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거리에서
오래전 어느날 좋아했던 그대와 스쳐지나갔어요
조금 보폭을 크게 해 걷는 버릇과
비닐 우산만은 변하지 않았네요
시간의 한편에서 언제나 바라보고 있던 너무나 슬픈 뒷모습
언제까지나 좋아한채로 있고 싶어서
몇번이나 그대를 떠나보냈던 걸까요?
<언제까지나 좋아한채로 있고 싶어서, Wink>
석양이 기울어가는 서쪽 하늘, 아스팔트에 모인 그림자의 모습
당신의 큰 쟈켓을 어깨에 걸치고 있는 나
괴로울 만큼 좋아하게 되었고 처음으로 사랑을 알았어
낙엽의 한마디 SAYONARA 중얼거렸어
당신에게 받은 귀걸이, 지금 끼고 나가고 싶지않아
계절이 지나가는 것 보다 이별은 더 슬퍼
손 뻗어봐도 닿지 않는 추억 후회하지는 않아요
<낙엽의 크레센도, 카와이 소노코>
여름의 문턱에서 엷은 햇살이 기차역으로 쏟아져요
지금 그대는 도시로 떠나는 지도조차 없는 나그네군요
은빛으로 반짝이는 기다란 레일 위에 하늘의 푸르름이 비치고 있어요
흘러가는 구름처럼 당신의 뒤를 언제까지나 쫓아가고 싶었어요
<푸른 기차역, 카와이 소노코>
푸른 하늘 짝사랑 나는 너의 하늘이 되고 싶어
지켜보고 있는 걸 눈치 채지 못해도 좋아
푸른 하늘 짝사랑 올려다 보아주지 않아도 좋아
너는 언제나 나에게는 보이니까
너와 엇갈린채로...
사랑의 의미를 알았어, 고마워
<푸른 하늘 짝사랑, SKE48>
너는 봄의 빛, 나는 다가오는 여름
바람 속에서 만나니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야
너는 봄의 빛, 나는 다가오는 여름
둘이 섞이면 사랑의 빛이야
너는 새파란 하늘, 나는 햇빛의 색
같이 있으면 상쾌한게 정말 잘 어울리네
너는 새파란 하늘, 나는 햇빛의 색
자 불타오를듯한 사랑을 하자
<봄의 빛, 다가오는 여름 - AKB48>
행복했니? 라고 묻지 말아줘요 사랑하는 그대여
품에 안고 내가 묻고 싶어요
넌 행복했었니? 라고
배웅해주는 그대는 눈물을 닦고 뒷모습을 끝가지 지켜봐줘요
나는 혼자서 지금 이 강을 건너가요
아무 후회도 없어요
태어나서 좋았어요
진심으로 고마워요
<마지막 강, 케미스트리>
내일은 특별한 스페셜 데이, 1년에 한번뿐인 찬스
누구나 들뜨는 카니발, 그의 마음을 붙잡아
달콤 달콤한 사랑의 초콜렛
너에게 그냥 주더라도 눈에 띄지 않을테니까
나 살짝 최후의 수단으로 성공할거야
발렌타인데이 키스, 발렌타인데이 키스
리본을 묶어서
샤랄랄라 멋지게 키스 샤랄랄라 근사하게
<발렌타인 키스, 고쿠쇼 사유리>
내일이 되면 오늘과 다른 별이
분명히 빛날거야
창가의 저편에는 밤이 있어
빛나기 위해 계속 기다리고 있지
다시 한번 등불이 켜지고 꺼진다면
어딘가에 그 별이
< STARS, 나카시마 미카 >
얼어붙은 하늘에서 바다로 내리는 눈은
파도에 삼켜지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
사랑을 잃은 절벽 위에서 흘리는 눈물은
쌓이지 않는 마치 바닷눈같아
(바닷눈 - 바다 속에서 눈이 내리는 것 같이 보이는 빛의 그림자를 뜻하는 일본어)
<바닷눈, 제로>
우리들은 알지 못한 새에 흘러가 둥글게 되어가고 있었어
날카롭던 그때를 잊지 않는 표시인거야
다른 사람과 같은 삶의 방식보다는 난 내 모습으로 살아가자
'뭐 됐어'라고 참는다면
진심따윈 알 수 없게 되어버려
날카로운 나다움, 돌처럼 계속 존재해갈거야
<특이한 모양의 돌, 킨키 키즈>
봄은 이별의 계절이에요
모두 여행을 떠나곤 하지요
희미한 핑크의 벚꽃
꽃잎도 축하를 해 주네요
그럼 이만~ 그럼 이만~
안돼요 울어버리면
아 언제까지나
우리들은 뒤돌아 보면, 거봐 친구야
<그럼 이만, 오냥코클럽>
불안한듯이 돌아보는 네가 무리하게 웃었을 때
뺨에 흐르던 눈물은 어른이 되기 위한 과정이야
누구나 마음에 눌러놓은 꽃 같은 결심을 어느 샌가 잊어버리고 있어
기억해 줘 벚꽃이 피는 계절에
나를, 한 그루의 나무를
<벚꽃나무가 되자, AKB48>
저봐, 책상 위에 지금 날개를 접어
숨을 죽이며 앉아있었더니 네가 윙크했어
첫사랑은 버터플라이, 잡지 말아 줘
너는 나의 꽃이야
슬퍼지네 버터플라이, 여기에 있는데도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첫사랑 버터플라이, HKT48>
내가 너를 처음 의식한건
작년 6월, 하복으로 갈아입을 무렵
굴러온 공을 무시하고 있었더니
내가 주울 때까지 여기를 보고 기다려 주었어
투명 인간, 그렇게 불리던
내 존재를 눈치채 주었던 거야
이렇게 누군가를 좋아하는
내 모습이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해봤어
미래는 언제나 새로운 두근거림과 만남의 장소네
너의 이름은 희망이란 걸 이제야 알았어
<너의 이름은 희망, 노기자카46>
너네 집이 하던 술가게는 편의점이 되었구나
가게 안을 들여다보니 계산대에 네가 서있었어
스타일리스트가 되는게 꿈이라고 언젠가 이야기를 했었었는데,
생각한대로는 되지 못했지만 행복해 보이네 안심했어
결혼했다고 들었어
좋아한다고 말하는게 늦었네
아이도 있다고 들었어
말걸지 못한채로 안녕히 내 청춘이여
< Seventeen, AKB48 >
초록의 나무들의 빈틈으로부터
봄의 햇빛이 넘쳐 흐르네
조금 눈부신 가로수길을
손으로 가리며 걸어가
그 사람과 나는 헤어질 때 항상
멀리 돌아가며 포플러 꽃을 세곤 했었어
4월이 되면 이곳에 와서
졸업사진을 넘기겠지
그토록 누군가를 사랑할 수는 없었다면서
<-졸업-GRADUATION, 키쿠치 모모코>
빨간 컨버터블 차에서
문을 열지 않고 뛰어내리고
미니스커트를 나부끼며
남자아이들의 시선을 끌어모아
검은 선글라스로 가려도
프라이버시를 숨겨도
조금 지나면 누군가에게 '그래요 나에요!'라고
눈치채지 못하면 싫어, 싫어
뭐니뭐니해도 아이돌
나는 아이돌!
뭐니뭐니해도 아이돌
멋진 아이돌!
<뭐니뭐니해도 아이돌, 코이즈미 쿄코>
아무것도 모르는사이 걸어 온 가늘고 긴 이 길
뒤돌아 보면 아득히 멀리 고향이 보이고
울퉁불퉁한 길과 굽어진 길
지도조차 없지만 그것 또한 인생
흐르는 강물처럼
잔잔하게 어느새 시대는 흘러갔네
흐르는 강물처럼
끝도 없이 그저 하늘이 황혼에 물들어 갈뿐....
<흐르는 강물처럼, 미소라 히바리>

작사가 아키모토 야스시
작업량도 엄청 남.