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2
연주자는 유령!?
키리시마 코우야
호쇼 이사기
코우야 - ....
이사기 - (저, 저쪽에 있는건 키리시마상...? 인사하는게 좋으려나) 저, 저기...
~♪
코우야&이사기 - ....앗!?
코우야 – 뭐, 뭐야!? 이 피아노, 아무도 없는데 갑자기 연주를 시작했어!
이사기 - (아... 그런가. 이거, 자동연주하는...) 아, 저기... 이건-
코우야 – 그런가, 알겠다. 유령이 연주하는거군.
이사기 – 네? 아니, 그게...
코우야 – 쇼핑몰에서도 유령이란게 나오는구나
이사기 – 저, 저기...
코우야 – 하지만, 잘 알고 있네 이 유령! 연주한다던가, 서비스가 엄청 좋잖아. 사람을 기쁘게 하는걸 좋아하는 유령일지도 모르겠네.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이사기 – 네? 아, 그게....(이건 자동연주 피아노니까 프로그램이지 유령이 아니지만... 그래도...) ....그, 그렇네요. 무척, 좋은 유령이라고 생각해요...
코우야 – 그렇지? 역시 인간은 죽었다고 해도 사람을 기쁘게 해주고 싶어지는거지. 이 유령을 본받아 나도 죽은 뒤에 남들을 기쁘게 할 특기를 익혀둬야겠어!
이사기 - (역시 사실을 말하는 쪽이 좋았으려나. 하지만... 이 사람의 사고방식, 뭔가 무척 상냥하고 따뜻하니 좋다)
-
분명 필요한 거짓말도 있다고 마음 속으로 생각한 그 순간 안심한 대학생이었습니다.
2019/08/23
기억에 의지해서...
아오야마 이츠키
유이 코타로
나츠메 하루
아사기리 츠카사
아라키다 소우세이
세키 다이스케
이츠키 – 나는 확실히 말했어. 서류를 작성하고 이쪽으로 넘기라고
유이 – 하지만 이쪽은 그런 지시를 받은 기억이 없어.
이츠키 – 메모도 했잖아. 글로 남겨두었으니까 확실해
유이 - ....메모? 미안하지만 못봤는데
이츠키 – 네 데스크가 너무 지저분해서잖아. 좀 더 제대로 찾아봐
하루 - (아-..... 그거, 찾는다고해도 못 읽을 것 같은데)
이츠키 – 어쨌든, 나는 말했으니까
유이 – 아니, 못 들었어.
하루 – 두 사람 다 이대로라면 이야기가 안 끝날 것 같은데요.
이츠키 – 그럼 어떻게 하라는건데
유이 – 이대로 결착을 짓지 못하면 서로 화근이 될거야
하루 – 으음. 그럼, 어느 쪽의 기억력이 우수한지 다른 방법으로 확인하면 되지 않을까요
유이 – 과연. 기억력이 좋은 쪽이 설득력이 높다는거군
이츠키 – 그래서, 그 방법이 뭔데?
하루 – 그러네요...
소우세이 - ....실례합니다. 잠깐 괜찮을까요?
츠카사 – 이런 곳에서 뭘 하고 있는겁니까
하루 – 아, 맞다. 이 두 사람에게도 협력을 부탁드려볼까요.
소우세이&츠카사 – ?
-
몇 분 뒤
하루 – 자, 지금부터 기억에 의지해서 그림을 그려보겠습니다.
소우세이 – 왜 우리들이...
하루 – 이 두 사람... 특히 이츠키상의 그림은 기억력이 있는지 없는지 판단이 안 되니까요
이츠키 – 잠깐, 그건 무슨 의미지 나츠메?
츠카사 - ...아아, 과연. 그런거군요.
하루 – 아사기리상은 코타로상, 아라키다상은 이츠키상한테서 들은 것을 대필해주세요. 제한시간은 1분. 테마는 어제의 사시이레. 그럼 준비 시작
츠카사 – 앗... 아직 납득한 것은
소우세이 - ...그래서 어제의 사시이레는 무엇이었나요
이츠키 – 카레빵이었지
유이 – 개별포장 된 카레빵이다.
이츠키 – 카레의 종류가 포장에 적혀있었어.
유이 – 검은 글자로 크게 카레빵이라고 적혀 있었어
소우세이 - (...이런건가?)
츠카사 - (어째서 이런 짓을...)
하루 – 시간종료. 그럼 보여주세요. ....둘 다 카레빵이라고 적힌 봉지의 그림이잖아요
츠카사 – 저 정보로 달리 무엇을 그리라는겁니까?
소우세이 - ....내용물까지 그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이츠키 – 뭐, 이쪽이 더 생동감이 있군
유이 – 아니, 이쪽의 카레빵 봉지가 좀 더 자세하게 그려져 있어.
세키 - ....(슬슬 말리러 갈까. 하지만... 기억에 의지해서 그림을 그린다니 의외로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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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몰래 그림 대결에 참가한 과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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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거 유이/이츠키의 쓸데없는 싸움+급 휘말린 경시청 두 사람+마이페이스 하루+살짝 숟가락 얹은? 과장님ㅋㅋㅋ 이 무슨 조합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