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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90715~190716 미니토크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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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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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5

잠시, 상담

 

쿠죠 소마

츠즈키 마코토

 

쿠죠 어라, 또 예상치 못한 곳에서 우연히 만나게 됐네.

마코토 아아, 그러고보니 이전에도 서점에서 만났었지

쿠죠 그 때 좋은 책을 추천 해줘서 좋은 자극이 됐어.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표하도록 하지.

마코토 즐거웠다면 그걸로 됐어. 또 뭔가 책을 사러 온건가?

쿠죠 아니, 이번에는 혼자서 조금 생각할 일이 있어서.... 마침 잘됐어, 하나 물어봐도 괜찮을까?

마코토 ?

쿠죠 - ...가까운 사람, 예를 들면 형제 사이에 뭔가 하고 있는게 있다면 가르쳐줬으면 하는데

마코토 형제끼리 하는 것...? 특별하다고 할 만한 것은 없다만

쿠죠 그럼 동생을 기쁘게 해주고싶다라고 생각할 때, 뭘 하지?

마코토 그러네. 쿄스케가 기뻐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면 일단 그 쪽의 희망사항을 들어봐야지

쿠죠 과연. ....아니, 이상한 것을 물어봐서 미안하군. 실은 언제나 잘 대해주는 지인에게 뭘 해줘야 기뻐해줄까라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어. 아무래도, 당연한 것을 놓치고 있던 모양이네.

마코토 - ...남동생에게 과자를 너무 많이 먹는다고 주의를 받은 적이 많아.

쿠죠 ?

마코토 하지만, 정말로 힘들 때에는 격려의 말과 함께 과자를 주더군. 뭘 하던간에 약간의 걱정과 격려를 더하는 것만으로도 기뻐해주지 않을까?

쿠죠 - ...걱정과 격려인가. , 고마워. 참고하도록 하지

마코토 이런걸로 괜찮은건가?

쿠죠 중요한 것을 생각해냈으니까. 다음번에 그 사람이 만든 과자를 줘도 괜찮을까?

마코토 ...?

쿠죠 내 입으로 말하면 편 들어주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다른 곳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맛이다.

마코토 그렇군, 그건 관심이 가네. 부디 기회가 있다면 받고 싶군.

 

-

 

이야기하는 도중, 그곳에 없던 가까운 사람에 대해 꽤나 열정적이 된 두 사람이었습니다.



2019/07/16

두 사람의 귀가길

 

신도 키요시

야마자키 카나메

 

카나메 , 키요시상

신도 카나메. 지금 귀가중인가?

카나메 , 키요시상도?

신도 그래, 오늘은 쿠죠의 진찰일이니까 진료소는 빨리 닫고 나온 참이다.(...이 방향이라면, 가는 길이 같겠군)

카나메 (키요시상과 둘이서 걷는거 오랜만일지도)

신도 그러고보니, 지난번에 테스트가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카나메 , 그거라면 끝났어

신도 그 얼굴을 보면, 결과는 언제나와 같나 보네

카나메 , 그렇지

신도 - ...그러고보니

카나메 뭔데?

신도 아니, 이전에 키리시마가 카나메에게 친구가 생겼다고 떠들던게 생각난 것 뿐이다.

카나메 , 별로 그런거 아니야.

신도 그렇지만 내 눈에도 전보다 즐겁게 학교에 가는 것처럼 보이던데

카나메 그렇게 보일 생각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렇게 보인다면 그런걸지도

신도 - ...다행이네

카나메 ?

신도 아니, 아무 것도 아냐

카나메

신도 - ....

카나메 - ?

신도 학창시절은 지금뿐이다.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시간이니까 헛되이 보내지 말고 있는 힘껏 즐겁게 지내

카나메 - ...

신도 뭐지?

카나메 아니, 그냥 키요시상은 좋은 아버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도 ?(아버지라...) ...이런 커다란 아들이 있어도 곤란한데. 하지만 같은 집에 드나드는 타인의 정이라는게 있으니 뭔가 있다면 이야기 정도는 들어줄 수 있겠지

카나메 - ...고마워. 그럼 뭔가 있을 때는 상담하러 갈지도

신도 그래


-

 

태양이 지는 오렌지 색의 귀가길, 조금은 간지러운 기분이 되어서 의사의 곁을 걷는 천재고교생이었습니다.





-


쿠죠가는 진짜 가족임. 저번에 쿠죠상도 말했지만 신도는 (본인은 죽어도 인정하지 않으려 들테지만) 정말 좋은 아버지가 될 것 같음ㅋㅋ 이쪽도 은근 한 츤츤하시지...


개인적으로 쿠죠상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상처 가득한 과거, 미야세와의 관계, 쿠죠가에 대한 책임감, 해야만 하는 수 많은 일들, 발작을 일으킬 정도로 아픈 지병. 마음의 여유도 못찾을 정도인데 몸도 아픔... 어쩌면 이렇게 잔인한 설정들을 때려 박았는지 참... 언젠가 쿠죠상 개인스토리 나오면 거기서는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겠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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