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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90801~190803 미니토크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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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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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1
타코야키를 만들자!

키리시마 코우야
미야세 고우
야마자키 카나메
신도 키요시
쿠죠 소마

코우야 – 미야세! 제비뽑기로 엄청 좋은걸 뽑았어! 
미야세 – 뭔가요?
코우야 – 타코야키기계야! 이것만 있으면 집에서도 타코야키를 만들 수 있어.
미야세 – 후후, 그건 확실히 좋은 것이네요.
코우야 – 오늘 간식은 타코야키로 하자.
미야세 – 그러네요. 저녁 식사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만들어 볼까요. 우선 수퍼에서 문어를 사오지 않으면...
코우야 – 문어라면 내가 이미 사왔어.
미야세 – 과연 키리시마상...! 일처리가 빠르시네요.

-

코우야 – 뒤집으니 아직 물렁한데!? 빠른거 아냐?
미야세 – 아뇨, 이정도가 딱 좋을 때예요. 이렇게 가지런히 회전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둥글게 되어...
카나메 – 지금 만드는거 설마 타코야키야?
코우야 – 어, 놀랄만큼 맛있는 걸 먹게 해줄테니 기다려
카나메 - ...나도 도울까?
코우야 – 과연 너도 타코야키를 뒤집고 싶어졌구나?
카나메 – 별로... 두 사람한테 맡겨놓자니 뭔가 걱정돼서
코우야 – 나는 그렇다치고 미야세도 걱정하는거야?
카나메 – 문어 넣는거 잊어버린다거나 하지 않을까하고
미야세 – 괜찮아요. 지금 것들은 전부 반죽에 문어가 다 들어가있어요. ...다 들어갔겠죠?
코우야 – 자신 없는거냐!
카나메 – 이 대꼬지로 뒤집으면 되는거지. 이런 느낌?
미야세 – 맞아요. 잘하네요.
카나메 - ...
미야세&코우야 - (즐거워 보여...)
코우야 – 있잖아, 모처럼 집에서 만드는거니 두 번째는 문어 외에 다른 것들도 넣어볼까?
카나메 – 이상한건 금지야. ...그래도 뭐, 참치마요는 어울린다고 들은 적 있어.
미야세 – 우메보시도 가능할 것 같네요.
코우야 – 냉장고에 뭐가 있는지 확인해볼까

-

미야세 – 간식으로 타코야키를 만들었어요. 괜찮다면 드세요. 문어가 아닌 것들도 들어있지만요.
쿠죠 – 문어가 아닌 것들이라면?
미야세 - 여러 가지네요.
카나메 – 뭐, 러시안룰렛이란 기분으로 맛봐줘
신도 – 우리들한테 뭘 먹일 생각인거냐.
카나메 – 괜찮아. 어느 것이든 맛있으니까 아마도...
신도 – 지금 작게 아마도라고 말했지

-

그 뒤로 계속, 타코야키 러시안룰렛은 진행되었답니다.


2019/08/03
한 여름에 강림! 공포의 대마왕

나츠메 하루
핫토리 요우

하루 - (와- 또 기온 올라갔어. 더워서 한 걸음 때는 것도 힘들어...)
요우 – 어라, 안녕
하루 - (어, 어째서 이런 곳에 대마왕이...) ...수고하십니다.(그렇지 않아도 더워서 힘든데 핫토리상하고 엮이면 힘든걸로는 안 끝날거야 그러니-) 그럼, 먼저 가보겠습니다.
요우 – 오늘도 덥네
하루 - ...(뭔가 붙들린 것 같...) 그러네요. 죄송한데, 바쁜 일이 있어서 이만-
요우 – 아, 맞다. 지난 번에 합동회의
하루 - ...?
요우 – 그 쪽 모두한테 전해줘. 좀 더 개요를 정리하지 않으면 회의도 시간 낭비라고. 이 쪽도 한가하지는 않으니까.
하루 - ...그 때는, 수사 1과가 무리해서 시간을 지정한걸로 압니다만
요우 – 그래? 하지만 없는 시간 속에서도 능력을 발휘하는게 우수한 사람이 해야 할 일잖아?
하루 - ...저희가 우수하지 않다는 의미인가요?
요우 –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니니까 그런 무서운 얼굴 하지마. 뭐, 그래도- 우리쪽이 우수하다고는 생각할지도
하루 - ! 괜찮지 않나요. 사실과 다르다고 해도 생각하는건 개인 자유니까
요우 - ...
하루 – 하지만 과의 모두한테 하신 멸시발언을 하신건 잊지 않을테니
요우 – 흐음. 그럼, 나도 기억해둘게
하루 - ?
요우 – 나츠메군이 동료를 위해 그렇게 열을 냈다는걸. 평소에 차가워 보이는 인간의 그런 얼굴, 싫어하지 않거든. 덕분에 즐거운 시간낭비를 했네
하루 - (...설마 지금거 전부 일부러?)
요우 – 나츠메군
하루 - ...네
요우 - ‘서두르고 있다’는 변명을 사용할 때는 몇 분 전부터 서둘러 움직일 것. 언제부터 지켜보고 있었는지 모르잖아.
하루 – 어
요우 – 그럼, 수고-
하루 - ...(....역시 엮이면 안 될 인간이야)

-

더운 여름 날에 열이 오른 것은, 한가함을 주체하지 못한 대마왕에게 굴려진 탓이라는걸 깨닫고... 긴 한숨과 함께 내리 쬐는 태양의 열기를 잊어버렸다.






-

타코야키 뒤집으며 재밌어하는 카나메 귀여워ㅠㅠ 

요우상은 정말 존재감이 미쳐버림ㅋㅋㅋ 보는 우리야 즐겁지만 한 여름에 길바닥에서 심심풀이로 굴려진 하루 입장에서는 정말 개빡칠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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