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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91022~191023 미니토크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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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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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2
해보자, ○·○게임!

미야세 고우
쿠죠 소마
야마자키 카나메
신도 키요시
키리시마 코우야

미야세 – 그러고보니 전에 TV에서 재밌는 게임을 하는 걸 봤어요.
쿠죠 – 흐음, 궁금하네. 어떤 게임인데?
미야세 - ‘○·○게임’이라는 건데, 알고 계신가요?
카나메 – 각자가 ○·안에 들어갈 말을 생각해서 모순 없이 문장이 이어지도록 하는거 맞지. 예를 들면 [○·○이] [○·○을 해서] [○·○이 되었다]. 괄호 안을 하나씩 맡아서 순번을 정해서 발표하는 느낌이야.
코우야 – 뭐야 간단하잖아.
신도 – 제일 모순을 일으킬 것 같은 녀석이 뭘 그렇게 자신 있게 말하는거냐.
쿠죠 – 그럼 성공할 수 있을지 바로 해보는건 어떨까.
코우야 – 물론이죠! 쿠죠상, 한 방에 때려 눕혀볼게요!
카나메 – 코우야군, 그런 게임 아니니까...
미야세 – TV에서 하던 것은 1[○·○의○·○에] 2[○·○한 ○·○이] 3[무심코 ○·○, ○·○을] 4[○·○보다 ○·○라고] 5[○·○한 듯 ○·○...끝]이 주제였어요.
쿠죠 – 그럼 해 볼까.

-

신도 – 다들 맡은 ○을 다 채웠나?
코우야 – 그래, 완벽하다고!
미야세 – 쿠죠상, 키리시마상, 저, 신도상, 마지막으로 카나메군의 순이네요. 그럼 쿠죠상부터!
쿠죠 – 그래, 그럼- [‘10년후’의 ‘석양 지는 때’에]
코우야 - [‘엄청 근사’한 ‘쿠죠상’이]
미야세 - [무심코 ‘벗은’, ‘앞치마’를]
신도 - [‘프로틴’보다 ‘효과가 있어’라고]
카나메 - [‘소중’한 듯 ‘끌어 안았다’]...끝
미야세&신도 - ...
미야세 – 문장으로서는 일단 완성되긴 했네요.
신도 – 그래, 오히려 리얼하게 상상해버렸어...
카나메 – 10년 후의 쿠죠상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싶은 느낌이지만
쿠죠 – 꽤나 재밌는 게임이군. 순번을 바꿔서 다시 한 번 해보자.

-

카나메 - [‘해외’의 ‘관광객’에게]
신도 - [‘대흥분’한 ‘야마자키 카나메’가]
코우야 - [무심코 ‘먹은 돈까스덮밥’, ‘그리고 라면’을]
쿠죠 - [‘간’보다 ‘좋아할 수는 없어’라고]
미야세 - [‘무척 분한’ 듯 ‘눈물을 흘렸다’] ...끝
미야세&신도 - ...
코우야&쿠죠 - ...
카나메 – 상상하지 않아도 돼.

-

쿠죠가에서는 한동안 이 게임이 유행이 되어 매번 엉뚱한 이야기가 탄생해 훈훈한 웃음으로 가득찼답니다.


2019/10/23
돌격! 어제의 저녁식사

스가노 나츠키
아라키다 소우세이
아사기리 츠카사
핫토리 요우

나츠키 – 아, 다행이다. 오늘은 이걸로 돌아갈 수 있어!
소우세이 - ...그러네
츠카사 – 고생했어요.
나츠키 – 자 그럼 저녁밥은 뭘로 할까. 소우세이상은 어제 저녁 뭐 드셨어요?
소우세이 - ...어제. 밤밥하고 된장국, 양파 소스를 얹은 뫼니에르. 감자샐러드와 시금치 무침하고 절임반찬
나츠키 – 와 역시 사에코상! 가정적인 일식은 역시 좋네요...
소우세이 - ...그렇지(...사에코상, 항상 감사합니다.)
츠카사 – 나츠키, 저녁밥을 고민 중이라면 컵라면은 어떤가요. 이번 달은 전국발매의 가을 한정 상품이 많아서 선택의 폭이 넓거든요. 어제 먹은 버섯맛 탄탄면은 꽤 괜찮았습니다.
나츠키 – 으음, 버섯맛인지 탄탄맛인지 무척 신경은 쓰이는데요. 오늘은 백미의 기분이라서요.
소우세이 - ...그렇다면 밥으로
나츠키 – 그렇긴한데요! 그렇지 않다고 해야하나!
요우 – 뭐하고 있어. 그렇게 가기 싫은거야?
츠카사 – 아뇨, 갈겁니다.
소우세이 - ...수고하셨습니다.
나츠키 – 수고하셨어요. 요우상. 갑자기 묻는건데 어제 저녁 뭐 드셨어요?
요우 – 저녁밥?
츠카사&소우세이 - ...!
나츠키 - (...뭐, 얼버무리실려나~)
요우 – 저녁밥말이지. 왜 내 저녁밥이 알고 싶은건데?
나츠키 – 오늘 저녁밥 메뉴에 참고하려고요. 가능하다면 백미계열이 좋은데요...
요우 – 흐음. ...그럼 우선 밥을 하고 가츠오부시를 준비해서
나츠키 – 전자렌지에 돌린 밥도 괜찮은가요?
요우 – 좋을대로? 밥에 가츠오부시를 올리고 간장을 뿌려. 있다면 참기름도 살짝.
나츠키 – 흠흠, 그리고요?
요우 – 섞어.
나츠키 – 섞는다... 그리고?
요우 – 완성. 많이 먹어.
츠카사&소우세이 - (그건 고양이밥....?)

-

그날 밤은 고양이 울음소리가 몹시 크게 들렸다는 것 같네요.








-
간보다 좋아할 수 없다며 우는 카나메를 상상하는데 전혀 상상이 안 돼서 오히려 웃겼음ㅋㅋ
그리고 요우상 저녁은 정말 뭐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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