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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91216~191218 미니토크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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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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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한 장 모자라...

사오토메 이쿠토
히나타 시온
카와이 히카루
호쇼 이사기
세오 나루미

이쿠토 – 한 장 모자라...
시온 - ...이와씨?*
이쿠토 – 아냐. 레포트가 모자라. 세오상의 서포트로 들어간 강의에서 제출 받은 것들인데
히카루 – 어, 그건 잃어버리면 곤란한거 아냐?
이쿠토 – 그러니까 체크하고 있는거잖아.
이사기 – 노, 노트 사이라던가는 어떤가요...?
이쿠토 – 전부 확인했다. 하지만 모자라.
시온 – 처음부터 제출하지 않았다던가?
이쿠토 – 받을 때 명부에 체크를 했다. 그럴 가능성은 낮아.
시온 – 과연 이쿠토상이야. 틈이 없네.
히카루 – 그럼 떨어뜨렸다던가?
이쿠토 – 레포트 한 장만을 떨어뜨리다니 그런거 나한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히카루 – 뭐, 3장 엮인 레포트니까 엄밀히 말하자면 한 장은 아니지만
이쿠토 – 헛소리를 할 때가 아냐. 젠장, 이대로라면 큰일인데...
이사기 – 그렇죠. 애써서 완성해 제출한 것들인데
이쿠토 – 내 평가에 금이 갈테니
시온 – 역시 그쪽이구나.
히카루 – 어찌되었든 다시 한 번 찾아보자. 우리들도 도울테니까
이쿠토 – 그래. 나는 이쪽을
세오 – 이쿠토군 여기 있었구나. 다행이다.
이쿠토 - ...뭔가요, 세오상.
세오 – 이 레포트. 오늘 모았던 것들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이쿠토 - ! 이건....
세오 – 실수로 내가 하나 가져가버린 모양이야. 미안하지만 명부순으로 나열할 때 이것도 넣어 줄 수 있을까
이쿠토 – 네, 알겠습니다.
세오 - ....? 꽤나 기뻐보이는데
이쿠토 – 아뇨, 학생들의 레포트를 읽는게 기대되는 것 뿐입니다. 그럼 일하러 가보겠습니다.
세오 - ......

-

이 세상의 모든 절망에서 구원 받은 것 같은 조수의 변화에... 그 이유를 아는 학생들은 말을 하지 않은채 서로를 마주보며 미소지었답니다.

*오이와상(일본의 요쓰야 괴담에 나오는 주인공). 그릇을 세며 ‘한 장 모자라(1枚足りない)’라고 말한다는데 사실 이 대사는 사라야시키라는 괴담에 나오는 이야기라고 함.


2019/12/17
편의점에서 물건 사기

나츠메 하루
스가노 나츠키

하루 - (그럼 오늘 점심은.... 어) 어라?
나츠키 – 아, 안녕- 나츠키군도 점심 사러 온거야?
하루 – 맞아. 적당히 점심 조달해오라고 부탁 받았거든
나츠키 – 아~ 나도나도. 적당이라던가 뭐든 좋다던가라는거 제일 고민 되는 일이란 말이지.
하루 – 그러게. 그래서 정말로 적당히 사가면 이런저런 말을 듣고
나츠키 – 실은 말야... 한 번, 진심으로 고른 이상한 것을 줘봤거든
하루 – 진심으로 고른 이상한거?
나츠키 – 콜라겐드링크라던가 엄청매운 카레라던가... 먹을거지만 조금 미묘한 라인들에 있는 애들로
하루 – 우와, 그거 절대로 혼날 것 같은데
나츠키 – 그게, 어떤 반응을 할지 궁금하잖아? 아, 그래도 전에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사간적이 있는데 그 때는 이런저런 말을 들었어
하루 – 뭘 사갔는데?
나츠키 – 그게 말야... 장난감이 든 음식을 모으려고 생각해서 샀더니 수중의 현금을 다 써버려서 안에 든 라무네를 점심으로 쓱 내밀었더니 제대로 혼났어
하루 - (...심부름 실패한 어린애같아)
나츠키 – 뭐, 돈을 챙겨서 바로 다시 편의점으로 달려갔지만말야... 그 때 확실히 이런저런 말을 들었지만 마지막에는 고맙다고 말한 뒤에 사온 것들을 먹어준게 인상적이었어~
하루 – 확실히 이러니저러니해도 받으면 먹어준다는거지
하루&나츠키 - (그런 작은 감사가 다른 물건 구매도 받아들이는 이유가 되기도 하지만)
하루 – 그럼 빨리 사서 돌아가야겠네
나츠키 – 오늘은 뭐로 할까나~

-

다시 한 번 선반을 둘러보며 서로가 모르게 동료를 생각하며 웃는 두 사람이었습니다.


2019/12/18
오늘이 네 명의 크리스마스

카구라 아키
오오타니 하토리
히야마 타카오미
마키 케이타

아키 – 좋아, 슬슬 돌아갈까. 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매년 이 시기는 바쁘지만 올해는 평소 이상인 것 같은 느낌... 하아.... 그러고보니 시간이 맞으면 크리스마스에 넷이서 모이자고 말했는데 이 상태로는 절대 무리....) 


아키 - (LIME? 아, 케이쨩이다)

마키 - ‘미안, 크리스마스말야 역시 바빠서 무리일 것 같아’
하토리 - ‘나도, 안타깝지만 모이는건 어려울지도’
히야마 - ‘역시 올해는 어디든 평소 이상으로 바쁜 것 같군’

아키 - (뭐야, 전부 똑같잖아)... (그렇다면-)

-
며칠 뒤

마키 – 아키?
아키 – 케이쨩. 뭔가 오랜만이네.
마키 – 응, 아무래도 바쁘니까. 조금 시간이 나서 한숨 돌리려고 와봤는데
하토리 – 어라, 카구라랑 마키도 있었구나
마키 – 하토리
아키 – 뭐야 이거. 설마 히야마군도 오는-
히야마 – 응? 너희들도 와 있었던건가
아키&마키 - !
하토리 – 이거, 우연이지?
마키 – 아마도...
히야마 – 미안하지만 잠깐 쉬려고 온 것 뿐이야. 오래는 못 있어.
아키 -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우연히 모인건가. 그걸 꺼내라는 이야기잖아....) 있잖아, 사실은-
하토리 – 모처럼이니 크리스마스파티라도 할까.
아키 - !
하토리 – 실은 우연이라도 시간이 맞을 때를 위해서 좋은 걸 가지고 왔거든.
아키 – 뭐? 하토리도?
하토리 – 그렇다는건, 카구라도?
아키 -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조금
하토리 – 흐음. 나는 자, 샴페인. 가게의 허가는 받았으니까 건배라도 하려고
마키 - ...실은 나도 회사에서 판매하는 산타모자랑 폭죽을 가지고 왔어.
히야마 – 생각하는건 전부 같았다는거군.
아키 – 설마, 히야마군도?
히야마 – 그래, 바이올린을 가지고 왔어. 크리스마스송을 연주하면 날짜 관계 없이 기분을 낼 수 있을테니까.
하토리 – 응, 좋네.
히야마 – 그럼 조촐하지만 우리들만의 크리스마스를 시작해볼까

-

아무 것도 아닌 12월의 평일이 그들에게 있어 일년에 한 번뿐인 크리스마스로 바뀌어 흐르는 멜로디를 타고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새겼습니다.







-
교수님 조수로 일하는건 보통일이 아닐거야... 세오상 이쿠토 전에는 조수 아예 안 받았다던데 이쿠토랑 어떻게 만나서 데리고 온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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