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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91013~191015 미니토크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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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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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공통점을 찾아보자

오오타니 하토리
핫토리 요우

요우 – 어라 빨간머리군.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우연이네
하토리 – 핫토리상, 안녕하세요. 혼자신가요. 괜찮다면 같이 하시겠어요?
요우 – 그래? 그럼 모처럼이니 같이 마셔볼까.

-

요우 – 자, 우연한 만남에 건배
하토리 – 건배
요우 – 설마 빨간머리군과 둘이서 마시는 날이 올줄이야.
하토리 – 이상한 느낌이네요. 그래도 핫토리상하고는 한 번 쯤 제대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고는 생각했었어요.
요우 – 흐음. 나랑 어떤 이야기가 하고 싶은데?
하토리 – 저희 둘 사이에 공통점이 있을까하는 주제는 어떠려나요? 방심할 수 없는 핫토리상과의 공통점이 있다면 저로서는 기쁜 일이라서요.
요우 – 그야 공통점정도는 있겠지. 머리색이라던가
하토리 – 아아, 확실히 같은 빨간머리기는하죠.
요우 – 그리고 이름도 묘하게 닮아있고
하토리 – 하토리와 핫토리.... 확실히
요우 – 빨간머리군은 어떻게 생각해. 공통점 있는 것 같아?
하토리 – 음... ‘뭘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점이려나요. 저는 슬프게도 다른 사람한테 그렇게 듣는 일이 많아서요. 핫토리상도 그런 타입일거라고 생각해요.
요우 – 슬프다고 생각하는 점을 닮았다고 지적하다니 좋은 취미네.
하토리 – 핫토리상에게는 슬플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해서요.
요우 – 그러는 너도 슬픈 연기를 할 필요가 없잖아.
하토리 – 아하하, 그렇지 않아요. 그리고 또... 가치관이라던가는 어떨까요.
요우 – 그럼 가치관에 대해서 질문을 해볼까. 빨간머리군은 따분한 시간을 싫어해?
하토리 – 으음.... 시시한 시간은 심심풀이라도 하고 싶으니 재미 없고 따분한 시간은 좋아하지 않네요. 핫토리상은 싫어하시나요?
요우 – 어떠려나. 하지만 가끔씩은 이런 따분한 시간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하토리 – 확실히 좋은 심심풀이네요.
요우 – 모처럼이니 조금 더 센 술 마셔볼까?
하토리 – 좋네요.

-

의외로 공통점이 있는 것 같은 두 사람은 묘하게 대화가 이어져... 그 뒤로 몇 시간 술과 함께 방심할 수 없는 대화를 이어나갔답니다.


2019/10/14
미지와의 조우?

아사기리 츠카사
스가노 나츠키
아오야마 이츠키

츠카사 - ...
나츠키 – 츠카사상, 왜그러세요?
츠카사 – 여자 아이가 둘이서 웅크리고 앉아 울고있네요.
나츠키 – 아, 정말이네. 신경쓰이는데 말 걸어볼까요?

-

여자아이1 – 윽......
여자아이2 – 으앙....익...
나츠키 – 너희들, 왜 그러니?
여자아이1 – 뭐야, 헌팅?
나츠키 – 너희들이 작업을 걸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건 사실이지만 그런건 아니야.
츠카사 – 저희들은 경찰입니다. 뭔가 곤란한 일이 있다면 도와드리겠습니다.
여자아이1 – 레알?
츠카사 – 레알?
나츠키 – 응, 진짜야. 여기 경찰수첩도 있고
여자아이2 – 쩐다~ 찐경이잖아. 있잖아, 이 사람 잘 보면 하지메랑 좀 닮지 않았어?
여자아이1 – 그만해~ 생각하면 다시 울음 올라온다고! 멘붕 올 것 같아~!
츠카사 - (...멘보샤?)
여자아이1 – 아~ 이렇게 하지메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장난아니라 무리라고! 하지메가 온탑이라는건 일 년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오늘은 정말 끝판왕에 타케랑 같이 할 때는 완전 졸귀였어!
여자아이2 – 응, 대박이었지~ 렬루 존멋.
나츠키 – 아, 하지메군이라는건 노스페라트 기어의 보컬 겸 기타의 하지메군?
여자아이1 – 맞아! 오늘 라이브였어!
여자아이2 – 그냥 말해도 꿀인데 노래하니 존좋이라...
여자아이1 – 둘이서 라이브에 대해서 말하는 도중에 울어버린거야~
나츠키 – 그 정도로 멋진 라이브였다는거네. 좋겠다~ 나도 가고 싶네~ 들뜬 이유는 알겠지만 여기에 있으면 편의점 손님들에게 폐를 끼칠지도 모르니까 카페라도 가서 이야기하는게 좋지 않을까?
여자아이1 – 오키-
여자아이2 – 맞아, 여기서 우는건 너무 아쉬워- 경찰오빠, 바이루!
나츠키 – 잘 가~

츠카사 – 반 이상을 못 알아들었습니다만
나츠키 – 아하하, 갸루어가 어렵죠~ 유행은 변화가 잦기도 하고요.
츠카사 – 그 멘보샤 같은 말은 어떤 의미인가요?
나츠키 – 아- 멘붕? 말 그대로 위험하다는 의미예요.
츠카사 – 그렇군요.... 앞으로의 조사에 뭔가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또 유명한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
몇 일 후

이츠키 – 이런 일이 있어서 말야.
츠카사 – 그건 노답이네요.
이츠키 – 뭐?
츠카사 – 훗, 이런 것도 모르는건가요? 아저씨군요....
이츠키 – 아니 너랑 같은 나이다만

-

조금이나마 신조어를 이해할 수 있게 된 형사였습니다.


2019/10/15
마치 다른 사람인 것처럼

히야마 타카오미
쿠죠 소마
이마오오지 슌
츠즈키 쿄스케

히야마 – 좋아해. 좋아해... ....좋아해!
슌&쿠죠 - ...
히야마 – 응? 이마오오지에 쿠죠인가. 잘 왔어. 바쁜데 고맙군.
슌 – 아뇨, 사건 해결을 위해서니까요. 그런데... 아까부터 같은 말을 반복하시는데 무슨 일 있으신가요?
히야마 – 회의가 시작하기 전에 연기연습을 하고 있었어.
슌 – 연기....? 하실 일이 있으신가요?
히야마 – 아니 그런건 아니지만 어제 본 쿄스케의 영화에서 마지막 고백신이 무척 멋졌거든. 한 번 해보려고 시간을 내서 연습해봤는데 아무래도 잘 안 되는 것 같네.
슌 – 그렇군요...
쿠죠 – 그 영화라면 나도 전에 카나메가 빌려와서 같이 봤었어. 사랑을 고백하는 그 신은 확실히 마음을 울리게 하더군.
히야마 – 좋아해. 마음에 울렸나?
쿠죠 – 나쁘지는 않지만, 뭔가가 부족해. ....좋아해. 사랑해. 어때?
히야마 – 이런 경우, 대사를 바꿔도 되는건가?
슌 – 본인이 왔으니 회의 시간 전까지 연기 지도를 받는 것은 어떨까요?
쿠죠 – 그거 좋은 생각이군.
히야마 – 그래.
쿄스케 – 어라, 오늘은 이마오오지상과 쿠죠상도 있네요. 안녕하세요.
쿠죠&히야마 – 쿄스케(군), 잘 왔어.
쿄스케 - (...? 뭔가 엄청 환영해주는데?)

-
히야마 - ...좋아해
쿠죠 - ...좋아해...
쿄스케 – 응, 두 분 다 엄청 좋아졌어요. 다음은 말을 의식하지 않고 흘러넘칠 것 같은 감정을 담으면 좀 더 좋아질 것 같네요.
히야마 - (마음이 흘러넘친다라....) ........좋아해....
쿠죠 – 좋아해....
히야마 – 좋아해.......
쿠죠 - ....좋아해....!
슌 - (뭐야 이 상황은...)
쿄스케 – 괜찮다면 이마오오지상도 해보실래요?
슌 – 제가요?
히야마 – 그러네, 참고할 수 있게 부탁하지.
슌 – 알겠습니다.... 그럼- 좋아해
쿠죠&히야마 - !
쿄스케 – 대단해, 이마오오지상 완벽해요!
히야마 – 마치 다른 사람인 것 같았어. 이마오오지는 대단한 연기력을 가지고 있군
쿠죠 – 미안하지만 참고를 위해서 다시 한 번 해줄 수 있을까
슌 – 알겠습니다....(회의 빨리 시작해라....)

-

뜻하지 않게 연기력을 칭찬받아 몇 번이고 시범을 보이게 되었지만... 회의가 시작하자 완전 다른 사람같은 얼굴이 되어버린 그들이 더 대단한 것 같은... 뭔가 납득이 되지 않는 귀국자녀였습니다.










-
스타마이 비공식 쌍둥이들 (안경으로 구분 가능하다는)하루&츠카사/(여긴 눈색으로 구분하는)요우&하토리. 

한국에서 쓰는 신조어도 모르는 사람이라 어제 미니토크 비슷한 단어로 바꾸려고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음... 할매라 봐도 뭔 소리인지 모르겠어서 내가 아는 단어로 끼워맞춤

레알->소마/온탑->최&고
멘붕->야바타니엔(위험하다는 뜻인 야바이의 변형)/멘보샤->오챠즈케(이건 멘붕하고 맞춰서 바꾼거라...)
노답->아리에티? 아리에나이(그럴리 없다)의 변형.
바이루->오자마루수산(인가... 이 비슷한 말이었음. 찾아보니 수산은 그냥 어감 좋아서 붙인거고 앞에거는 변형된 단어더라) 등등...

이벤스토리나 카드스토리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아직도 생각나는 안도리니아 스토리 최대 오역 '호랑이도 반말하면 온다') 이건 뭐 갈아 엎은 수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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