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3
급식의 맛
나츠메 하루
아오야마 이츠키
이마오오지 슌
이츠키 – 여기가 급식술집인가...
하루 – 전부터 와보고 싶었어요. 메뉴가 개성적이고 재밌다고 생각했거든요.
슌 – 메뉴표가 학급일지 모양으로 되어 있네요. ‘처음 방문하신 분에게 추천, 그리움의 급식세트’ 이거, 괜찮지 않을가요? 여러가지가 들어가 있는 것 같은데
이츠키 – 그러네, 그걸로 할까
하루 – 그럼, 점원 부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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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원 – 그럼, 맛있게 드세요~
하루 – 주먹밥, 소프트면*, 해초샐러드, 고래고기튀김, 튀긴 빵, 냉동귤... 꽤나 볼륨이 있네요.
이츠키 – 문어비엔나도 들어있어. 거기에 우유까지. 술이 있으니 우유는 별로 필요 없겠지만.
슌 – 튀긴빵은 이렇게 다양한 맛이 있었네요. 저, 버섯맛을 먹어도 괜찮을까요?
이츠키 – 그럼 나는 흑설탕으로
하루 – 저는 기본 설탕맛으로 할게요. 맛있어... 칼로리는 높을 것 같지만
이츠키 – 맛있네, 이거 다른 맛도 먹어보고 싶어지는군
슌 – 간식으로 적당하네요.
이츠키 - ...우유를 마시고 싶어졌어.
슌 – 후후, 저도 그러네요.
하루 – 튀긴빵이라면 술보다는 우유네요. 뭐, 저는 튀긴빵을 먹는게 처음이지만요.
이츠키 – 나도 급식에서 먹어본 적은 없네.
슌 – 그런가요? 저는 일본에서 초등학교를 다닌게 아니라 어디에서나 나오는거라고 생각했어요.
이츠키 – 아무래도 학교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 같군.
하루 – 세대차이일지도 모르겠네요. 세키상 정도라면 급식에서 먹어본 적이 있을지도?
이츠키 – 너, 질문할 때 조심하지 않으면 세키상이 상처받을 거야.
슌 – 세키상은 아직 젊으신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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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은 술이 아닌 우유를 마시면서... 그들의 급식토크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소프트스파게티식면. 학교 급식용으로 개발 된 면으로 ‘스파우동’이나 ‘소프트면’으로 불림]
2019/07/24
명연기는 특기?
쿠죠 소마
키리시마 코우야
신도 키요시
미야세 고우
야마자키 카나메
쿠죠 – 오늘은 날씨가 좋네
코우야 – 반짝반짝하니 맑은 날이네요!
카나메 – 어, 두 사람 다 그런 차림으로 뭐하는거야.
코우야 – 하하, 멋있지?
미야세 – 네, 무척이나 잘 어울리네요. 그거 아마 이전 파티에 입으려고 구입했던 중국옷이죠?
신도 – 그거 입고 대체 어떤 파티에 참가했던거냐...
카나메 – 두 사람이 입고 있으니 파티라기보다는 중국마피아 정도로 보이는데
코우야 – 중국머핀? 중국과자인가, 먹어보고 싶네!
카나메 - ...마피아야
미야세 – 그대로 불순한 대화를 나눈다면, 어디서 어떻게 보더라도 마피아의 보스랑 오른팔이네요.
쿠죠 – 시험삼아 연기해보는 것도 나쁠 것 같진 않네
신도 – 두 사람한테 그런 연기력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만
쿠죠 – 신도, 얕잡아 보면 곤란해
신도 – 뭐라고?
쿠죠 - ...
신도 - (설마, 연기에 자신이 있는건가?)
쿠죠 – 키리시마, 지금부터 우리들은 중국마피아다. 알겠지?
코우야 – 네, 한 번 해볼께요!
미야세 – 그럼 시작할까요. 자- 레디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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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죠 – 그쪽의 움직임은 어떠하지?
코우야 - (차이니즈라니 중국어 말하는 쪽이 좋겠지... 좋아-) 겉으로 보기에는 ‘사랑해(워아이니,我爱你)’라는 느낌이네요.
쿠죠 - (보기에는...? 그렇군) 그런가, 여자와 함께라는건 꽤 불타오른 모양이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으려나
코우야 – 가서 깔끔하게 쓸어버리죠! 얌전히 잠입한다는건 못 견딜 것 같으니까요.
쿠죠 – 훗... 역시 키리시마. 그럼 성공하고 나면 상을 주지. 뭐가 갖고 싶지?
코우야 – 머핀이 먹고 싶습니다!
쿠죠 – 그래, 확실히 맛있는 가게가 이 근처에 있었던 것 같군
코우야 – 정말인가요! 카나메한테도 선물로 사다주면 좋아할 것 같네요
쿠죠 – 아아, 그걸 위해서라도 빨리 정리하지 않으면
코우야 – 좋아! 기다려 카나메, 내가 반드시 맛있는 머핀을 먹게 해줄테니까!
카나메 - (어, 뭔가 휘말린 것 같은데...)
쿠죠 – 이렇게 우리들은 적의 아지트에 잠입했고 무사히 카나메에게 머핀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었다. 끝
미야세 –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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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죠 – 반사회적 세력의 무서움을 심도있게 표현해봤다만 어땠으려나
카나메 - (어떠냐고 물어봐도....)
신도 - (머핀 CM이라고 치면 그럭저럭 봐줄만하네)
미야세 - (그러네 오늘 간식은 머핀을 구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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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조직을 연기하려했건만 조금도 전해지지 않은 부드러운 연기력을 보인 두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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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전날 멋있는 과장 두 사람을 보여줘 놓고는 다음 날 바로 세키상을 모두의 아버지 이미지로 돌려 놓다니!!!
그래서 쿠죠상과 코우야가 저 복장을 입고 간 파티는 무슨 파티였을까...
그러고보니 이벤스토리에서 세키상이 꽃 이야기 잠깐 하던데 그때 세키상 스탠딩 일러 옷에 꽃 그려져 있는거 보고 식겁함ㅋㅋㅋ
세키파는 시온이빼고 다들 의상을 좀 고쳐입을 필요가 있어. 유이는 쟈켓을 슌은 모자 좀 벗고 하토리는 전체적으로 고쳐 입어야하고(빨간색 무늬셔츠에 모피코트...) 세키상은 그 코트를 벗어줬으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