.
히카루 - 천만에요. 준비, 엄청 즐거웠어.
시온 - 응. 유이상, 재밌는 사람이야.
레이 - 어, 유이상이?
히카루 - 가끔씩 LIME으로 조언해주셨거든
레이 - 그랬구나(그건 또 의외의 일면이네)

코우야 - 호쇼, 이런 곳에 있었구나. 저기서 고기 먹자!
이사기 - 네

시온 - 키리시마상이랑 이사기군, 리조트호텔에 갔을 때부터 사이가 좋네.
히카루 - 정월에 같이 연날리기하면서 달리기도 했었지.
레이 - (연을 날리면서 달리기... 모르는 사이에 있었던 의외의 사실을 발견했다.)

이렇게 위로회가 진행되는 중

세키 - 이즈미, 잘 먹고 있어?
레이 - 네. 하나 같이 맛있어서 신나게 먹고 있어요.
세키 - 하하, 그렇구나.
레이 - (이런 때에도 세키상은 역시 신경을 써주시는구나) .....(좋아!)

-

멋지지 않은 그저 평범한 말이지만.

레이 - (힘내자. 기댈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3월 14일. 화이트데이
다시 한 번 마음속 깊이 다짐했다.






-
마지막에 리조트 호텔에 갔다는건 '여름과 그들의 바캉스 사정', 정월에 연날리기 하면서 달린건 '2020 Happy New Year' 스토리
후반부는 짧아서 빨리 끝나네.... 쓰다가 느낀건데 세오상은 위로회에서 있었던 일을 잊어버리시겠지? 부디 잊기 전에 잘 기록해놓으셨기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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