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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91208~191209 미니토크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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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9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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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8
비밀 암호

키리시마 코우야
쿠죠 소마
아사기리 츠카사
스가노 나츠키

미야세 – 어라, 키리시마상은...?
카나메 – 방에서 쿠죠상이랑 고전영화를 보고 있어.
미야세 – 그랬군요. 배가 고프다고 하셔서 야식을 만들었는데... 나중에 가져다 드려야겠네요.

-

쿠죠 - ......
코우야 - ......쿠죠상, 잠깐 괜찮을까요?
쿠죠 – 왜 그러지?
코우야 – 지금 주인공이 저 많은 사람들 속에서 적을 발견했는데 동료 같아 보이는 금발은 아무 것도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어째서 저 녀석이 배신자라는 것을 눈치 챈건가요?
쿠죠 – 노아는 이던에게 제대로 가르쳐줬다. 소파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던 때... 이런 식으로 중지로 테이블의 모서리를 가볍게 두드렸었지. 그걸로 창문가에 앉은 테오도어가 배신자라고 알게된거다.
코우야 – 그런 손가락의 움직임으로 말인가요!?
쿠죠 – 사전에 두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암호를 세세하게 결정한거겠지. 모스부호 같은 것일지도 모르겠네.
코우야 – 그렇군요! 스파이는 멋지네요! 아, 또 움직였어요....... 쿠죠상. 저희들도 저런거 결정해두면 편리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쿠죠 – 흠....

-

몇 일 후

나츠키 – 하아... 이번에는 꽝이었나봐요. 거짓정보에 걸려든걸까나~
츠카사 – 아쉽게도 그런 모양이군요. 이 정도로 기다려도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은 비밀장소가 다른 장소라는 것이겠지요. 어....
나츠키 – 녀석들이 나타났나요?
츠카사 – 아닙니다. 쿠죠 소마와 키리시마군요.
나츠키 – 아아, 오늘 어느 층에선가 대규모 파티를 하고 있으니까요. 세레브는 우아해서 좋네요.
츠카사 - ......? 저건 뭔가요. 지금 벽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린 것처럼 보였습니다만. 키리시마도 비슷한 행동을 하고 있군요.
나츠키 – 특별한 신호 같은걸까요? 뭔가 사람들에게 들리면 곤란한....
츠카사 – 대체 뭘 주고 받는건지...

-

쿠죠 - (기분전환으로 어딘가 다른 곳에 갔다가 돌아가고 싶군)
코우야 - (알겠습니다.)
쿠죠 - (찐빵이 먹고 싶어)
코우야 - (저번에 갔던 편의점 갈까요)

-

특별히 할 필요도 없는데 재밌어서 저도 모르게 손가락을 두드리며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이었습니다.


2019/12/09
비밀이야기를 하자

핫토리 요우
히나타 시온

시온 – 어
요우 – 어라
시온 – 안녕.
요우 – 그래, 안녕.
시온 - ....
요우 - ....홈즈
시온 - ?
요우 – 의 특집 코너가 만들어져있네
시온 – 지난 주에는 없었으니까 최근에 만든거라고 생각해
요우 – 그렇구나. 서점에 자주 온다는건 기특한 일이지. 맞다, 홈즈를 좋아한다면 추천하는 책이 있는데. 알려줄까?
시온 – 응, 알고 싶어. 어떤 책?
요우 – 그럼 우선은

-

시온 – 책 추천 많이 해 줘서 고마워.
요우 – 미래가 있는 젊은이에게 가지고 있는 지식은 남김 없이 전해주고 싶었거든.
시온 – 그럼 하나 더 듣고 싶은게 있어.
요우 – 뭐든 괜찮아.
시온 – 현실 세계에서 사건을 해결하는건 즐거워?
요우 – 예스인가 노인가로 답하라면 즐겁지 않다일려나. 낮잠도 원하는대로 잘 수 있는게 아니고.
시온 – 그건 사활문제네.
요우 – 그래 맞아.
시온 – 그럼, 형사의 마음 가짐 같은 거 있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게 뭐야?
요우 - ....죽지 않는 것. 죽지 않게 하는 것.
시온 - ....
요우 – 그게 마음가짐이자 소원이려나.
시온 – 소원....
요우 – 너무 무거운 말이겠지만 죽지 않게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건 행복이기도 하면서 괴로움이기도 해.
시온 – 죽지 않게 하고 싶은건 같이 수사하는 사람들?
요우 - ....시온군. 이건 나와 너의 비밀인걸로
시온 - (부정하지는 않네) 알았어, 비밀.

-

여러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두 사람이 느긋이 걷는 귀가길. 대화를 나눌수록 옆을 걷는 수사 1과 과장의 멋있음을 조용히 깨달은 미래가 있는 고교생이었습니다.







-
카나메에게 조언하는 신도는 엄격한 아버지 느낌. 고딩즈에게 조언하는 와타베는 삼촌느낌이었는데 시온이에게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요우도 색다른 느낌이었음.
다음에는 고딩즈에게 누가 어떤 말을 들려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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