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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0108~200111 미니토크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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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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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8 
수사기획과, 미지와의 조우!

유이 코타로
세키 다이스케
나츠메 하루
아오야마 이츠키
이마오오지 슌
와타베 사토루

그 날, 수사기획과에서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사건이 일어났다-

하루 - 아니 진짜 이게 무슨 일일까요...?
이츠키 - 나도 잘 모르겠어. 하지만 눈 앞에 일어난 일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슌 - ...이런건 처음 있는 일 아닌가요?
세키 - 그래, 내가 알고 있는 한 처음 보는 광경이야.

와타베 - 다들 수고 많아~ 그런데 무슨 일이야? 다들 모여서 미지와의 조우 같은 얼굴을 하고 있네.
세키 - 아, 와타베. 딱 지금 미지와의 조우를 하고 있는 참이였어. 이걸 봐 줘.
와타베 - 이건 확실히... 유이군의 데스크?
이츠키 - 뭔가 이상한 점을 눈치 채지 못하셨나요?
와타베 - ...... !!! 이게 무슨 일이야.... 엄청, 깨끗하잖아!
하루 - 맞아요. 연말 대청소를 하고 나서 꽤 시간이 지났는데...
슌 - 평소라면 이 시기에는 진작에 두 세 번의 눈사태가 일어 나 있을 즈음이죠.
와타베 - 무슨 일이... 설마...
세키 - 그래, 아마도 그런 것 같아. 유이도 드디어 마음을 바꾼거야.
하루 - 신년은 새로운 기분으로 출발하기에 절호의 기회니까요.
이츠키 - 역시 그 산이 없으니 과도 깔끔하게 보이네.
세키 - 좋아, 유이에게는 이 상태 그대로 정리정돈을 끝까지 철저하게 하도록 하자.
슌 - .....(하지만 그렇게 더러웠던걸 마음을 바꾼 정도로 정리할 수 있는건가...?)

유이 - ....(무리인게 당연하잖아)

-

연말부터 연구실에 틀어박혀 있느라 이쪽은 평소 이상으로 심각한 산이 만들어져 있다고는 말하지 못한채... 아무 것도 듣지 못한 것처럼 백의를 휘날리며 씩씩하게 실험을 하러 돌아간 천재약학자였습니다.


2020/01/09 
삐약!

호쇼 이사기
키리시마 코우야
미야세 고우

♪!

이사기 - (...LIME이다. 뭐지)

[카와이히카루 : 미안, 전철이 늦게 와서 조금 지각할 것 같아!]

이사기 - (...아, 전철이 늦게 왔구나. 그럼 나도 서두르는게 좋으려나... 이번에는 시온이한테서) ♪!

[시- : 알았어. 자면서 기다릴게]

이사기 - (후후, 시온이답네. 일단 바로 확인하지 않아도 괜찮으려나...) ♪!♪! (전철에 타고 난 다음에 천천히 확인하자) ♪!♪!

??? - ...응?

코우야 - 있잖아, 아까부터 계속 새 우는 소리 들리지 않아?
미야세 - 네?
♪!♪!
코우야 - 봐!
미야세 - 아, 정말이네요. 그런데 무슨 새일까요?
♪!
코우야 - 으음...? 뭐야, 들어본 적 없어?
미야세 - 이렇게 추운데 활기찬 목소리네요. 추위에 강한 새일까요?
코우야 - 아! 카나메 부를까? 그 녀석이라면 잘 알테니까.
미야세 - 후후, 그러네요. 그럴까요.

이사기 - 아, 와와... ♪!

코우야 - 오, 또 들렸다! 어딘가로 가버리기 전에 서둘러 카나메 불러야겠어
미야세 - 그러네요. 지금 전화 걸어볼께요.

이사기 - 어, 어쩌지....(새 울음소리가 아니라 LIME의 착신음이라고 어떻게 전하면 좋을까..)

-

다음부터는 제대로 매너모드를 잊지 않았는지 확인하자고 다짐하며... 정정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안절부절못하는 대학생이었습니다.


2020/01/10
모두로부터의 인사

와타베 사토루

와타베 - 으음~! 드디어 해외 출장에서 돌아왔다. 국외에서 새해를 맞는 것도 좋지만 역시 일본에 있어야 안심이라니까. 거기에 모두한테서 연하장도 확인 가능하고. 어디보자... 제일 처음은 세키인가

[세키 - 새해 복 많이 받아. 올해도 여러면으로 신세를 질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잘 부탁해. 연초 일이 마무리되면 신년회라도 하자.]

와타베 - 오, 좋네~ 그러고보니 가보고 싶던 가게가 있는데 같이 가자고 해볼까. 다음은... 유이군한테서다.

[유이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와타베 - 음~ 심플 이즈 베스트라는 느낌? 그런데 이 사진은... 아아, 역시 유이군이 키우는 쥐인가. ....엄청 잘 찍었네. 오, 이쪽도 기르는 동물 사진이지만...

[츠카사 - 작년에는 신세 많이 졌습니다.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아사기리, 클라이너-]

와타베 - 개한테 쥐 머리띠를 씌워놨네... 거기에 한 사람과 한 마리의 연명. 변함이 없다니까. 이건...?

[아오야마 이츠키]

와타베 - 주소나 이름은 인쇄지만 뒷면은 손글씨... ....뭐라고 적혀있는지 모르겠지만 어찌보면 아방가르드 디자인처럼 보이기도 하네. 마지막은... 레이쨩이다.

[레이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작년은 신세 많이 졌습니다.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와타베 - 심플한 문장에 비해 우뚝 선 쥐 일러스트... 하하, 이런 센스는 그 아이답네. 정말 귀엽다니까. ...너무 귀여워서 만나고 싶어졌어.(지금 당장은 무리일지도 모르겠지만...)

-

그래도 직접 연락을 하고 싶어 전화기를 손에 쥔 외교관이었습니다.


2020/01/11
Merci de m’avoir choisi.*

와타베 사토루
이즈미 레이

알고있어?
이 세상에서 알코올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 아마도 이건 나만이 발견한 이번 세기 최대의 발견이라고 세상에 자랑할 수 있어.

와타베 – 건배
레이 – 생일 축하해요.
와타베 – 이 샴페인 맛있네. 역시 레이쨩이 태어난 해.
레이 – 와타베상의 생일에 제가 태어난 해의 샴페인이라니 사치스럽네요.
와타베 – 나와 레이쨩의 마리아주
레이 – 너무 근사해서 술이 잘 넘어가네요.
와타베 – 괜찮아, 잔뜩 마셔도 돼. 오늘은 나도 마셔볼까.
레이 – 오늘은 부디 취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와타베 – 안하던 말을 하네. 왜?
레이 – 제 앞에서만 볼 수 있는 와타베상을 보고 싶어요. ...제가 태어난 해의 와인과 저에게 취해주실래요?
와타베 - (이 아이는 알면서 이렇게 말하는걸까. 태도가 나빠. 얼마나 더 내 혼을 빼놓을 생각인거야?) 진작에 취했는데
레이 – 깨지 말아 주세요.
와타베 – 당연하지. 나를 이렇게 만든건 레이쨩인데
레이 – 하지만 그런 저를 만든건 와타베상인걸요?
와타베 – 그럴거라고 생각해. 이렇게 내 취향의 좋은 여자, 너 말고는 없으니까. 있잖아, 사죄의 의미로 키스해도 돼?
레이 – 대환영이예요.
와타베 – 하하, 사죄를 대환영하다니 얼마나 귀여운거야.
레이 – 분명 제가 와타베상을 무척이나 좋아하는게 튀어나온거라 생각해요.
와타베 - ....하아, 나 정말 레이쨩한테 제대로 취했나봐.

-

이 세상에서 알코올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 그건 옆에 이즈미 레이가 있는 것.
나만이 알고 있고 나만이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누구에게든 비밀이고 양도할 마음도 없다.

와타베 – 있잖아, 레이쨩-

Happy Birthday

* Merci de m’avoir choisi(나를 선택해줘서 고마워)







-
와타베상 생일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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