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3
유유상종?
세오 나루미
미야세 고우
카와이 히카루
야마자키 카나메
히카루 - 세오상은 뭐가 드시고 싶으세요? 오늘 저녁은 힘 주고 만들어 볼께요~
세오 - 하하, 히카루군이 만들어 주는 거라면 뭐든 맛있을 것 같네. 모처럼 다 같이 먹는거니 카레는 어떠려나?
히카루 - 확실히 냄비에 만드니까 사람 수에 맞춰 만들기는 쉬울지도. 그럼 이제 카레의 재료를 찾으러 가볼까요
-
히카루 - 아, 사과. 빨간게 맛있어보여
세오 - 디저트로도 카레의 재료로도 쓸 수 있으니 하나 사갈까. 이쪽이 좋은 것 같은데 .....어
- 데굴데굴
히카루 - 아아, 굴러가버렸다. 제가 주워올께요.
세오 - 미안해. 부탁해도 될까?
히카루 - 아하하. 물론이죠. (이 상황, 이쿠토상이 이 자리에 있었다면 [세오상이 사과를 줍게 한다면 그 사과에 발이 걸려 넘어져 이차피해가 발생할거다] 같은 말 했을 것 같네)
히카루 - 사과 발견. 영차
- 데굴데굴
히카루 - 어라? 또 하나 굴러왔다
미야세 - 죄송합니다. 그 사과, 제꺼예요. 상자 안의 내용물을 확인 하려고 하는데 튀어나가는 바람에.... 앗
히카루 - 위험해!
....
히카루 - 괜찮으세요?
미야세 - .....죄송합니다, 정말 감사해요.
히카루 - (대단해, 사과로 넘어지는건 세오상정도라고만 생각했는데)
-
카나메 - (고우상, 사과 찾으러 어디까지 간걸까. 어라, 저 사람....)
세오 - 어디보자, 양파랑 당근이랑.... 이제 뭘 더 사야하는거지?
카나메 - (아, 눈 마주쳤다. 손을 흔들려는 건가....?) !
....
카나메 - 괜찮으신가요
세오 - 하하, 미안하네. 인사에 집중하려고 생각하니 발 밑이 꼬여버려서. 받아 준 덕분에 살았어.
카나메 - 아뇨.... (고우상 이외에 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넘어지는 사람 처음 봤어....)
-
히카루 - 아, 찾았다. 세오상
미야세 - 어라, 카나메군하고 같이 계셨네요.
히카루 - 방금 살짝 본건데, 혹시 세오상도 넘어진건가요?
세오 - 아아, 카나메군이 받아 준 덕분에 간신히 무사했어.
카나메 - ‘도’라는건 고우상도....?
미야세 - 네, 잠시 사과에 발이 걸려서....
세오 - 그랬었구나, 어느쪽도 무사해서 다행이다. 넘어져버린 내가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부디 조심하길
미야세 - 감사합니다. 그쪽도 돌아가는 길, 조심하세요.
카나메&히카루 - ........(이 느긋한 느낌..... 저쪽도 제법 고생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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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했던 이상한 만남(?)에 놀라면서.... 돌아가는 길에서만큼은 확실히 살피자고 생각한 고교생과 대학생이었습니다.
2019/07/04
Meow or Miau?
아사기리 츠카사
이마오지 슌
와타베 사토루
츠카사 – 어라, 두 사람 다 이런 곳에서 만나게 되는군요.
와타베 – 오, 아사기리군. 드문 일이네. 이쪽에 자주 오는건가?
츠카사 – 아, 네 뭐. 이런 골목 안에 라멘의 명소가 있곤해서
이마오지 – 후후, 그건 흥미가 이네요.
와타베 – 다음번에 자세히 알려달라고 해야겠어.
(고양이 – 야옹)
와타베 – 응? 지금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았어?
이마오지 – 아, Meow하고 울던게 들렸어요.
츠카사 – 아뇨. Miau입니다.
이마오지 – 그런가요? 저에게는 Meow라고 들렸습니다만
츠카사 – 잘 들어주세요. Miau입니다.
와타베 - (Meow와 Miau라. 과연, 미국식 영어와 독일어의 차이네. 그렇다면-) 있잖아, 강아지가 짖는 소리는 어떻지?
이마오지 – 강아지 말인가요? 바우와우네요.
츠카사 – 아뇨, 와우와우입니다.
와타베 – 그럼 양은?
츠카사 – 메에- 입니다만
이마오지 - .....? 바- 가 맞지 않나요?
츠카사 – 바-? 그건 대체 뭔가요?
와타베 – 헤에, 그렇군. 그렇다면 쥐는?
츠카사 – 구위-쿠
이마오지 – 스퀵
와타베 – 엇, 일본하고는 전혀 다르지만 독일어와 영어는 닮았네. 그럼-
이마오지 – 와타베상... 저희들 가지고 노는거 그만 두시지 않겠어요?
와타베 – 아하하, 들켜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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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뒤로도 이런저런 동물의 울음소리 문제를 냈지만 양 쪽 다 한 수도 양보하지 않았던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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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 못한 도짓코 두 사람의 만남.... 170대 후반 두 남정네 받아낸 171과 158 두 사람은 괜찮았을려나....
교수님도 슬슬 연결고리가 하나 둘 생겨가는 것 같아서 좋긴한데 도짓으로 묶일 줄은 상상도 못함
오늘거는 초반부만 보고 고통받는 와타베상 시즌2 인가 했는데 아니였네 아쉽(?)
동물 울음소리 진짜 뭐라 적어야 하나 한참 고민함. 사실 번역하면서 알아들을 수 없는 의성어나 의태어들 다 쳐내는데 오늘건 저게 주제라 뺄 수도 없고 허허....
이상하게 고양이 울음소리는 뮤와 미아오로 쓰려니 어색해서 얘네만 영어로 써 놓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