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31
보이는 풍경
호쇼 이사기
이즈미 레이
세오 나루미
사오토메 이쿠토
카와이 히카루
히나타 시온
세오 – 어서와, 세오연구실에
이렇게 따뜻하고 상냥하여 눈물이 날 것만 같은 마음에 스며드는 말을 내가 받을 수 있을거라고는 조금도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이사기 - ...저, 저 때문에 죄송합니다..
이쿠토 – 너가 뭘 한다해서 내 기분이 변할 것 같냐. 자기 기분정도는 스스로 어떻게 해.
히카루 – 아니. 내가 좋아하는건 내가 결정하는거야. 이사기군은 상냥하네. 고마워.
시온 – 나는 이사기군한테서 뭔가 당한 적 없어.
이렇게 멋진 사람들에게 둘려쌓여, 나는 인생의 운을 전부 이 만남에 써버린건 아닐까.
[지켜주지 않으면]
[불쌍해]
이사기 - ....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등을 펴면 조금이나마 시선이 높아져 보이는 풍경이 달라져’
이사기 – 풍경...?
‘나보다 이사기군이 훨씬 키가 크니까 분명 나보다 좀 더 좋은 풍경을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해’
이사기 - ...그런가
-
이사기 - (바닥만 보고 있어서는 안돼...!) ...꾸, 꿈?
♪
이사기 - !(레이상한테서 LIME)
‘주말, 기대되네’
이사기 - (저도요..)
‘그 전에 오늘은 이사기군의 생일파티에 참석할거야!’
이사기 - ...레이상, 오늘 와주는구나.
이런 나에게 누구도 무엇하나 기대 같은거 하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기대는 무거운 짐이기에, 그런 것들에 짓눌려 언젠가 나는 사라질..터였다.
이사기 - ...바닥만 보고 있어서는 안돼
[저도 기대하고 있어요. 오늘도, 주말도]
이사기 - ...답장 보냈다.
내 주위에는 멋진 사람이 잔뜩 있고, 분명 그런 사람들이 보는 풍경은 멋있을거라 생각한다.
이사기 - (그것보다 좋은 풍경을 내가 볼 수 있다니,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어, 하지만 조금이라도, 모두와 같은 풍경이 보고 싶어.)
카와이상, 시온, 세오상과 이쿠토상. 그리고 레이상.
이사기 - (...등을 펴고...) 나 잘 할 수 있을까. 힘내자...!
(끼익)
이사기 - !
히카루 – 아, 놀라게해서 미안.
시온 – 배고파.
세오 – 오래 기다렸니?
이쿠토 – 요괴라도 나타난 것 같은 얼굴로 이쪽 보지마. 볼거라면 이 녀석을 봐.
레이 – 네? 저인가요!
이사기 – 여러분...
레이 – 놀래켜주려고 이쪽에 도착한 뒤에 LIME 보냈어.
이사기 – 놀랐어요...
시온&히카루 – 이사기군
이쿠토&세오 – 이사기(군)
레이 – 이사기군
모두 – 생일 축하해!
-
평상시보다 허리를 펴고 제대로 본 모두의 얼굴은 무척이나 반짝반짝 빛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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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기 생일 축하! 생일 카드도 잘 뽑히고 미니토크도 좋았음.
원래 미니토크는 매일 하나씩 올리다간 도배 될 것 같아서 2~3개씩 묶어서 올리는데 오늘 이사기 생일.... 얼마전에 기록해두고 까먹은 나란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