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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Attention! 두근거림의 에어포트] 21~40 Stage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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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30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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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ention! 두근거림의 에어포트] 21~40 Stage 번역


Stage 21

하토리 - 사실은 히야마가 레이쨩과 함께 잠입하고 싶어했지만 아무리해도 시간을 맞출 수 없었거든. 뭐, 그 대신에 내가 불려온거고.
레이 - 그렇군요, 갑자기 촬영현장에 나타나셔서 깜짝 놀랐어요.

CA1 - 꺄- 혹시 하토리상!?
하토리 - 어라, 칸나쨩. 배우가 됐다는건 사실이었구나.
CA1 - 정말, 너무해요-. 저라고 매일 밤 클럽에서 노는건 아니라구요. 견학 오셨다면 휴식 중이니 제가 안내할게요, 어떠세요?

레이 - (역시 하토리상, CA역의 여배우 중에도 지인이..)
하토리 - 고맙지만 미안. 오늘은 이 아이와 왔으니까 이쪽이 우선이야.
레이 - 어
CA1 - 아... 그렇구나. 스폰서 쪽 분이셨죠. 실례했습니다.

하토리 - 휴식시간은 유효하게 써야지. 우선은 어디의 견학을 하고 싶은지 정했어?
레이 - 아, 네. 역시 제일 처음은 주연여배우쪽에 인사를 하려고...(...하토리상은 수사 때는 성실하게 하는구나)

감독 - 너희들 뭘 멍하니 스폰서 측을 세워두는거야! 빨리 의자 준비해!
조감독 - 죄죄죄죄 죄송해요...! 지금 바로...!
하토리 - 괜찮습니다. 걸어서 촬영현장을 둘러보려고 생각했으니까요.
레이 - (이 사람이 조감독이었지. 히카루군에게 들은대로 감독에게 혼나고 있지만...)


Stage 22

하토리 - ...스폰서기업의 사람이 주연여배우에게 인사를 하지 않는건 꽤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매니져 - 그러니까 촬영개시 때 다른 스텝들의 앞에서 인사 자체는 했습니다. 그녀는 처음 주연으로 민감한 시기라 개별적인 만남은 전부 거절하고 있습니다.
레이 - (이대로 문답을 계속해도 결과는 같겠지...) ...처음 만나는 사람과의 접촉에 민감하다는 이유는 그것뿐인가요?
매니져 - 무슨 뜻이신지요.
레이 - 방금 전, 경비로 들어온 경찰에게서 스토커 피해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들었습니다.
매니져 - ...거기에 대해서는 이야기 해드릴게 없습니다. 사무소의 방침이니까요.
하토리 - (확실히 표정이 굳어졌어)
레이 - (역시 스토커 피해가 헛소문이라고 생각할 수 없어-)

히카루 - 으음... 저, 스폰서 분들이신가요?
레이 - !(히카루군...!)
히카루 - 주연여배우님은 만날 수 없지만 남자주연배우분은 만나고 싶다고 말씀하셨어요.

-

히카루 - 쿄스케군, 레이상하고 하토리상 데려왔어-
쿄스케 - 와, 정말 스폰서로서 와줬구나! 기뻐- 고마워.
레이 - 아니, 이쪽이야말로 바쁜데 시간 내줬구나.
히카루 - 아, 저도 하토리상 이름으로 불러도 될까요? 이미 부르고 있긴하지만
하토리 - 당연히 괜찮지, 히카루군.

레이 - 쿄스케군, 이번에는 사복을 입고 있네.
쿄스케 - 응, 다음 촬영하는게 오프에 공항에 와서 폭탄을 설치하려는 신이니까 사복이야.
레이 - 또 진한 신을....
쿄스케 - 아하하, 여기까지 복수에 몰두하는 캐릭터를 하는 경우는 잘 없으니까 즐거워.
스타일리스트 - 미안, 잠깐 서 줘. 속옷 라인을 조절해야할 것 같아.
쿄스케 - 네

레이 - (휴식시간이라고 말했어도 의상을 갈아입거나 머리, 화장의 변경이 있으니까 힘들겠네...) 촬영 중에 미안. 주연여배우가 친하게 지내는 스텝이나 출연자 알고 있어? 가능하다면 최근 상황에 대해서 듣고 싶은데-
쿄스케 - ....미안 실은 나, 주연 여배우에 대해서 전혀 몰라. 


Stage 23

쿄스케 - 평소라면 배역 발표의 기자회견이라던가에서 친해질 기회가 있겠지만 나는 대역이라 결정이 나자마자 촬영에 들어왔거든
히카루 - 쿄스케군, 일하는 중에는 어느쪽인가 하면 빙의형 배우니까~
레이 - 빙의?
쿄스케 - 역에 홀린 것처럼 인격을 맞추는 타입이라는거야. 촬영 중에는 역할에 집중하고 싶으니까 내 역할과 똑같이 여배우와는 친해지지 않도록 피하고 있어.
히카루 - 쿄스케군, 그럼 나는...
쿄스케 - 매점의 점원은 주역의 '그'에게 있어서는 비교적 어느쪽이든 상관없는 존재려나.
히카루 - 아하하, 그럴거라 생각했어-
쿄스케 -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해, 레이상.
레이 - 아냐, 나야말로 바쁜데 고마워.
히카루 - 나도 점원 역이니까 주연 여배우와 이야기 할 기회는 별로 없지만 스타일리스트씨라면 주연여배우와도 접점이 많겠지?
스타일리스트 - 아... 네. 이 드라마는 제가 메인 스타일리스트니까 옆에 있는 시간은 있죠.
레이 - 스폰서의 한 사람으로서 최근 그녀의 상태가 신경이 쓰이네요.. 이야기를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스타일리스트 - 그러네요... 확실히 최근 조금 불안정한 때가 많은 것 같아요. 동기 CA역의 칸나라는 여배우와 이야기할 때가 많으려나.
레이 - (칸나라면 방금 전에 하토리상한테 말을 걸었던 사람의 이름이잖아...)
하토리 - 내가 나설 차례인가 보네. 레이쨩을 봐서라도 유혹한다는 수는 없게할테니까 안심해도 돼.
레이 - 일부러 선언하지 않으셔도 괜찮은데요.

♪~

레이 - !

업무용 휴대전화의 착신음에 허둥대며 가방에서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화면에 표시된 이름은...

레이 - ...죄송합니다. 잠시 자리 좀 비울게요!

-

세키 - 이즈미, 지금 괜찮아?
레이 - 네, 문제 없어요.(세키상이 연락을 하다니 대체 무슨 일이지...)
세키 - 카미야마 료우키의 소재지가 잡혔어.
레이 - (!!)



Stage 25

레이 - 카미야마의 소재... 대체 어디에 숨어 있었던건가요?
세키 - 안타깝지만 해외야.
레이 - !
슌 - 국제노선이 있는 항공은 전부 철저히 체크했는데
이츠키 - 설마 마루카와에서 고속선으로 출국했을줄이야. 맹점이었어...
세키 - ...다만 이 발자취도 Revel이 제공해준 정보가 없었다면 잡지 못했을거야.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해 줘.
레이 - 알겠습니다. 그래서 카미야마는 지금 어느 나라에?
세키 -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해서 태국에 입국한 것 까지는 확인했어.
하루 - ...아, 세키상 새로운 정보예요. 재경태국대사관에서 연락이 왔는데 관광비자를 취득했다네요.
세키 - 그렇다면 최저 30일 이상, 최장 90일은 타이에 체류할 가능성이 있군. 금단증상이 안정 될 때까지 도망칠 것인지 아니면 태국에서 새로운 마약을 할지
슌 - 푸켓 쪽이라면 일반적으로 마리화나는 입수하기 쉽다고 들었습니다.
이츠키 - 거긴 치료용대마가 합법이니까...

세키 - ....앞으로 뭔가 움직임이 잡히면 연락할게. 이 정보는 스탠드의 쿄스케군 경호 팀에도 공유해줘.
레이 - 알겠습니다. 반드시 전할게요...!

정보가 누설 될 위험이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카미야마가 비자를 취득한 것은 확실히 30일 이상 체류하기 위해서다.

레이 - (범행예고일인 9월 말일, 카미야마는 해외에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즉, 당일 무슨 일이 일어나도 아마 카미야마는 직접적으로는 관계가 없을 것이다...
물론, 카미야마가 범인으로 누군가에게 의뢰해서 당일 사건을 일으킬 가능성은 있지만

레이 - (카미야마는 협박장과 관계 없고 다른 누군가가 범인일 가능성도 나온거잖아... 예를 들면, 주연여배우를 스토킹하는 사람이라던가)
하토리 - ...레이쨩
레이 - 아, 하토리상.
하토리 - 조금 조사해봤는데 스토커 건은 생각한 것보다 심각한 사태일지도 모르겠어
레이 - ...! 


Stage 27

날이 바뀌어 9월 29일, 오전 0시.
매일 드라마 촬영이 치열하게 진행되었고 오늘과 내일도 공항의 일부를 빌려 촬영을 할 예정이다.
한편, 협박장에 관한 수사는-

요우 - 소속사무소에서 제공한 스토커의 편지에서 읽을 수 있는 범인상은 이상. 빨간머리군이 입수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무소를 설득해 편지를 입수, 분석해봤지만 개인특정은 아직 불가능해.
레이 - (아니, 요 며칠만에 메일이나 편지의 발신원을 전부 특정해서 범죄분석을 했다니...)
히야마 - ...

하토리상을 경유해 손에 넣은 정보에서 핫토리상이 위험성을 설명하며 드디어 사무소가 경찰에 정보제공을 하겠다고 한 것이 하루 전.
낮에 경비에 참가한 핫토리상은 어느틈엔가 방대한 양의 메일과 편지의 분석을 끝마쳤다.

레이 - (편지나 메일이 급격이 늘어난 것은 드라마의 촬영 개시 시기와 일치해...)
나츠키 - 여배우의 촬영 스케쥴에 관한 내용의 편지를 보냈으니 역시 사무소의 PC를 해킹당한건 아닐지
츠카사 - 어쩌면 드라마 촬영 스텝 중에 스토커가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요우 - 자, 이게 스토커 범인상과 일치하는 성격의 드라마 촬영진 목록이야. 그 중에서 협박장을 보낼 동기를 가진 녀석들을 고르면 몇 명으로 간추려지지.

회의실의 스크린에 비춰진 스텝의 얼굴, 연령, 경력과 동기가 될 만한 것들. 감독보다 연상이라는 조감독도 리스트에 있었다.

레이 - 핫토리상, 대체 언제 스텝들의 뒷조사를...
요우 - 수사협력을 얻지 못한다면 뒤에서 공격하면 되는거니까. 마토리쨩도 히야마 쪽의 빨간머리군도 예상 이상으로 잘 움직여줬고
히야마 - ...Revel으로서도 쿄스케의 안전확보라는 미션은 진행중이다. 스탠드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 좋은 빚이 될거다.... 그렇게 하토리도 판단했지.
레이 - (히야마상, 오늘도 얼굴색이)

?? - 호오. 그렇게 인재를 멋대로 사용한 결과가 몇 명인가의 용의자를 추려낸 것 뿐인건가.
레이 - !
마코토 - 만약 사건을 막지 못한다면 경찰이나 스탠드의 존재의의가 의문인 사태군? 핫토리 요우.
요우 - ....이것 참. 잘 와주셨군요, 선생.


Stage 28

츠카사 - 츠즈키상, 당신이 어째서 여기에
쿄스케 - 오늘 심야 촬영은 스탠드 관계자가 입회하지 않는다고 전했더니 걱정해서 촬영 후에 여기까지 데려다주면서 같이 회의에 참석하게 된거예요.
마코토 - 어제, 드디어 편집을 포기하게 만들어 문예지 게재를 한 권 연장시킨 보람이 있군.
레이 - (그게 과연 좋은 일인걸까...)
요우 - 여기에 왔다는 것은 선생도 스탠드에 협력하고 싶다는 의사표시려나.
마코토 - 착각하지마, 나는 쿄스케를 지키려는 것 뿐이고. 그 수단으로서 스탠드가 존재할 뿐이다.
쿄스케 - 즉, 형도 경호팀의 일원이 되었다는거지?
마코토 - 사실만을 간결히 요약하자면 그렇게 되려나.
쿄스케 - 저... 저도 팀에 넣어주세요.
레이 - !
쿄스케 - 모처럼 스탠드 안건인데 제가 지켜지기만하는건 뭔가 아닌 것 같아요. 저는 그 드라마가 소중하고 협박장이나 스토커에 굴복하고 싶지 않아요.
나츠키 - 오~... 쿄스케군 멋있네.
츠카사 - 뭐, 경호대상의 협력을 받는 쪽이 임무도 수월하게 진행되겠죠.
레이 - (협박장의 예고까지 앞으로 이틀밖에 안 남았지만 이 정도로 멤버를 모았으면...)
요우 - 히야마. 이런 느낌으로 말은 모였는데
레이 - (뭐?)
요우 - 슬슬, 자유롭게 움직이게 해주지 않겠어?
히야마 - ....그래, 적절한 시기야. 스탠드로서 움직일 이점을 활용해 각각의 특징을 이용해서 사건에 접근한다. 9월 말일, 스탠드가 움직이는 최저안건은 누구 하나 다치지 않고 협박범을 밝히는 것이다.
마코토 - 이상을 말하는 건 자유지만... 방법은 있는건가
히야마 - 그래. 다행히도 여기에는 최고의 인재가 모여있으니까
나츠키 - 와, 최고라던가 당당하게 말해버리시면 역시 부끄럽네요-
츠카사 - 나츠키, 아무리 생각해도 히야마상이 말하는건 츠즈키 형제쪽이지 않나요.
히야마 - 수사 1과의 에이스를 지목하지 않을리가 없지.
츠카사 - ...당신은 말주변이 좋으신군요.
레이 - (핫토리상이 주변을 정리하며 히야마상이 불렀다는것만으로도 한 번에 분위기가 변했어. 이게 '스탠드')

♪~

레이 - ...! 세키상!
나츠키 - 오, 혹시 딱 맞춰 카미야마 관련?
요우 - ...받아
레이 - 아, 네.

자세를 가다듬고 통화 아이콘을 누르자 귀에 들려온 것은-

세키 - 카미야마 료우키의 움직임이 포착됐어
레이 - (!)
세키 - 여전히 본인은 태국에 있는데 이 행동이 카미야마와 협박장의 연관이 될 열쇠가 될지도 몰라.
레이 - (협박장을 보낸 것은 카미야마일까 그 협력자일까. 그것도 스텝 사이에 숨어들었을 가능성이 있는 스토커일까...)

숨을 들이키고 스크린에 표시 된 여러명의 스텝들을 바라보았다.


Stage 29

범행예고 당일

스텝 - 엑스트라 전원 모일게요! 경찰 쪽에서 각자에게 주의를 받은 후 이 쪽에서 순차적으로 설명 하겠습니다.
감독 - 정말이지, 귀찮게시리. 결국 그 메일 한 통 뿐이었으니 단순한 장난이잖아.
조감독 - 아, 뭐... 만일 뭔가 있다면 큰 일이니까요. 오늘은 엑스트라도 적으니

경찰으로부터의 요청에 의해 오늘 촬영은 엑스트라의 인원을 최소한으로 하는 신만을 촬영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레이 - (그리고, 그 엑스트라는-)

히카루 - 어서오세요- 도시락, 데워드릴까요? 이쿠토상
이쿠토 - 누가 부탁할 것 같냐.
레이 - (...전원 스탠드 관계자로 한다니 과감한 결단이지)
이쿠토 - 정말이지, 겨우 나한테 일이 주어졌다고 생각했더니 카와이의 보호라니
히카루 - 이쿠토상정도로 여차하면 혼자 도망갈 것 같은 사람 없으니까-
이쿠토 - 그런 꼬맹이같은 판단 할 것 같냐. 평소 눈 앞의 녀석의 포텐셜을 확인하고 우선순위를 매겨서-
레이 - 사오토메상은 히카루군 담당이니까 오늘 히카루군을 항상 최선으로 부탁드릴게요.
히카루 - 앗, 레이상! 의상 귀여워~
이쿠토 - ...양산형 OL이냐.
레이 - 그랜드 스텝이예요! 제대로 유행하는 메이크업까지 했는걸요.
히카루 - 응응, 레이상 메이크업 받으니까 평소와는 다른 인상으로 바뀌었어.
레이 - (그건 틀림없이 평소의 화장이 난잡하다는 이야기잖아.... 아니, 추궁하는건 그만두자) 그럼, 뭔가 있다면 바로 무선으로 연락해주세요.
이쿠토 - 물론이다. 스탠드의 윗선에서 지시가 왔으니까
레이 - ...그 부분은 신용할게요.

히카루 - ...좀 더 솔직하게 칭찬해주면 좋을텐데
이쿠토 - 시끄러, 얼간이.

나츠키 - '촬영 에리어, 사전확인 완료. 현시점에서 수상한 물건은 없습니다.'
레이 - 감사합니다. 전망대 확인 들어갈게요.('범인'이 나타날 타이밍과 수단을 모르는 이상 긴장을 풀어서는 안 돼...)
나츠키 - 그렇게 무서운 얼굴을 한 그랜드 스텝이 있어?
레이 - !
나츠키 - 모처럼 귀엽게 꾸몄는데 아깝잖아.


Stage 30

돌아보니... 파일럿 의상을 입은 스가노군이 있었다.

레이 - 스가노군. 담당에리어는 다른 곳이잖아.
나츠키 - 아직 배치 전이고 조금은 휴식을 취해도 괜찮겠지.
레이 - 아니, 그래도
나츠키 - 무선으로 들은 레이의 목소리가 엄청 긴장한 것 같았으니까
레이 - !
나츠키 - 동료로서 신경이 쓰였다고 할까
레이 - 미... 미안. 신경쓰이게 만들었네
나츠키 - 아니, 나도 긴장했으니까 그건 전혀 상관 없지만 그랜드 스텝이라면 좀 더 활짝 웃는 아이의 접수를 받고 싶은데
레이 - 어 그럼.... 이 정도로 웃는건 어때?
나츠키 - 아, 절대로 레이 쪽으로 접수 받으러 가고 싶어.
레이 - 아하하... 고마워. 조금은 긴장이 풀렸을지도
나츠키 - 그렇다면 다행이네
레이 - 한 번 대기실을 둘러보며 전체적인 흐름을 확인해야겠어. 그걸로 정신을 다시 가다듬어야지!
나츠키 - 아... 응. 잘 다녀와. 조금은 진심이었는데~ 레이가 있는 곳에 가고 싶다는거
레이 - 뭐?
나츠키 - 아, 아무 것도 아냐. 잘 다녀와, 레이.

-

요우 - 츠카사는 그대로 콕핏에서 대기. 그대로 감시. 나츠키는 빨리 정위치로, 오토메군은 수상한 물건 탐색 잘 부탁해.

수사본부 대신의 대기실에는 핫토리상이 각 장소에 무선으로 지시를 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히야마 - 인원과 스텝의 움직임은 현재는 예상대로다. '타켓'에 대해서도 현재 변화는 없다.
레이 - 히야마상도 결국에는 오셨네요.
히야마 - 그래, 다른 쪽의 일은 Revel이 힘을 보태기로 했으니까. 나는 여기서 핫토리와 총괄을 담당할거다.
레이 - (역시 얼굴색이 좋지 않은 것 같은데... 으음, 분명 지금 지적할 일은 아니지)

현재 상태에서는 지휘도 주의해야할 타겟도 있지만... 예전처럼 단순한 장난일 가능성도 존재할터이다.

레이 -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게 제일 좋겠지만 스토커도 카미야마도 무시할 수는 없으니..)
??? - 꺄아아아!!
레이 - ! 지금건
히야마 - 아마도 여성 스텝의 목소리인 것 같군.
요우 - ....

내가 뛰어나간 시점에 핫토리상은 이미 대기실을 나간 상태였다.


Stage 31

CA - 당신은 지금까지 무엇을 위해 파일럿을 계속 해온건가요. 복수를 위해? 그 사고의 생존자를 찾기 위해? ...아니죠. 사람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아닌가요.
치프사무장 - 너 이 비상시에 무선으로 무슨 이야기를 하는거야!?
CA -  죄송합니다.

CA - 사람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아닌가요.
쿄스케 - ...Request descend
기장 - 제정신이야!? 이 상황에서 착륙이라니
쿄스케 - 안개의 작은 틈을 노려 재빠르게 착륙한다. 어쨌든 남은 연료는 거의 없습니다. ...저는 프로로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겁니다.

감독 - 컷, 오케이!
스텝 - 장면전환 들어갑니다! 배우분들 10분 휴식이요

쿄스케 - 오케이가 나와서 다행이야...
마코토 - 긴박감이 있어 멋진 연기였어. 촬영 바로 전까지 대사를 맞춰 본 보람이 있네.
쿄스케 - 그야 형이 엑스트라로 출연해주는데 이상한 모습을 보일 수는 없으니까
마코토 - 나는 만에 하나 인원이 부족할 때의 보험이야. 얼굴을 드러내면 귀찮은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

스타일리스트 - 대화하는 중인데 미안, 의상의 넥타이 부근 좀 고칠게
쿄스케 - 아, 네

마코토 - (....스텝 중에 협박장을 보낸 사람이 있다. 이건 이제 확신이라고 말할 수 있겠군)

감독 - ! 이봐 너 어째서 형님의 의자를 준비하지 않은거냐!
조감독 - 죄죄죄죄 죄송합니다! 지금 바로...!

마코토 - (스폰서나 권력자에게 태도를 달리하는 감독, 감독에게 겁먹은 조감독)

스타일리스트 - 정말이야. 방금 전의 연기는 내가 봐도 정말 박진감 넘쳤는걸
쿄스케 -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마지막 대사는 조금 사사로운 감정이 섞여 들어간걸지도
스타일리스트 - 어머, 그래?
주연여배우 - 아아 정말, 이 의상 바로 주름이 생겨서 구겨진다니까. 고치지 않으면 이런 CA없다고 또 한 소리 듣겠지....
스타일리스트 - 미안, 바로 갈게.

마코토 - (프로정신이 깃든 스타일리스트에 최근들어 정서불안정한 상태의 주연여배우 ...과연, 어떤 계획을 그리고 있는거냐? 협박범 다만, 이 이상 위를 향하는건-)

??? - 꺄아아아아!

감독 - 뭐야 지금건!?
조감독 - 아, 아마도. 대도구 쪽의 아이인 것 같습니다.

쿄스케 - ....가자, 형!
마코토 - 그래


Stage 32

츠카사 - 수상한 물건에 가까이 가지 마세요, 위험합니다.
레이 - 폭발물처리반의 출동을 요청했으니 다들 진정해주세요.
감독 - 뭐, 뭐야!? 대도구반 무슨 일이야!?
대도구 - 이... 이거.... 편지... 저주의 편지가...! 싫어어어어...!!
조감독 - 뭐, 뭐지 이건... 펴, 편지...?

대도구의 안에서 발견된 것은 수상한 물건이 든 상자... 그리고 피로 쓰여진 저주의 편지.

마코토 - 잠깐, 쿄스케는 보지 않는게 좋을거야.
쿄스케 - 말리지 마, 형. 나도 사건의 관계자니까 .........

메인 출연자나 드라마에 대한 저주의 말이 기분이 이상해질정도의 장문으로 적혀있었다.

히카루 - 우와, 기분 나빠...
이쿠토 - 너는 가까이 가지마, 일개 학생이 뛰어드는거 아니다.
히카루 - ...감사합니다.

감독 - 이봐, 경찰 관계자는 이것 뿐이야!? 엑스트라는 전원 교체했었지!?
츠카사 - 더 이상 수상한 물건이 없는지 각자 전 촬영지에 흩어져 있습니다.
스텝 - 즉 다른 곳에도 수상한 물건이 있다는겁니까!?
츠카사 - 그건 조사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스타일리스트 - 어, 어째서 이런 일이!? 말도 안 돼-
조감독 - 어어, 어떻게 되는건가요!? 이런 상황에서 촬영은 불가능합니다.
히야마 - 사전에 수상한 물건의 설치를 막지 못한 것은 미안하군. 지금은 아직 다친 사람이 나오지 않은 것을 최선이라고 생각하며 즉각 촬영을 중지해야한다.
감독 - 그, 그런거 납득 할 수 있겠냐! 어떻게든 오늘 중으로 콕핏의 신만은 끝내지 않으면 편집을 맞출 수가 없다고...!
쿄스케 - ...
CA1 - 스토커 탓이야.
레이 - (! 저건...)

혼란한 도중에 목소리를 낸 것은 하토리상의 지인 CA역으로서 출연하는 중인 칸나상이었다. 


Stage 34

CA1 - 칸나는 알고 있었으니까. 스토커에게 계속 당하는걸 사무소에서 공표하지 않은 여배우가 있는걸. 그 사람의 이름은...
주연여배우 - 기다려! 그건 절대로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면서...!
CA1 - 이런거 당신의 스토커가 한게 분명하잖아! 지금도 우리들을 감시하고 있는거라고!
츠카사 - 일단, 진정하시고-
주연여배우 - ....싫어 나, 더는 촬영하고 싶지 않아...!
레이 - 기분은 알겠습니다, 우선은 다른 곳으로...
쿄스케 - 물러서, 레이상.
레이 - 쿄스케군?
쿄스케 - ...방금 전 감독님의 말 들으셨죠. 콕핏의 신만은 끝내야한다고. 남은 신, 당신의 무선 목소리가 한 마디 들어갑니다. 거기까지는 연기해주시지 않겠어요?
주연여배우 - 뭐... 당신, 제정신이야!? 이런 상황에서 촬영이라니!
쿄스케 - 경비의 프로가 있으니까 우리들은 프로로서 촬영에 집중해야합니다.
마코토 - 잠깐, 쿄스케.
쿄스케 - 형은 가만히 있어줘.
주연여배우 - 넌 사람도 아냐! 그런거 나는 절대 안할거야!
조감독 - 자자자 잠깐 기다려주세요...!
쿄스케 - ...죄쇵해요, 저도 머리를 식혀야겠어요. 아무도 오지 말아주세요.
마코토 - ...
스타일리스트 - 저... 제가 쿄스케군의 상태를 보고 올게요.
감독 - 아... 그래. 부탁한다...
히야마 - ...
레이 - ...(...'타겟'이 움직였다...)


Stage 36

츠카사 - 전원, 한 곳에 모여주세요.
스텝 - 더... 더는 싫어.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야...
감독 - 대체 어쩌라는거야, 젠장...!
레이 - 기분이 안 좋아지신 분이 있다면 제가 치료실로 안내하겠습니다.(남은 스텝들도 출연자도 전부 혼란스러워하고 있어. 이대로라면-)
히야마 - 다들 잠깐 조용히 해.
스텝들 - ...!
감독 - ...

히야마상의 조용한 하지만 힘있는 목소리에 일제히 조용해졌다.

레이 - (화를 내는 것도 아닌데 엄청난 위압감...)
히야마 - 사오토메, 오늘 촬영에 참가하는 인원 리스트는
이쿠토 - 가지고 있습니다.
히야마 - 방금 전 이 곳을 떠난 사람 이외의 인원 확인을 부탁하지. 달리 누군가 없어진 사람이 있다면 바로 보고하도록
이쿠토 - 알겠습니다.

♪~

츠카사 - ...잠시 전화 좀 받겠습니다.
감독 - 너... 너희들, 점점 경찰이 적어지고 있잖아. 젊은 형씨 두 사람과 여자 하나로 이만한 인원을 지킬 수 있는거냐!?
이쿠토 - 젊은 형이라- 뭐, 틀린 말은 아니지만
레이 - ...이쪽을 봐주세요, 저도 '여자'거든요.
CA1 - 저... 저기! 칸나 너무 심하게 말해버린걸지도... 두 사람은 괜찮은거야!?
감독 - 그, 그래. 조감독과 스타일리스트도 없어. 빨리 그 녀석들도 지켜줘...!
히야마 - 걱정하지마. 방법은 진작에 준비해뒀으니까.
감독 - 뭐!?

-

주연여배우 - 하아, 하아, 하... 더는 실어. 전부 싫어. 촬영도 이상한 편지도 멋대로 기대하고 멋대로 헐뜯는 화면 앞의 사람들도...
?? - 기다려주세요!
주연여배우 - ...어...
조감독 - 드, 드디어 찾았다. 이, 이이이이 이런 곳에 있었군요.
주연여배우 - 왜... 왜 여기 있는거야?
조감독 - 왜라니, 당연하잖아요. ...당신을 쫓아온거예요.


Stage 38

주연여배우 - ....쫓아왔다니 무슨 소리야. 부탁이니까 혼자 있게 해줘...
조감독 - 아, 안 돼요!
주연여배우 - !
조감독 - 저, 저도, 감독도... 이 드라마도 싫어해도 괘, 괜찮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여기서 주연여배우가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이 제작팀은 끝이예요.
주연여배우 - ...
조감독 - 경찰 측에서 중지라고 말했고 저도 어, 어떻게든 감독님을 설득해서 오늘 촬영은 없는걸로 할테니 그러니까-!
주연여배우 - ...

조감독 - 어...?
나츠키 - 이야,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은 역시 멋있네요. 지금 말 마음에 콕 와닿았어요.
조감독 - 어, 응...? 당신은 확실히 엑스트라로 분장한 경찰 쪽 사람인게
나츠키 - 네,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조감독님을 감시하고 있었죠. 하지만 저는 당신을 믿고 있었어요.
조감독 - 어? 네? 믿고 있었다니... 저, 의, 의심당하고 있었던겁니까!?

츠카사 - ...잘했습니다, 소우세이.
레이 - (전화 상대는 아라키다상...?)
츠카사 - 스피커모드로 바꿀테니 이즈미상에게도 들려주세요.
소우세이 - 요우상이 분석한 스토커상에서 떠오른 마루카와소재의 남자를 임의동행했다.
레이 - !


Stage 40

레이 - 수고가 많으십니다, 이즈미입니다. 아라키다상, 지금 현지에 있으신거죠.
소우세이 - 그래. 본격적인 심문은 아직이지만 사무소에서 보낸 메일의 송신원의 주소에 종적이 잡혔어.
남자 - 스토커라니 말도 안 돼요! 저는 그녀가 세계적인 대여배우가 됐으면해서 어드바이스를...
경관 - 뒷 이야기는 서에서 듣겠습니다.
소우세이 - 본인의 언동이나 실내의 상태를 봐도 스토커는 저 녀석으로 거의 확정이다.
츠카사 - 이 타이밍에 신원을 파악하게 된 건 큰 수확이군요.
소우세이 - 그 쪽이 제일 원하는 정보, 말하겠습니다. ...그 녀석 드라마 협박장에 대해 전혀 모르는 것 같더군요.
레이 - ...!

-

레이 - (핫토리상이 스폰서한테서 압력을 받아서 공개수사를 행하지 못한 의지는 이거인가. 스토커 후보가 몇 명 나왔어도 협박장에 대한 반응으로 본건에 관계가 있을지는 끝까지 확인해봐야하는거니까...) 마루카와에서 임의동행했다면 적어도 오늘 촬영현장에 올 일은 없겠네요. 
츠카사 - 다른 인물이 연관되었을 가능성은 떨칠 수 없지만 스토커 건은 일단 내려놔도 될 것 같네요.
레이 - 그렇다는건 협박장의 범인은...
감독 - 어, 너희들! 무슨 말을 하는거야. 수상한 물건을 발견했는데 내버려두다니 말도 안 되잖아.
히야마 - ...아사기리, 미안하지만 스텝들에게 사정을 설명해줬으면 좋겠군.
츠카사 - 대책의 '내막 공개'를 해도 되는건가요?
히야마 - 그래. 일은 일각을 다투고 있는 중이니까








-
인천을 인천이라 읽지 못하고 무슨 공항일까 한참 들여다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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