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심석희 사건' 아니다. '조재범 사건'이다
1,704 24
2019.01.11 13:29
1,704 24

전문 : http://naver.me/FGmTLNxV

이번 사건은 알려진 지 사흘이 지난 10일까지도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내릴 정도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 그러나 이 뜨거운 관심이 자칫 심석희에 대한 2차 가해로 번질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 사건을 '심석희 사건' '심석희 파문'으로 부르는 여론이 있기 때문이다. 심석희는 어디까지나 피해자일 뿐, 가해자가 분명한 상황에서 '심석희 사건'이라 부르는 것은 옳지 않다. 범죄의 주체인 조 전 코치의 이름 대신 심석희를 먼저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한국기자협회의 성폭력 보도 가이드라인에서도 피해자를 중심으로 사건을 보도하지 말아야 한다고 규정한다. 피해자를 전면에 내세워 사건에 이름을 붙이는 등의 보도 방식은 결국 피해자에게 주목하게 만들어 2차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국가대표로 대중에 이름이 잘 알려진 선수라는 이유 때문에 심석희의 이름은 여러 곳에서 오르내린다. 그중에서도 가장 당혹스러운 것은 '심석희법'이다. '심석희법'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발의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뜻한다. 지난 9일, 안민석 국회 문광위장이 이번 법안 발의를 알리는 공지에서 사용한 표현이다.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만들면서 피해자의 이름을 붙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지적이 이어지자 10일, 법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운동선수보호법'이라는 다른 이름을 썼지만, 공지대로 통칭 '심석희법'이라는 보도는 계속 이어진다.

언론이나 국회뿐이 아니다. 대중도 이번 사건을 논할 때 여전히 심석희 이름을 먼저 거론한다. 포털 검색어에는 심석희 이름이 줄곧 상위권에 있고, 10일 현재도 '심석희 성폭행'이 검색어로 자리를 지킨다. 조 전 코치의 이름은 슬그머니 사라졌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라보에이치💚 헤어라인 앰플 2세대 체험단 모집(50인) 238 04.23 11,3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83,9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49,6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68,8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54,15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2,6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6,3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60,1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0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1,2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1,9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94010 이슈 제지값 담합한 제지회사 6곳 12:33 67
1694009 이슈 한국인 특유의 지가 또라이 일잘러 드라마여주인줄 아는 병도 은교신드롬의 한 종류로 봐야함 12:32 71
1694008 이슈 신현지가 말아주는 샤넬쇼 VS 루이비통쇼 워킹 비교 12:31 107
1694007 이슈 환승했다, 여초회사로. 12:30 330
1694006 이슈 동그란 얼굴이 특징인 아기호랑이 설호 셋째 오빠 한🐯 2 12:29 198
1694005 이슈 동아제약 멜라토닝크림, 전지현 모델 발탁 1 12:26 210
1694004 이슈 아버지와 마지막 인사를 하는 팔레스타인 쌍둥이아기들 13 12:22 861
1694003 이슈 고구마🍠 먹는 아기호랑이 설호🐯 6 12:22 435
1694002 이슈 남편 누나가 뺏아간(?) 딸을 찾아주세요 45 12:20 2,559
1694001 이슈 엄마에게 살포시 기대서 잠드는 아기호랑이 설호🐯 2 12:19 291
1694000 이슈 유튜브 조회수 190만뷰라는 솔로지옥 5 조합.jpg 1 12:19 542
1693999 이슈 오늘자 출국하는 도경수 8 12:17 666
1693998 이슈 [KBO] 기아 타이거즈 X 티니핑 2번째 콜라보 예고 14 12:16 858
1693997 이슈 엑디즈 주연 Voyager Challenge with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 선배님 ᯓ★🎸 12:15 84
1693996 이슈 강아지랑 좀 다퉜는데 침대 분위기 어색하다 15 12:13 1,940
1693995 이슈 실수와 대응 방식이 일관성 있는거 같은 모수 서울 24 12:08 2,718
1693994 이슈 포레스텔라(Forestella) 전시 'Fragments of Legacy' 인사 영상 12:08 59
1693993 이슈 피시방 가는 시대는 지났다는 요즘 중학생들 33 12:01 3,908
1693992 이슈 16~18년전 영국에서 진짜 인기 많았던 여자 연예인.jpg 7 11:59 1,958
1693991 이슈 사이영상 노리는 오타니 쇼헤이 3 11:56 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