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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90804~190805 미니토크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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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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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4
백열의 긴급토론회

아사기리 츠카사
아오야마 이츠키
히야마 타카오미

츠카사 - (신상 컵라면, 무사히 3종 다 구입했네요. 자, 빨리 집에 돌아가서 저녁식사로-)
??? - 거기 있는건
츠카사 - ...?
히야마 – 역시 아사기리였군
츠카사 – 히야마상이었군요.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우연이네요.
히야마 – 그래. 그런데 꽤나 서두르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걷는 것처럼 보였다만 정답은 아마 그 봉투 안에 있을 것 같네
츠카사 – 네. 신상 컵라면을 구입한 참입니다.
히야마 – 컵라면? 확실히 그건...
츠카사 – 뜨거운 물을 붓고 3분을 기다리면 극상의 맛을 전해주는,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식품이라고 말할 수 있죠.
히야마 – 그렇군. 소문으로는 들은 적 있어.
이츠키 – 응? 보기 드문 조합이네
츠카사 – 아오야마... 쳇. 모처럼 좋은 기분이 그 얼굴 때문에 전부 물거품이 됐네요.
이츠키 – 그럼 눈을 감고 돌아가면 되잖아.
츠카사 – 정말이지, 비현실적인 제안밖에 하지 못하는건 여전하네요.
이츠키 – 수사 1과의 에이스라면 그 정도는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말야.
히야마 – 아오야마, 너도 컵라면이라는 걸 즐겨 먹는가?
이츠키 – 아뇨, 몸 만들기에 기본은 먹는 것 부터라 하루 세 끼, 매일 영양소를 생각한 메뉴를 먹고 있습니다.
츠카사 – 또 그런 소리를 하는군요. 이 맛이 가져다 주는 행복감이야말로 심신의 건강을 챙겨준다는 것을 왜 깨닫지 못하는 걸까요.
히야마 – 그렇군. 어느 쪽이든 주장하는 바가 있는 것 같네. 그럼 타협해서 영양소가 많은 고급식재료를 사용한 컵라면을 개발하는건 어떠려나?
츠카사 - (고급식재료를...) 확실히 여러 종류의 컵라면이 있는데도 아직 미개발인 분야는 흥미가 있네요.
이츠키 – 바보 같은 소리. 모처럼 맛있는 식재료를 컵라면 따위에 사용하다니 쓸데 없이. 고급식재료는 그에 맞는 요리에 사용할수록 생생한, 이 세계의 보물이니까.
츠카사 – 컵라면‘따위’? 흘려 들을 수 없군요.
이츠키 – 어찌됐든, 나는 절대 반대야.
히야마 – 양 쪽 다 한 수도 양보할 수 없다면, 서로의 주장을 세부적인 사항까지 내놓고 타협점을 찾을 수 밖에 없겠네
츠카사 – 그러네요, 이대로 돌아가봤자 신상을 맛있게 먹을 수 없을테니까요. 아오야마, 이 기회에 철저하게 토론해보도록 하죠.
이츠키 – 그래, 바라던 바다.

-

그 이후 부동산왕을 의장으로 둔 토론회가 시작되었고, 마토리의 에이스와 수사1과 에이스의 컵라면을 둘러싼 논쟁은 더더욱 격렬해졌다.


2019/08/05
어깨의 힘을 뺄 수 있을 리가?

세키 다이스케
이마오오지 슌
유이 코타로

세키 – 정보는 무사히 손에 넣었고, 모두 일단 고생했어.
슌 – 수고하셨습니다. 이걸로 겨우 루트해명에 한 발 가까워졌네요.
유이 – 라고는 해도 상대가 상대라. 갈 길은 아직 멀어.
세키 – 그래, 거기에 이번 사건은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 헛돌고 있는 부분이 눈에 보이니까 말야. 앞으로 갈 길이 멀다는 걸 안 이상, 잠깐은 어깨의 힘을 빼는게-

소녀 – 바다, 즐거웠어- 또 가고 싶어 엄마!
엄마 – 응, 그러네
소녀 – 바~다~는, 넓~고, 크네~♪

세키 - ...(그리운 노래네) 맞다, 돌아 갈 때는 다른 곳에 들렀다 가보지 않을래?

-
[바다]

슌 – 아름다운 저녁 노을이네요.
유이 – 그래, 하늘과 바다의 대조가 멋있어.
세키 – 파도소리도 오랜만에 듣는데.... 마음이 편해지는군
슌 – 어느새 계절은 완전히 여름이 되었네요. 매일 사건을 쫓느라 그런 것을 생각할 여유도 없어진 기분이 드네요.
유이 – 여름인가... 이즈미의 땀을 얻기에는 최적의 계절이 왔네
세키 – 유이...
슌 – 분명 지금 상태라면, 과의 모두가 계절이 어디에 있는지 잊고 있는거 아닐까요.
세키 - ...그런가... 다음번에는 모두 다 함께 어깨의 힘을 빼러 오면 좋겠네.
슌 – 그러네요...
유이 - ...세키상, 그 때는 반드시 이즈미도 데리고 가죠.
세키 – 유이, 항상 말하는거지만, 그녀를 너무 쫓아다니는건-
유이 – 그런게 아니라
세키 – 응?
유이 – 지금의 우리들을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세키 - ...지금의 우리들을? ...

-

여자1 – 뭐야 저거.... 심상치 않은 미남들이 바다를 보며 고독해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어...
여자2 – 어라, 남자들끼리 바다에?... 그것도 애수에 젖은 채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엄청 신경쓰인다.

-

세키&슌 - ...

-

주변으로부터의 시선을 눈치 챈 순간, 당연히 그 자리에 그대로 있을 수가 없어... 어깨의 힘을 빼려고 했건만 묘하게 부끄러움을 느끼며 차로 돌아간 세 사람이었습니다.






-

세 끼 식사 영양소 생각하며 만들어 먹는 츠카사 vs 새로나온 컵라면 구매하러 다니는 이츠키
어느 쪽이 더 상상하기 어려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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