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2
여름의 변화
카와이 히카루
호쇼 이사기
히나타 시온
세오 나루미
사오토메 이쿠토
히카루 – 와~, 이사기군의 돌고래 귀여워!
이사기 – 고, 고맙습니다. 핑크색 돌고래가 없다는 것은 알고있지만... 파란 돌고래를 만드니 핑크색 돌고래도 나란히 두고 싶어져서...
히카루 – 후후, 그거 뭔지 알 것 같아.
시온 – 아, 세오상. 어서와
세오 – 다녀왔어. 다들 뭘 만들고 있는거야?
히카루 – 연구실의 변화, 라는 것 까지는 아니지만 여름스러운 느낌을 주고 싶어서 장식을 만들고 있어요. 그다지 지저분하게 만들지는 않도록 할테니까
세오 – 여름장식인가... 좋네. 나도 같이 만들어도 될까?
히카루 – 물론이죠.
시온 – 여기 색종이라던가 실이라던가 여러 가지 있으니까 써도 돼.
세오 – 고마워. 이사기군이 돌고래, 히카루군이 해파리, 시온군이 소라게... 바다생물로 통일했구나. 그럼 나는... 아귀를 만들어볼까.
히카루 - (꽤나 독특한 선택이네)
히카루 - (다들, 진지한 표정으로 이것저것 만들고 있어. 장인 같은 느낌이야...)
이쿠토 – 언제부터 여기가 유치원이 된거지?
히카루 – 어른이여도 공작 정도는 하는데
세오 – 이쿠토군도 뭔가 만들어 보는건 어때? 이런걸 만들고 있으면 무척이나 차분해져.
이쿠토 – 세오상, 그 이상 차분해져서 뭘 어쩌시려고요. 저는 그런 쓸데 없는 일에 시간을 소비하고 싶지 않으므로 사양하겠습니다.
히카루 – 후후후...
이쿠토 – 뭐야 기분나쁘게
히카루 – 이쿠토상, 우리들처럼 잘 만들 자신이 없는거구나
이쿠토 – 뭐? 내 창작능력이 너희들보다 못하다는거냐? 봐라, 10분 이내로 진짜 같은 범고래를 만들어줄테니
이사기 - (범고래... 기대되네...)
-
몇 일 후, 연구실은 개성 넘치는 해양생물로 가득 찼답니다.
2019/08/13
이 쪽을 봐
이마오오지 슌
츠즈키 쿄스케
슌 – 수고하셨어요. 레이상도 휴식인가요? 뭘 열심히 보고... 아아, 뮤직비디오에 쿄스케군이 나오네요. 대단하군요 그는. 이 뮤지션, 연기파 배우만 쓴다고 들은 적이 있는 세계에서도 톱클래스의 아티스트니 전세계에 알려지겠네요..... ...레이상?...... 저기, 여길 봐 .....후훗. 드디어 제 쪽을 봐주시는군요. 죄송해요. 그런 얼굴을 하면 귀엽다고 생각하게 되네요. 그런 맥빠진 얼굴도 말이예요. 칭찬하는거예요. 그저, 쿄스케군에게 푹 빠져있는걸 조금 질투한 것 뿐이니까요.
쿄스케 – 흐음, 레이상. 나한테 푹 빠졌구나?
슌 – 어라, 본인이 등장했네요.
쿄스케 – 오늘, 스탠드의 회의가 있다고 세키상한테 불려왔어요. 너무 일찍 온 것 같지만요. 덕분에 레이상이 저에게 푹 빠졌다는걸 알아서 다행이네요. 있잖아, 레이상. 영상보다도 진짜 내가 더 좋지 않아? 그 MV에서는 노래하지 않지만, 진짜 나는 레이상을 위해 노래할 수 있어.
슌 – 그렇군요. 그럼 저는 노래가 아닌 다른 걸 바쳐볼까요.
쿄스케 – 다른거라니요?
슌 – 그건 레이상만을 위한 비밀이랍니다.
쿄스케 – 아하하, 그런 점이 슌상 답네요. 그래서 레이상은 어느 쪽을 원해?
슌 – 당신이 원하는 걸, 당신의 의지로
슌&쿄스케 – 자, 선택해봐
-
스탠드업 해방 가챠 개최 중이랍니다♪
2019/08/14
행복의 표현법
마키 케이타
아오야마 이츠키
마키 – 아오야마상, 안녕하세요.
이츠키 – 마키인가. 의외의 장소에서 만나네
마키 – 잠깐 쉬려고요. 계속 머리를 써서 단 것을 먹을까 하고
이츠키 – 그거라면 나와 같은 이유네. 열심히 일하다보면 당분을 원하게 되더라고
마키 – 그러네요. 그건 티라미수인가요?
이츠키 – 그래. 전에 여기서 이즈미가 먹을 때 맛있어 보였으니까 그쪽은 우유푸딩인가?
마키 – 네. 실은, 저도 이즈미가 맛있게 먹던걸 보고 이걸 고른거예요.
이츠키 – 뭐, 그 녀석은 뭘 먹어도 행복해보이니까
마키 – 알 것 같네요. 이 푸딩 먹을 때, 깊게 숨을 들이 쉬던 그 표정이 무척 행복해보여서 이쪽까지 나눠 먹고 싶은 기분이 되더라고요.
이츠키 – 흐음. 티라미수를 먹을 때는 한 입 먹고 감상을 말했어. 어떻게 맛있고, 얼마나 최고인지. 어휘는 많지 않았지만
마키 – 하하, 상상이 되네요.
이츠키 – 그 녀석의 행복 표현 바리에이션은 정말 다양해
마키 – 모처럼이니 사시이레를 사가려고 하는데 어느 쪽이 이즈미의 취향일까요.
이츠키 – 어쩌려나. 다음에 본인에게 물어볼까
마키 – 그럼, 그 때는 또 이 카페에서
이츠키 – 좋아. 눈 앞에서 먹게 하자
-
그 이후, 어떤 표정으로 먹었는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눈 두 사람이었습니다.
-
이쿠토ㅋㅋㅋ 또 걸려 들었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