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마구치 마호라는 멤버가 있음 (피해자)
- 이 멤버는 본가(아오모리현)에서 멀리 떨어진 곳(니이가타)에서 활동중
- 이렇게 본가에서 떨어져서 활동해야 하는 멤버들이 꽤 있었음
- 소속사는 이런 멤버들을 위해 숙소를 마련해 줌
- 일본에서 이렇게 숙소를 마련하는 경우 한 층을 통채로 임대할 수 있는 곳을 찾음
- 해당층은 멤버만 출입가능하게 함
- 사건이 발생하기 이전, 야마구치 마호는 V앱 같은 방송을 한 적이 몇번 있었음
- 일본의 V앱인 쇼룸(Showroom)이란 방송은 V앱과는 달리 멤버들 자택에서 자주 방송함
- 야마구치 마호는 V앱 방송을 본인 자택에서 하다가 급하게 중단한 적이 몇번 있음
- 중단할 때마다 주변방이 너무 시끄러워서 꺼야겠다고 했음
(사건 날)
- 2018년 12월 야마구치 마호는 귀가 도중 모르는 남성 2명에게 폭행당함
- 피해자가 숙소 건물로 들어가 자신의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서 문을 잠그려는 순간 괴한이 불쑥 나타났음 (괴한1)
- 괴한은 문을 억지로 열고 야마구치 마호의 입을 막으며 집안으로 끌고 갈 것처럼 행동함
- 피해자는 목숨의 위협을 느껴 발버둥치며 저항함
- 그런데 피해자 집의 반대편에 멤버가 살고 있던 집에서 괴한이 나옴 (괴한2)
- 2번째 괴한은 첫번째 괴한과 교대해서 피해자의 입을 틀어막음
- 바로 그 때 엘레베이터에서 벨이 울려서 괴한들이 잠시 다른 곳에 정신 팔림
- 그 틈을 타 피해자는 발버둥치며 복도로 도망쳤으나 다리에 힘이 풀려 곧 괴한들에게 잡힘
- 피해자는 휴대폰을 꺼내서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으나 괴한들이 휴대폰을 뺏음
- 피해자는 공포로 인해 소리를 지르지 못하다가 결국 살려달라고 외치게 됨
- 이 소리를 들은 누가 신고하여 결국 괴한들은 현행범 상태로 붙잡힘
- 경찰들이 사건 현장에서 조사하던 도중 피해자와 다른 멤버들은 괴한들의 입에서 '어떤 어떤 멤버가 습격하라고 사주했다'라는 말을 듣게 됨
- 소속사 관계자도 현장에 와서 사태를 알고 있었음
※ 피해자가 간접적으로 밝힌 바에 따르면 멤버중에 남성과 교제하는 멤버가 있다고 함
※ 멤버가 살고 있는 집에서 괴한이 나왔던 점과 피해자가 밝힌 바, 그리고 괴한들이 자백한 바를 종합하면 ....
(사건 다음날)
- 괴한들은 경찰서에 출두해서 공식적으로 조사를 받게 됨
- 하지만 전날과는 달리 괴한들은 혐의를 부정함
- 괴한들은 자신들이 원래 야마구치 마호의 팬이었다고 주장함
- 그러면서 단지 피해자를 잠시 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을 뿐인데 피해자가 소리지르려는 바람에 당황에서 입을 막았다고 주장
(12월 28일)
- 용의자(괴한)들이 혐의를 부정하고, 또 미수에 그친 사건이었기에 경찰에서는 이를 불기소 처분함
(12월 29일)
- 멤버 중 한 명(이하 A)이 개인 SNS에 "괜찮았다ㅋ 진짜로 안절부절했었는데ㅋ"라고 올림
(12월~1월)
- 피해자는 소속사에 문제 해결을 강력하게 요구함
- 특히 본인에게 폭행을 사주한 멤버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음
- 하지만 소속사는 1달 가까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음
- 오히려 피해자가 피해망상에 빠져있는 것으로 취급함
(1월 7일)
※ 피해자, 폭행 사주 멤버, 그리고 소속사 관계자 사이에 무언가 사건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됨
- 피해자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함
- 멤버 A가 팬들이 구독하는 유료 서비스에
"나도 담아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 팬 여러분들!
분위기를 읽어요
아, 깊은 의미는 아닙니다"라고 올림
- 멤버 A가 SNS에
"아이돌 같은 건 환상이다!"
"일이란 진지하게 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게 아니라 잘 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겁니다"
"진지한 건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진지함 = 성공은 아니라고 생각해"라고 올림
(1월 8일)
- 멤버 A가 SNS에
"내가 이겼다라고는 한마디도 안했을건데?ㅋ"라고 올림
- 피해자가 V앱과 같은 방송을 켜서 읍소하면서 뭔가를 말하려고 하자 갑자기 방송이 강제 종료됨
※ 해당 방송은 소속사에서 강제로 종료시킬 수 있음
(1월 9일 새벽)
- 피해자가 본인의 공식 트위터를 비공계로 바꾸고 충격적인 사건 내용을 폭로함
- 특히 피해자는 해당 아이돌 그룹을 총괄하는 이마무라라는 사람에게 사건 내용에 대해 말했음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는 것을 폭로함
- 피해자는 "연애하지 않고 진지하게 아이돌을 하는 것이 나쁜 거야?"라고 말함
※ 1월 7일날 멤버 A가 말한 발언(진지하게 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게 아니라 ..)을 참고하면...
- 이 사실을 듣고 놀란 팬들이 이것저것 조사하다가 피해자가 최근 멤버 A와 또 다른 멤버(이하 B̹)를 언팔한 것이 드러남
(1월 9일)
- NHK에서 해당 사건이 보도됨.
- 소속사에서는 "담당자가 자리에 없다"는 이유로 언론의 취재에 응하지 않음
(1월 10일)
- 해당 아이돌 그룹의 공연에 피해자가 굉장히 초췌한 모습으로 등장함
- 피해자는 관객 앞에서 "신세를 지고 있는 많은 분들께 폐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라고 사죄함
- 소속사에서는 다음과 같이 입장 표명함
• 야마구치 마호의 팬이 피해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생긴 일이다
• 괴한들은 길을 가던 어떤 멤버에게 말을 걸었다
• 그러자 그 멤버는 실수로 야마구치 마호의 귀가시간을 추정할 수 있는 힌트를 줬다
- 그리고 소속사는 이후 이 사건과 관련된 어떠한 입장 발표나 기자회견도 하지 않을 것임을 밝힘
- 피해자가 사죄하는 상황 + 소속사의 말도 안되는 변명 등으로 인해 아이돌 팬들 및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분노가 확산되기 시작함
(1월 11일)
- 일본의 DC에 해당하는 5chan의 유저들이 용의자(괴한)들의 신상정보를 캐기 시작함
- 용의자들은 해당 그룹의 (특히 피해자의) 극성팬이 아니라 그냥 여러 다양한 아이돌의 스토킹 짓을 했던 것이 밝혀짐.
- 지금까지 드러난 이들이 스토킹한 그룹: AKB48, NMB48, SKE48, NGT48, 케야키자카
- 이렇게 스토킹을 해서 알아낸 아이돌 멤버의 집주소를 돈받고 팔았던 것도 밝혀짐
- '이런 짓을 하고도 경찰로부터 처벌을 안 받는다'고 본인들이 자뻑에 빠져서 외치는 동영상을 트위터에 업로드했던 것도 드러남
(1월 12일)
- 피해자, 멤버 A만 건강상의 이유로 행사에 불참한다는 것이 발표됨
- 어떤 방송 출연진 명단에서 원래 있었던 멤버 B가 다른 멤버로 교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