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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91219~191221 미니토크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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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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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9
수수께끼의 알파벳

미야세 고우
야마자키 카나메
신도 키요시
키리시마 코우야
쿠죠 소마

카나메 - ..........
신도 – 카나메
카나메 – 아, 키요시상. 무슨 일이야?
신도 – 그건 내가 할 말이다. 메모를 쥐고 멍하니 서 있다니 무슨 일 있나?
카나메 – 아.... 이거, 봐봐. 고상한테 받은건데

‘심부름 부탁해도 될까요Y’

신도 – Y...? 무슨 이니셜이지?
카나메 – 모르겠어. 고상 것일리도 없고
신도 – 너 아니야? 야마자키 카나메의 Y.
카나메 – 항상 이름으로 부르고 있는데 일부러 성의 이니셜을 적을 필요가 있어?
신도 – 그건 그렇네
카나메 – 그래서 어쩌면 무언가의 암호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신도 – 암호? 그 녀석이?
카나메 - ...역시, 아니겠지.

쿠죠 – 두 사람 다 복잡한 얼굴로 무슨 일이지
신도 – 쿠죠, 이 알파벳이 뭘 의미하는지 알고 있어?
쿠죠 - ...뭐야 이건
카나메 – 쿠죠상도 모르는구나
쿠죠 – 그래... 이니셜인가?
신도 – 그건 아닌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던 참이다.

코우야 – 아. 미야세의 메모...!!
카나메 – 코우야군, 혹시 Y의 의미 알아?
코우야 – 아니. 어제 받은 메모에도 같은 암호가 적혀 있었어.

‘내일은 전골이랍니다Y’

카나메 – 정말이다.
쿠죠 – 더더욱 모르겠군.
코우야 – 무슨 의미지?
전원 – 으음....

-
몇 시간 후

미야세 – 죄송해요, 카나메군. 심부름을 부탁했는데 결국 제가 사왔네요... 보아하니 아직 간 것 같지는 않으시네요.
카나메 – 아니, 사실은
미야세 – 아니 갔다왔어도 괜찮아요. 파가 평소보다 많은 전골이 맛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카나메 - ...파?
미야세 – 네. 메모에 안 적혀있었나요? 여기 일러스트 붙은걸로
신도 - ...!
쿠죠 – 그렇군...
코우야 – 파구나-!
미야세 – 음.... 다들 왜 그러시나요?

-

‘Y’의 암호가 아닌 파의 그림이었다고 드디어 깨달은 쿠죠가 사람들은 상쾌한 기분으로 저녁 식사를 기다릴 수 있게 되었답니다.


2019/12/20
술의 힘이란거 나쁘지않네

호쇼 이사기
츠즈키 쿄스케
카와이 히카루

히카루 – 와아, 크리스마스 마켓, 엄청 북적거리네.
쿄스케 – 응, 여기 일루미네이션은 매년 미디어에서 화제가 되니까 와보고 싶었어. 두 사람 다 오늘 같이 와줘서 고마워.
이사기 - (이, 이런 반짝반짝거리는 두 사람과 함께, 이렇게 반짝반짝거리는 장소에 오다니... 옆을 걷는 것만으로도 황송해서 얼굴을 들 수가 없어...)
히카루 – 그럼 쿄스케상의 팬분들에게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즐겨볼까
쿄스케 – 폐를 끼치게 될지도 모르니까 뭔가 사주게 해주지 않을래?
히카루 – 아하하, 전혀 폐 같은거 아닌걸. 그래도 좋아~
쿄스케 – 크리스마스마켓이라고하면 뜨거운 와인인데... 이사기군은 술 괜찮아?
이사기 – 아, 네, 네. 조금이라면...
히카루 - (이사기군, 술은 잘 못하지. 한 잔 이후로는 상태를 지켜봐야겠네)

-

이사기 - .....
히카루 – 괜찮아?
이사기 – 죄, 죄송해요. 괜찮아요.
쿄스케 – 혹시 술 별로야?
이사기 – 아, 아, 아뇨... 이 와인 목넘김이 좋아서 엄청 맛있게 마시고 있어여. 아, 아니, 마시고 있어여. 아, 어라. 마시고 있-
히카루 – 어라라, 취한걸까나
쿄스케 – 물을 가져오는게 좋을지도
이사기 – 아, 제, 제가 가져올-
쿄스케 – 아냐. 이사기군, 방금 내 잔이 비어있는거 바로 눈치채줬잖아. 그러니까 다음은 내 차례.
이사기 - (아...) 죄, 죄송합니다....
쿄스케 – 천만에.
이사기 - .....(뭘까, 엄청 죄송한데. 그래도 뭔가 취해서 기분이 둥실둥실...) ......(사실은 기뻤어. 두 사람한테 불려 나와서... 엄청.... 무척이나 기뻤어. ...이 기분을 취한 지금이라면 전할 수 있으려나) 저, 저기-

여자1 – 있잖아, 저기 있는거 츠즈키 쿄스케 아냐...?
이사기 - !
여자2 – 어, 말도 안 돼.... 정말?

쿄스케 - (보는 눈이 많아졌네) 히카루군, 이사기군. 미안, 나는 역시 먼저 돌아-
이사기 – 뛰어요.
쿄스케 – 뭐?
이사기 – 세, 셋이서 뛰어요! 잘, 잘마셨습니다.
히카루 – 아하하, 좋았어- 우리들도 갈까 쿄스케상.
쿄스케 - ..... 응, 고마워.

-

히카루 – 하아, 하아... 하- ... 이사기군, 변함없이 발이 빠르구나~
이사기 – 죄, 죄송해요, 제 페이스로 달려버려서
히카루 – 아냐, 내가 늦은 것뿐이니까 괜찮-
쿄스케 - .....
히카루&이사기 - ?
쿄스케 – 두 사람 다 미안
히카루 – 응?
쿄스케 – 모처럼 즐겁게 보내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뛰어 나오게 해서... 술 마셨는데 몸 상태는 괜찮아?
히카루 – 나는 괜찮아. 이사기군은 어때?
이사기 - ......
히카루 – 이사기군?
이사기 - ...요.
히카루&쿄스케 - ?
이사기 – 엄청... 무척이나, 매우 두, 두 분과 크리스마스 마켓에 올 수 있어서 기뻤고 재밌었어요...
히카루&쿄스케 - .....
이사기 – ! 죄, 죄송해요. 저 같은게 즐겁다고 해서
쿄스케 – 나도 엄청 무척 매우 즐거웠고 같이 뛰어줘서 기뻤어.
히카루 – 응, 나도 엄청 즐거웠어.
이사기 - ......
쿄스케 – 어, 눈?
이사기 - (눈....)

-

술의 힘을 빌려 전할 수 있었던 본심. 그것을 감싸듯이 하늘에서는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좋은 추억이 생겼다’며 세 사람은 밤 하늘을 올려다보며 웃었습니다.


2019/12/21
두 사람 다 같은 기분

히야마 타카오미
이즈미 레이

레이 - ....저만은 안 돼요.
히야마 – 안 될리가 없어. 졸린다면 나를 기다리지 말고 지금 바로 잠들어도 괜찮아.
레이 – 으...
히야마 – 그렇게 고민할 일인가
레이 - ...잠드는 그 순간까지 눈 앞이 히야마상으로 가득하다니 저만이 이득 보는거 아닌가요?
히야마 - ....
레이 – 히야마상?
히야마 – 아, 미안. 결론부터 말하자면 곤란한 참이야.
레이 – 네!?
히야마 – 나는 이런 귀여운 응석을 부리는 방법을 모르거든. 그러니까 연인이 무척이나 사랑스럽다고 느꼈어.
레이 – 과장인 것 같은데요?
히야마 - ‘연인의 귀여운 행동’이 적힌 서류라면 365일 24시간 볼 수 있을텐데라고도 생각했지.
레이 – 아니, 일할게 아니라 적당히 주무세요.
히야마 – 오늘 나의 숙면을 위해서는 연인의 잠든 얼굴이 필요하다. 보여주지 않겠어?
레이 – 숙면을 위해서라면
히야마 – 그리고 하나 더, 잊은게 있어. 
레이 – 뭔가요?
히야마 – 나도 같아. 잠에 드는 순간까지 레이만이 보여. 덧붙여 자고 있을 때만이 아니야. 대부분 거의 모든 순간 너만을 보고 있어.
레이 - .....
히야마 – 사랑은 사람을 이렇게 바보로 만들어버리는구나 싶어서 놀랐어.
레이 – 저도 잠드는 순간부터 꿈 속에까지 그것 뿐만이 아니라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계속 히야마상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어요.
히야마 – 같은 생각을 한 동지군.
레이 – 아하하, 그러네요.
히야마 – 그럼, 잘 자. 꿈 속에서도 만나.
레이 – 안녕히 주무세요.

-

레이 - ...
히야마 - (잠들었나)

밤이 깊어지고 아침이 찾아올 때까지 이렇게도 의미가 있는 시간은 지금껏 경험해 본 적이 없다.
일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계적으로 취한 수면과는 비교할 수도 없다.

히야마 - (앞으로도 이런 시간이 계속되는건가)

그건 엄청난 희망으로 가득 차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히야마 – 좋은 꿈을 꾸고 있나? 그건 내 꿈인가? ....나도, 레이의 꿈을 꿀게.

-

Happy Birthday







-
올해 마지막 생일인 히야마 생일!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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