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하의 미스테리 신부] 스페셜 스테이지 번역
문명의 빛(4)
세오 – 어라, 그 성의 사진은.... 세계사 자료구나
시온 – 응, 맞아. 레포트에 기재하고 싶어서
세오 – 그래, 샹들리에가 무척이나 화려하네
시온 – 응, 하지만... 이 초에 전부 불을 켤 생각을 하니 절대, 도중에 잠들 것 같아.
세오 – 다 같이 나눠서 하면 괜찮지 않을까. 나도 도울게, 아, 그런데
시온 – 이쿠토상이 세오상한테 불을 가져다 줄까?
세오 – 하하, 어쩌려나
전기가 보급되는 현대에 태어나 다행이라고 생각한 교수와 천재고교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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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활용법(4)
세키 – 갔다 왔어. 어라, 이즈미는...
유이 – 돌아갔어요. 심령방송에서 잔업 중에 덮쳐지는 이야기를 봤다고 무서운 얼굴로 일을 마치더군요..... 적어도 심박수만이라도 측정해보고 싶었는데...
세키 - ....그런가. 무서워한건 딱하지만, 오늘은 푹 쉬었으면 좋겠네
유이 – 그런 것들, 만들어진 이야기라던가 착각이라던가라고 말했지만, 만약 실제로 존재하는 거라면... 폴터가이스트 현상을 응용해서 물건을 움직이게한다면 편리하겠다라고는 생각해요.
세키 – 하하. 유이다운 이야기네. 하지만 그러네. 전화대신 텔레파시를 사용할 수 있다면 편리할지도 모르겠어.
잠깐 진지하게 초현실적 현상의 유용한 활용법을 상상해버린 과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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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지 않은 괴담(6)
요우 – 소우세이, 그거 알아?
소우세이 - ...뭘 말입니까
요우 – 이 건물 말야, 최근 나오는 모양이야
소우세이 – 나오다니...(유령이라던가...그런건가? 하지만 요우상이 그런거에 흥미가 있을 리가?)
요우 – 심야에 일하고 있으면 저벅저벅 발소리가 들려온다던데 무섭네
소우세이 - (전혀 무서워하는 얼굴로 안 보이는데)
요우 – 무섭네?
소우세이 - ...하아, 뭐. 네
요우 – 그래. 그러니까 오늘정도는 빨리 돌아가지. 일은 거의 끝났잖아.
소우세이 - ! ....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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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의 정체는...(6)
하토리 – 실은 얼마 전에, 평범한 호러체험을 했어.
마키 – 호러체험? ....그런걸 믿는 타입이었나?
하토리 – 뭐, 들어봐. 그건 축축하고 어둑한 비 내리는 날... 한동안 읽지 못했던 책을 꺼내려고 책장에 가까이 간 순간... 들려왔어.
마키 - ...
하토리 – 요란스러운 탬버린 소리가
마키 - ...그건 전에 재밌어보인다고 들고 간 우리 회사의 장난감 샘플인가? 사람이 가까워지면 탬버린을 흔드는 원숭이 인형
하토리 – 맞아. 책장에 두고는 전원을 끄는 것을 잊어버렸나봐
마키 - (조금은 진지하게 들은 내가 바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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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령현상...(8)
투다다닥, 타다다닥...
타닥타닥타닥타닥!
이사기 – 힉!(오늘, 어느때보다 엔터키를 누르는 게 거칠다...) ....그 소문, 역시 이쿠토상이네
...탁.
이쿠토 – 너, 무슨 말 했어?
이사기 – 아!.... 아무것도 아니예요.
이쿠토 – 그래?
타타타타탁!
이사기 - (....마, 말못해. 이쿠토상이 소문의 근원일지도 모른다고는)
이쿠토 - ....칫. 깡통너구리들. 어떻게 하면 이런 고물자료가 되는건데. 본인이 고물이라서인가? 하핫. 이대로 친절하게 비교자료도 만들어서, 화려하게 비포&애프터로 만들어버릴까!?
이사기 - (심야의 어느 연구실에서 격한 타자소리와 수상한 웃음소리가 들려온다고... 최근에 대학 내에서 소문이 돌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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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승해서 응석부리는 방법(10)
이츠키 - ....
텔레비전 방송 – 확인해볼까요. 남성의 오른쪽 어깨에 주목해서, 다시 한 번-
레이 – 꺄--!?
이츠키 - ...!
레이 – 무, 무서웠어... 오, 오른쪽 어깨에 하얀 옷을 입은 소녀가...
이츠키 – 채널 바꿀까?
레이 – 혼자서는 못 보니까 이츠키상이 괜찮다면 이대로 보고 싶은데요
이츠키 – 무서워 잠 못 들지도 모른다
레이 – 그렇게 되면, 그 때는 이츠키상에게 뭔가를 이야기 해달라고 할래요.
이츠키 – 잘 때 하는 이야기라. 무서운 이야기라던가 그런거 잘 모르는데...
레이 – 무서운 것만이 아니라 뭐든 괜찮아요. 이츠키상이 만든 재밌는 것들요..
이츠키 – 너, 우스워하는거지?
레이 – 아니예요. 그거, 무척 좋아해서
이츠키 - ....좋아해?
레이 – 네, 무척이나요. 아, 뭔가 벌써 듣고 싶어지네요.
이츠키 – 그럼, 이건 이제 그만 보고 내 이야기를 해볼까. 지금이라면 안고 잠들게 해줄게. 무섭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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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부각 되는 이쿠토의 각종 분야에서의 유능한 면을 보면 촛불도 잘 켤 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