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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90919~190921 미니토크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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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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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9
오늘의 기분을 담아

카와이 히카루
호쇼 이사기
히나타 시온
사오토메 이쿠토
세오 나루미

히카루 – 있잖아. 다음에 다 같이 여기에 가자
이사기 – 오므라이스가게...?
시온 – 아, 자기가 원하는대로 어레인지 가능하구나.
히카루 – 새로 생겼다고 안내 받았거든. 으음 나는 치킨라이스에 계란은 폭신폭신한 느낌으로 주문하고 싶네. 케찹을 뿌리고 토핑은 치즈가 좋겠다! 이사기군하고 시온군의 지금 기분은?
이사기 – 저, 저는... 그럼... 간장밥에 계란은 완숙으로, 일식풍 소스를 곁들여서...
시온 – 치킨라이스에 계란은 보통, 비프 스튜를 뿌리고 토핑은 온천달걀이려나
히카루 – 다 맛있어 보이네! 두 사람은 일식하고 양식풍으로 확 나뉘는구나~
시온 – 히카루군은 보통이지만 치즈를 토핑한다는 점은 최근의 유행에 따르고 있는거네
히카루 – 후후, 실은 조금 의식해봤어~

이쿠토 – 너희들 뭐하는거냐. 고양이 무리마냥 모여서는.
히카루 – 다 같이 여기 가자고 이야기하고 있었어
이쿠토 – 오므라이스?
시온 – 이쿠토상의 지금 기분은?
이쿠토 – 내 기분인가. 지금 먹고 싶은 것은 카레다. 그러니까 카레로 하지. 흰 밥에 폭신한 달걀, 카레소스. 이상 끝.
이사기 – 확실히 카레네요...
시온 – 응. 카레라이스에 계란토핑한거네
히카루 – 정말이지, 모처럼 오므라이스가게 이야기하는데
이쿠토 – 기분으로 메뉴를 물어보니까 그런거다만
히카루 – 억지야!

세오 - (...뭔가 재밌게 이야기하고 있네. 오므라이스인가. 내 지금 기분은 버터라이스에 계란은 보통, 해산물크림소스려나) 다음에 다 같이 가면 좋겠는데... 메모라도 해둘까.

-

나중에, ‘이 메모는 대체...?’라며 새로운 수수께끼가 생겨버렸습니다.


2019/09/20
사랑을 전하는 방법을 알려줘♡

유이 코타로
아라키다 소우세이
세키 다이스케

세키 – 오늘로 이번 합동조사도 무사히 끝났네
유이 –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끝났네요.
세키 – 그만큼 모두 힘냈다는 거겠지. 특히 아라키다군의 활약은 정말 든든했어.
소우세이 - ...저는 범인을 쫓아간 것 뿐인데
유이 – 그 거리에서 범인을 쫓는 것은 치타라던가 아라키다밖에 없을걸
소우세이 – 뭔가요, 그 예시는...
유이 – 흠. 모처럼 대활약이라고 말했는데 분위기가 너무 다운되어 있네. 세키상, 라디오라도 켜서 기분전환이라도 해요.
세키 – 아, 그래.

라디오 – 너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하고있어~ 사랑이 너를 원하고 있어~♪ 사랑하는걸~~

소우세이&유이 - ...
세키 - (라디오에서 엄청난 노래가 재생되고 있어...) 하하, 꽤나 열정적인 가사네. 노래라고는해도 이렇게 연발하면 뭔가 부끄러운 기분도 드는데
유이 – 그렇군요, 즉 세키상은 ‘사랑해’라고 말하는 걸 주저하는 타입인건가요
세키 - ....응? 아니, 주저라기보다는 그런 마음은 노래보다 자신의 말로 전하고 싶다고 생각하는거려나.
소우세이 - (...엄청난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었어)
유이 – 그럼 아라키다는 어때?
소우세이 – 어떠냐니...
유이 – 간단하게 말을 꺼내는 타입으로는 안 보이는데 의외로 정열적인 면이 있을지도 모르잖아
소우세이 – 아니 그다지...... 말로 전하는건 어려워해서 행동으로 보여줄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세키 – 그것도 중요한거지. 그러는 유이는
유이 – 너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하고있어~ 사랑이 너를 원하고 있어~♪

세키&소우세이 - ...

유이 – 저는 말로 전하는 것은 물론이고 노래로 전달하는 것도 가능한 쪽이네요.

세키&소우세이 - (노래 잘하네...)

-

세 사람의 각각의 방식을 들으며 노래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귀가길이었습니다.


2019/09/21
세레브의 노래방 사정

히야마 타카오미
오오타니 하토리
카구라 아키
마키 케이타

히야마 – 그렇군, 여기가 말로만 들었던 ‘노래방’이라고 하는 오락시설인가
아키 – 어째서 이런 서민이 오는 장소에 와야하는건데
하토리 – 평소에 바 외에서 마셔보는 것도 즐겁지 않을까 생각했거든
히야마 – 하토리는 와 본 적이 있는건가?
하토리 – 여자애들은 노래방을 좋아하니까
아키 – 어차피 하토리가 가는 곳은 VIP전용 룸이잖아
하토리 – 뭐 그렇지만
히야마 – 마키는 어때?
마키 – 전에 아동용 노래방 마이크를 만들 때 참고 하려고 회사 사람들과 온 적은 있어
히야마 – 그럼 모르는게 있으면 두 사람에게 물어야겠군
하토리 – 있잖아 히야마, 계속 마이크를 들고 말하지 않아도 돼.
마키 – 하하. 확실히, 아까부터 사회자같은 느낌이 되버렸어.
히야마 – 목소리가 듣기 쉬워서 좋다고 생각했다만
아키 – 좁은 방이라 충분히 잘 들리거든
마키 – 일단 다들 마실 거 주문할게
히야마 – 그렇군, 전화로 주문하는 방식인가
하토리 – 그럼, 슬슬 노래를 불러볼까. 자, 카구라를 위해서 선곡했어.
아키 – 뭐?

‘츠가루해협은 봄 풍경’

아키 – 잠깐 부를 생각 없거든
하토리 – 어라, 아쉬워라. 카구라가 좋아하는 곡이라고 생각했는데
아키 – 이상한 말 하지마
히야마 – 그럼 내가 부르도록 하지
아키 – 어
마키 - (히야마군 이 노래 알고 있는건가)
히야마 - ~~♪
마키 – 엄청난 열창이네
아키 – 잠깐 히야마군, 주먹...
하토리 – 좋네, 노래방은 이런 분위기여야지
마키 – 하토리는 어떤 노래를 부를거야?
하토리 – 평소에는 러브송이 많으려나. 뭐 그건 여자애와 둘이 있을 때 한정이지만
아키 – 우와, 뭔가 짜증나
하토리 – 그럼 카구라가 부를래? 소중히 간직해둔 달콤한 러브송
아키 - ...절대 안할거야.

-

넷이서 방문한 노래방은 부동산왕의 열창을 계기로 무척 흥겨워져서 연장에 연장을 더해 결국 해뜰무렵까지 계속되었습니다.








-
노래를 그것도 엔카를 열창하는 히야마라니... 상상도 못했던 내용이 튀어나옴ㅋㅋ
뒤에는 누가 어떤 노래를 불렀을까. 연장에 연장을 추가했으면 아키도 한 곡 정도는 불렀을 것 같은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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