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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91124~191125 미니토크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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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5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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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4
마키 케이타의 휴일 사정

마키 케이타

남자1&2 - ...

그 날, 남자들의 시선은 한 곳에 고정되었다. 
마키 케이타의 휴일에-

마키 – 짐, 들어드릴까요?
할머니 – 어머 미안해라. 그럼 계단 위까지만 부탁할게요.
마키 – 알겠습니다. 계단이 꽤 가파르니 조심하세요. 천천히 움직일게요.
할머니 – 고마워요.

남자1&2 - ...

여자아이 – 우아아앙...! 밋쿤은 바보야아아!!
남자아이 – 바보 아니거든!
마키 - (응?) 왜 그러니?
여자아이 – 흑... 윽... 밋쿤이 모모쨩이 만든 터널을 부셨어...
마키 - (터널이라... 아, 모래사장에 만든 건가)
남자아이 – 그러니까, 일부러 한게 아니라고. 넘어져서 부서지게 된 거잖아!
마키 – 일부러 한 건 아니지만 제대로 사과하는게 어떨까? 모모쨩과 어른이 되어서도 싸운 채로 남은건 싫지?
남자아이 – 아...
마키 – 괜찮아, 지금이라면 화해 할 수 있으니까
남자아이 – 으, 응. 미안 모모쨩. 더는 넘어지지 않을테니까... 정말, 미안
여자아이 – 훌쩍... 괜찮아...
마키 – 좋아, 그럼 이번에는 둘이서 좀 더 커다란 터널을 만드는건 어때?
여자아이 - ...밋쿤 같이 만들어 줄거야?
남자아이 – 그래. 방금 전보다 훨씬 크게 만들자!
여자아이 – 응!
마키 - ...

남자1&2 - ...

마키 - (아...) 괜찮으시다면 여기 앉으세요.
임산부 – 그래도... 될까요?
마키 – 저는 다음 역에서 내리니까 실례가 아니라면 앉으셔도 돼요.
임산부 – 죄송해요. 감사합니다.

남자1&2 - ...
남자1 - ...있잖아, 저 녀석 아까부터 엄청나지 않아?
남자2 – 그러게. 어째서 우리가 가는 곳마다 있는지는 둘째치고... 사람들을 엄청 돕고 있잖아? 와, 무슨 자원봉사자인가?
남자1 – 그런게 아니라면 인생이 엄청 피곤할 것 같아...
남자2 – 아니면 저렇게 생겨서는 사실은 이중인격이라 어딘가에서 위험한 일을 하며 발산하고 있다던가...

점원 – 스페셜 핫밀크 나왔습니다~
마키 – 감사합니다.

남자1 - (또 같은 가게에 있어...)
남자2 – 아, 저거 봐.
남자1 - ...?

마키 – 잘 먹겠습니다. (꿀꺽꿀꺽)... 후우(역시, 맛있네)

남자1 - (엄청 기뻐하네)
남자2 - (저 순수한 웃음...)
남자1&2 - (저 녀석 엄청 좋은 녀석이야)

-

모르는 남자들에게서 절찬을 받았다는걸 꿈에도 모르고 대만족하며 핫밀크를 다 마신 ‘좋은 녀석’은 또 다른 누군가를 도와주며 다음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2019/11/25
따뜻한 것에 감싸여

히나타 시온
야마자키 카나메

시온 – 하아암, 최근 엄청 추워져서 아침도 밤도 힘들어...
카나메 – 뭐, 곧 있으면 겨울이니까
시온 – 그 때문인 것 같은데 침대가 아닌 곳에서 잠들면 감기 걸릴지도 모른다고 다들 걱정 해줘.
카나메 - ...침대에서 자
시온 – 카나, 방을 보온한 채로 잘 수 있는 좋은 방법 없을까?
카나메 – 잠들기 직전에 난방을 켜서 방을 따뜻하게 해둔다거나
시온 – 하고는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이불 속까지 따뜻해지지 않아.
카나메 – 그럼 침대 안에 온수 주머니를 넣어두는건?
시온 – 온수 주머니... 해볼게
카나메 – 하지만 이 시기에는 너무 따뜻해서 이불에서 나올 수 없는 쪽이 문제라고 생각해
시온 – 그건 해결의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는걸. 미해결 사건이라 가끔씩 굴복하고는 해
카나메 - (가끔씩...?)
시온 – 이불을 덮은 채로 이동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이불 수트라던가 없으려나. 전에 동영상을 본 것 같은데
카나메 – 수트랑 일체형이 된 이불 말하는건가. 하지만 그건 별로 잘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던데
시온 – 아, 그러고보니 걸을 수 있는 침낭이라면 잘 수 있을지도
카나메 – 걸을 수 있는 침낭...?(침낭에 발이 달린거 말고는 떠오르는게 없는데)
시온 – 전에 인터넷에서 구매했었던 것 같아
카나메 – 흐음.... ‘걸을 수 있는 침낭’ 아, 이거려나. 꽤 많은 종류가 있어. 캠프만이 아니라 야외 라이브라던가 시합관전 등에도 쓸 수 있을 것 같네.
시온 – 여기 이 걸을 때와 잘 때의 모양을 변경할 수 있는 타입... 좋네. 사진으로 보면 무척이나 따뜻해서 기분 좋아보여.
카나메 – 뭐, 확실히...
시온 – 흐아암...
카나메 - ...응, 하암
시온 – 아, 카나. 지금 하품 했어.
카나메 - ...시온의 하품이 전염된 것 뿐이야.

-

따뜻한 것에 감싸인 동영상을 보고 졸음이 몰려온 두 사람이었습니다.








-
구글에 걸을 수 있는 침낭 검색해봤는데ㅋㅋㅋㅋㅋ
시온이한테 전기장판이랑 난방텐트 보내주고 싶다. 수면안대는 이미 있을테니 거기에 부들부들한 바디필로우 하나 안겨주면 게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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